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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 : 플라이트200(dt2001@bikey.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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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지나고 정말 새해가 밝은 느낌입니다. 어제 오늘 강추위가 이어졌지만 낮 기온이 풀리면서 얼음도 조금씩 녹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며 자전거 매장의 움직임도 조금씩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17년 새해를 맞아 출시한 언플러그드 3종 모델을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가지 모델의 공통점은 1. 스무드 웰딩으로 상당한 퀄리티의 프레임과 합리적인 구동계 파츠 선택 2. 유행이나 호불호를 불허한다. 올 블랙 색상. 3. 상당한 가성비 입니다. 모델별로 각기 특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언플러그드 CTR 3 [표준 하이브리드 자전거]  언플러그드 CTR 3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올 블랙 색상으로 데칼도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개성은 없지만 불호도 거의 없고 유행에 관계없이 꾸준히 타기에는 괜찮은 색상입니다. 사용자에 따라서는 스티커를 사용해서 포인트를 주는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 알루미늄 프레임 + 스틸 포크 ** 시마노 24단 구동계 ** 리어, 프론트 랙 장착 가능 설계 ** 28C 고압타이어 장착 위의 사항만을 보고도 정석적인 표준 하이브리드 자전거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쭉 뻗은 스트레이트 포크가 힘있어 보입니다. 2010년 이후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26인치에서 700C로 빠르게 변환했고 이제는 당연한 표준 규격이 되었습니다. 도시가 발달하고 자전거 도로가 정비되면서 주행 능력이 좋은 휠 사이즈가 두각을 나타내게 된 것은 당연합니다. CTR 3은 꾸준히 켄다 퀵롤러 스포츠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8C 옵션에 100PSI의 공기압이 가능하여 고속 주행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잠시 프레임 형상을 보겠습니다. 데칼이 보일 듯 말 듯...한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표현이 어려울 만큼 실물로 보아도 데칼은 가까이 가서 보아야 식별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프레임은 삼각형으로 시작해서 비비쉘 근처로 갈 수록 사각형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하이드로포밍 기술을 사용해야만 가능한 프레임 형상입니다. 강한 페달링에도 뒤틀림에 강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탑튜브에도 데칼이 입혀져 있으나 역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식별이 어렵습니다. 헤드 튜브의 연결 부위에는 스무드웰딩 처리되어 있어 역대 CTR 시리즈중 가장 우수한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탑튜브와 싯튜브, 싯스테이가 만나는 부분 역시 스무드 웰딩 처리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짐받이 장착이 가능한 아일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에르고 타입의 그립과 시마노 M310 24단 변속 레버를 사용합니다. 여러 차례 리뷰에 소개된 등급으로 8단 계열의 구동렬에서는 오랫동안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레버입니다.  기존의 아세라 드레일러도 훌륭했지만 신형 아세라가 등장했습니다. 실제 테스트해보니 기존의 아세라 드레일러와는 약간 다른 느낌의 변속감인데 조금 더 민첩한 느낌이였습니다. 디자인은 한결 세련된 모습입니다.  언플러그드 CTR 3을 살펴 보았습니다. 어디하나 흠 잡기 어려울 정도로 하이브리드 자전거로서 정석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종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이 있지만 24단 스펙으로는 가장 가성비의 모델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510과 470 두가지로 출시 예정이며 판매가는 30만원 초반대 예상입니다. 자이언트나 알톤의 21단 모델보다도 저렴하게 책정 되었습니다. ----------------------------------------------------- 2. 언플러그드 TTR 5 [24단 카본포크 로드바이크]  언플러그드 TTR 5 입니다.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독자적인 구성 - 24단 로드바이크입니다. 3단 크랭크를 사용한 것으로 2단 크랭크를 사용하는 로드바이크와는 목적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뉘는 편입니다. 경쟁적인 라이딩보다는 느긋하게 달리기를 좋아하지만 언제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구성입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언플러그드 TTR 5도 변화가 있습니다.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카본 포크의 채용입니다. 조금 더 가벼운 무게 조금 더 가벼운 조향감 조금 더 부드러운 승차감 등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크랭크는 클라리스로 3단 입니다. 50-39-30로 꽤 권장할 만한 기어비입니다. 통상적으로 강변 자전거 도로에서 달릴 때는 39T가 꾸준히 시속 25km 안팎으로 주행하기에 적당합니다. 위 아래로 50T와 30T가 있기 때문에 어떤 지형이 나오더라도 대응하기가 좋습니다. 로드바이크 입문자에게 이러한 기어비는 코스를 완주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잠시 프레임을 살펴 보겠습니다. 헤드튜브의 용접 부위는 스무드 웰딩 처리 되어있고 데칼은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둡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프레임 내부에 삽입되는 타입입니다.  뒷변속기도 소라 드레일러로 클라리스 계열 (8단)의 구동렬에서 종종 보이는 구성입니다. 특히 가성비를 추구하는 모델이라면 이러한 스펙은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뒷드레일러는 변속이 잦은 만큼 한등급 높은 부품이 사용되는 것은 환영 할 일이죠.  25C 타이어를 사용합니다. 적절한 옵션의 타이어로 전체적인 바이크의 흐름과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언플러그드 TTR 5을 살펴 보았습니다. 520 / 490 두가지 사이즈로 출시됩니다. 카본 포크와 소라 드레일러. 무엇보다 24단의 구성으로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문급 라인업에서 꾸준히 소개되어야 하는 스펙이지만 국내에는 이제 막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행을 따라가기 보다는 실리를 추구하는 입문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판매 가격은 40만원 중반대 예정입니다. --------------------------------------------------------------------- 3. 언플러그드 GTR 5 [디스크 24단 다목적 로드바이크 - 투어,씨티,싸이클로크로스]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입니다. 언플러그드 GTR 5은 현재 국내 자전거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자적인 구성으로 24단 + 디스크 + 드롭바 모델입니다. 사진을 보면서 GTR 5의 특징을 더 체크해 보시죠.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합니다. (시마노 제품 / 로터는 프로맥스 160) 제동력의 향상도 목적이 있지만 브레이크와 타이어의 간섭에 제약이 해소되면서 최대 40C의 타이어 사용까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타이어의 폭이 넓어지면 자전거 활용의 폭도 넓어집니다. 특히 입문급 레벨의 모델에서 중요한 가치입니다.  언플러그드 GTR 5은 일단 32C 타이어로 타협하고 있습니다. 28~32C 사이에서의 선택이 가장 무난하며 균형감이 좋습니다. 림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림은 블랙으로 처리하였습니다. 프론트 랙을 설치 할 수 있는 아일렛이 있으며 리어랙 설치도 가능합니다.  크랭크는 클라리스로 3단 입니다. 다목적 모델에 걸맞는 구성입니다.  뒷변속기는 소라로 TTR 5.0과 같이 가성비를 내세우는 모델의 필수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스프라켓은 시마노 제품.  레버는 클라리스입니다. 3단 X 8단으로 24단을 사용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와 넓은 타이어 드롭바의 조합의 결과물은 여러가지로 해석 가능합니다. ** 하이브리드 자전거보다 다양한 라이딩 포지션 확보 ** 디스크 브레이크로 일반 로드바이크 대비 제동력 확보 ** 취향에 맞는 타이어 선택으로 스피드와 안정감 사이에서 타협 ** 24단 구성으로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동일한 기어비 폭 정리하면 하이브리드보다 편한 자세로 더 멀리갈 수 있고 로드바이크의 속도를 더 안정감있게 유지 할 수 있습니다. MTB와 로드바이크를 퓨전한 것이 하이브리드 자전거라면 하이브리드 자전거와 로드바이크를 퓨전 한 것이 언플러그드 GTR 5.0과 같은 다목적 엔듀런스 바이크입니다. 사이클 크로스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언플러그드 GTR 5을 살펴 보았습니다. 계절에 따라 타이어를 달리하며 사용하기에도 적절합니다. 입문자나, 여행가이거나, 이미 상급 로드바이크가 있다고 하더라도 매력을 어필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520 / 490 두가지 사이즈로 출시 됩니다. 가격은 40만원 중반대로 예상됩니다. ------------------------------------------ 세가지 언플러그드 모델을 살펴 보았습니다. 각 카테고리에서 정석적인 스펙을 선보이며 가격적인 메리트를 강조합니다. 제조 공정을 정비하여 스무드 웰딩으로 프레임의 가치를 높였고 구동렬의 설계도 고심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경쟁 모델대비 구성은 한스펙 높게, 가격은 한단계 낮게 책정하여 가성비를 중시하는 분들에게 어필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심플함을 보여주며 접근성을 확장한 모습입니다. 이제 막 출시된 따끈한 모델을 만나 보았습니다. 가성비를 앞세웠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모델들로 시즌 내내 꾸준히 소개 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리뷰어 : FLIGHT200 이메일 : dt2001@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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