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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13 (목) 20:03 | 조회: 1180 | |||
    09년도 봄에 구입한 08년식 티티카카 스타일 라이더입니다. 2년동안 방치해뒀던 녀석을 다시금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바람빠진 튜브가 왠지 찝찝하여 새 튜브로 갈아주고~ 라이딩을 하려던 찰나... 그제서야 2년전 라이딩 중 자빠링때문에 오른쪽 기어 그립쉬프터가 부서졌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동네 근처 MTB 샵을 찾아갔으나... "미니벨로 부품은 없으니 생활자전거샵에 가보세요" 라는 대굴욕적인 말을 듣고...충격에 빠졌지요...... 허나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드디어 대전에도 바이키 전문점이 생겼더라고요.. 부리나케 어제 방문드려 수리를 맡겼습니다. 그립쉬프터 부품은 없다하여 시마노 원터치 방식으로의 교환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립도 바꾸게 되었구요~ 오늘 오전에 수리가 다 되었다는 사장님 말씀을 듣고~ 퇴근을 일찍 서둘러 방문했지요~ 도착하자마자 제 잔차가 샵 앞에 떡하니 있더라고요~ 뒷 기어 쪽 조정이 100% 완벽히 안되었다고 하시던데~ 그것은 제가 자빠링하면서 뒷 기어쪽 부품(이름은 모릅니다;;ㅎ)이 휘어져서 그렇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대만족이었습니다. 처음 구입 시 마땅히 맡길데를 못찾아 혼자 이리저리 기어조정을 하여 탔었는데~ 60~70프로 정도만 맞춰서 탔던거 같아요... 거기다 휠 조정도 해주셔서 느낌이 아주 쌩쌩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맛보는 그런 상큼한 느낌이었습니다 ㅋㅋㅋ 결제를 하러 들어가는 순간.. 전날 눈여겨 봤던...독일에서 왔다는 릭스 벨이 떠오르더군요... 그 상큼한 벨소리...ㅋㅋ 바로 하나 추가장착 하였습니다. 대학생 때 돈이 없어 후미등도 없이 휘젖고 다녔던 슬픈기억이 떠올라...후미등도 냅다 달구요~ 두개 같이 하니 선뜻 DC를 해주셨습니다.(사장님 입장을 고려하여 DC금액은 밝히지 못합니다..ㅋㅋ) 마음 같아서는 페달, 안장 등등 달고 싶지만~ 너무 오바인거 같고...ㅋㅋ 이 상태로라도 열심히~ 프레임 부서질때까지 타려구요~ㅋㅋㅋㅋ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기분 좋게 다녀왔네요 프레임 부서지는 날이 오면 바이키 유성점에서 사겠습니다 ㅋㅋ 조만간 비엠웍스 거치대 사러 다시 방문드리겠슴돠!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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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