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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본 미니벨로 메리디안 + 시마노 105 구동계 + 라이트프로 경량 휠셋 로드바이크 대세의 시대에 살고있는 요즘. 입맛대로 미니벨로를 고르거나 최적의 기종을 찾는것이 생각보다 어려워졌습니다. 일정부분 성격이 겹치는 미니스프린터의 경우 사실상 대부분의 브랜드가 철수했기때문에 마땅히 선택지가 없습니다. 이럴땐 적절한 베이스 차체를 고르고, 필요한 부품들을 조합하여 완성하면 됩니다. 물론, 미니벨로에 특화시켜 부품간 호환성연구와 미케닉적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튜닝을 위해 준비된 부품들과 자전거를 한번에 모아보았습니다. 2~3년만에 재발매된 첼로 메리디안을 선택했고, 부품들은 시마노 105 등급의 22단 구동시스템을 준비합니다. 여기에 일부 호환에 어려움이 있는 부품에는 텍트로 브레이크암, 해외오더인 라이트프로 경량휠셋 등을 조합합니다.   키네틱스 프로 패턴의 라이트프로 경량휠셋. 해외 오더 휠셋으로 첼로 메리디안에 맞도록 OLD 100-130mm 주문된 제품입니다. 통상 미니벨로 휠셋은 표준이 74-130, 또는 100-135 규격으로 완성휠셋이 발매됩니다.  분해전 첼로 메리디안의 순정모습을 감상해봅니다.  트루바티브 53-39T 더블 크랭크셋. 묵직한 알루미늄 크랭크암과 스틸 체인링으로 제작되어 전체 무게에 한몫합니다. 물론, 비비는 옥타링크 방식.  시마노 로드 8단 구동계인 클라리스  두툼하게 제작된 시마노 롱리치 브레이크암. 패드는 일반 블럭식.   케이블이 외부로 노출되는 디자인으로 설계된 시마노 클라리스 로드레버. 입문 로드바이크에 주로 사용되며, 2x8단입니다.   휠셋은 클라리스 허브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딱히 단점을 논할만한 것은 없으나, 보다 체감할만한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최소....실드베어링 허브, 경량 패턴과 림조합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105 11단 스프라켓을 장착하기위해서는 클라리스로는 불가합니다.  대부분의 부품들을 분해하고, 마지막으로 묵직한 옥타링크 비비까지 분해합니다.    튜닝에 사용할 부품들을 나열해보았습니다. 시마노 105 등급 부품을 중심으로 이에 어울리는 성능의 조합부품입니다.   완전 분해된 첼로 메리디안.   풀카본 차체의 부드러운 보디라인을 볼 수 있습니다. 완전한 새자전거를 기준으로 튜닝하기때문에 스크래치에 주의하여 작업하면 높은 완성도의 새 자전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마노 BBR60 외장형 비비를 설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새 부품들을 메뉴얼에 따라 정확하게 장착합니다.   케이블과 하우징을 새것으로 시공하고, 기존의 바테입 자국을 완전히 긁어내면서 깔끔하게 새 바테입을 감습니다  사용된것은 데다 나스트로 레드  첼로 메리디안 풀카본 미니벨로. 시마노 105셋으로 튜닝된 완성샷.  간격이 아슬아슬했지만 잘 조율하여 칼세팅 작업된 시마노 105 11단 구동계.   크랭크셋은 53-39T 시마노 105입니다. 하위 로드 크랭크셋은 52-36T가 최대이기때문에 105를 사용함으로써 고속의 확보와 이너링쪽으로 낙차를 최소화 시켜서 기어비 구간을 좋은 쪽으로 구성했습니다. 미니벨로는 일반 로드바이크와 휠사이즈 차이때문에 기어비 구성을 위해 크랭크셋 선택이 무척중요합니다.  기본 카드리지 패드를 제공하고, 보다 경량성, 향상된 제동성능을 자랑하는 텍트로 R539 암. 미니벨로계의 105급 브레이크 장치입니다.   라쳇소리가 무척 부드러운 라이트프로 커스텀 허브.   키네틱스 프로 타입의 경량 패턴으로 빌딩되었고, 림은 고장력 스포크로 지탱합니다. 덕분에 빠른 가속성과 오르막길 반응성에서 비약적인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타이어는 역시 슈발베 듀라노 20(451) 115 PSI   데다 바테입 마감.  작고 심플한 캣아이 MC100 무선 속도계로 스템 중앙을 장식합니다. 보다 최신의 속도계나 가민같은 사이클 컴퓨터가 유행하지만, 최소한의 자전거관리와 심플한 디자인을 중시하다면 여전히 전통적인 무선 속도계는 쓸만합니다.   Sys 300R 충전라이트와 슈미츠 마운트 조함. 라이트는 USB충전방식으로 소형화를 가능케했습니다.   라이트프로 경량 허브 디테일.   일부 구동계만 업그레이드 한것이 아닌... 차체 단계로 다시 돌아가서 전체적인 조합을 고려하여 튜닝했으므로 특히 완성도가 높게 만들어졌습니다.   크랭크셋 논 드라이브 사이드 디테일.  프론트 브레이크 디테일   앞에서 바라보면 완벽한 로드머신입니다.   첼로 메리디안 105 풀튜닝을 마치며.... 이렇게 만들어진 자전거는 실제로 105급 로드바이크를 신차로 구입하는 것 이상의 예산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물론, 미니스프린터로 일반 로드바이크의 속도에 비견할 수없습니다. 미니벨로 선택은 속도... 그 자체가 아니기때문에,, 디자인적은 만족감 50%, 기기의 성능적인 만족감 50% 도합 100%의 완성을 짓게됩니다. 대량으로 양산되는 제품들과는 달리 개별 미니벨로들 자체가 소량씩,,,그것도 한정으로 1~2년을 거르고 나오는 등의 특별함도 있습니다. 꾸며타는 재미와 함께 자전거 자체를 소유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여기에 미케닉적인 기술적 완성도가 더해지면 제법 괜찮은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이 미니벨로입니다. 작업 : alena33@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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