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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정비 완성도의 극치 - 브롬톤 완전분해정비 재조립 화려한 자전거 튜닝스킬이나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미케닉 서비스가 아닌것이 있습니다. 생각을 비우고, 그저 흘러가는 시간에 의지하여 꿋꿋하게 닦다보면 완성되는 그것! 바로 자전거 완전분해정비 작업입니다. 겨울에 겨울잠을 잘것인가, 자전거를 조금이라도 더 만져주면서 깨끗해져가는 자전거에 기분좋게 잠들것인가!! 선택하라면 후자를 고르겠습니다. 이번 주인공인 브롬톤. 그것도.,. 조금만 만져주면 금방 더러워지는 무광화이트입니다. 보다 많은 정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자전거이죠.    흰색자전거는 다른 색상의 미니벨로보다 오염에 취약하기때문에 차체만 세척하는 것으로도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적절한 세척제, 디그리서, 오일을 잘 활용하여 닦고,, 또 닦아냅니다.   흰색 프레임을 최대한 닦아내기위해서는 부품의 세밀한 부분까지 분해가 필수이구요.    개별 부품들은 마찬가지로, 느릿느릿 시간을 투자하여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내장기어는 토글체인, 코그 개별 부품까지 분해후 다시 조립과정을 거칩니다.  메인 미케닉룸으로 이제 자리를 옮겨, 집중하여 하나씩 재조립과정이 필요합니다.  우선 집중하여 세척된 브롬톤 프레임.  프론트 휠셋 디테일.  분해세척된 각 부품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브레이크 암.  블랙에디션 머드가드.  마디 사이사이 세척된 체인.  브롬톤 전용 체인텐셔너  페달은 카본.  부품 세척작업에 50%, 프레임 세척작업에 50% 시간을 투자합니다. 그리고, 이 작업의 핵심은... 고압으로 물을 뿌리거나 디그리서를 직접분사하는 것같은 쉬운방식이 아닌, 하나씩 솔과 천으로 닦아내는 전통적인 정비법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구석구석 깨끗하게 만들어놓은 차체에 부품을 다시 조립할때 구리스나 오일을 필수적으로 사용하기때문에 재조립에따른 2차 오염이 될 수 있습니다. 무광흰색 자전거는 이런 부분들에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머드가드, 브레이크암,휠셋을 조립하고, 내장기어 세팅해나갑니다.    비비는 브롬톤 전용의 것으로 파크툴 BBT-4를 사용혀여 분해-장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싱 처리하여 안전하게 재장착.  체인은 사용할수록 검게 변하지만 본래 은색이었습니다.  마지막 조립으로 페달. 역시 쓰레드 부분이 크랭크셋에 고착하지않도록 그리싱하여 조립합니다.  완전히 분해-재조립 정비된 브롬톤. M6L 화이트(브롬톤의 흰색은 반광택입니다.)   기분좋은 로고 BROMPTON 아주 말끔해졌습니다.  내장 허브기어 3단은 외부세척을 중심으로 정비하였습니다.  2단 외장기어부분과 체인텐셔너.   크랭크셋과 페달부분.  카본 싯포스트로 교체되었고, 안장은 순정.  케이블 4개라인이 모두 새것으로 작업되면서 최적의 선처리로 마무리 짓습니다. 브롬톤은 다른 접이식 미니벨로보다 케이블 길이와 루팅에 까다로운 자전거입니다.   머드가드와 휠셋 디테일. 타이어는 벨로또 팬텀 미니입니다. 슬릭타이어로 미니벨로용으로 평이 좋죠.   프론트 허브  브롬톤 M바 핸들바 디테일. 2017년 브롬톤부터는 더이상 이 모양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폴딩 클램프 부분과 헤드셋 디테일.  이것은 브롬톤을 주차하는 방법입니다.   깔끔한 접이모양. 처음 구입했을때의 기분좋은 새것같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잘 닦아서 빼두었던 벤헤일 가죽 탑튜브 커버도 재장착.   브롬톤 완전분해정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딱 맞추어서 완성입니다. 리뷰 : alena33@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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