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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タイレル「 IVE 」（イヴ） 일본제 접이식 미니벨로 - 타이렐 I.V.E(이브) 자전거 브랜드들은 해마다 새로운 아이템이나 디자인으로 무장하고 제품 공개에 여념이 없는데, 유독 접이식 미니벨로들은 큰 변화없이 새로운 제품 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느정도 판이 이미 정돈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 경쟁력이 없는 브랜드들은 이미 수년전 모두 철수해버렸고, 현재 남아있는 미니벨로 브랜드들이야말로 인정받은 제품들이라 볼수 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나 신개념의 접이식 미니벨로가 잘 나오지않게 된지 오래되었으나 이런 침묵을 깨는 소식이 일본으로부터 불어옵니다. 바로, 일본 수제작 미니벨로 자전거의 자존심! 타이렐. Tyrell 그간 미니스프린터 사업에만 집중했으나, 야심차게 접이식 라인업도 독자적인 설계와 타이렐의 정신을 담아서 세상에 공개합니다. 이런 기쁜 소식에.... 미케닉이자 미니벨로 골수 유저로써 하나 꾸며타고싶은 마음이 샘솟았습니다. 그래서, 개봉해봅니다. 그리고, 전용기로 튜닝해봅니다. 타이렐 이브! 100장에 이르는 세부사진들로 미니벨로 튜닝하기의 정수를 함께 맛보겠습니다.  타이렐은 일본 시코쿠에서 생산됩니다. 이것을 소량씩 한국으로 발송해주기에 버디나 브롬톤보다 레어한 미니벨로로 유통됩니다.  개봉해봅니다. 자전거 매장에서 넉넉하게 신차출고할만큼의 물량여유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신개념의 스윙 접이식 미니벨로라는 기대감과 미케닉적인 호기심으로 하나 만들어보겠습니다.  타이렐 이브는...역시 버디, 오리, 바이크프라이데이, 브롬톤 스타일의 스윙접이식의 설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 5가지 브랜드의 특징은 스윙방식이면서 16-18인치급 휠셋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죠.  미케닉에의한 정확한 작업을 추구하기위해 디레일러와 체인이 조립되어 있지않습니다. 뭔가 일본스러운 개념인듯 합니다.  메뉴얼은 역시 일본어입니다. 유-저-메뉴얼  동봉된 체인, 디레일러, 머드가드를 장착하지않은 상태이지만 우선 순정 상태를 잘 감상해봅니다. 이전 포스팅을 통해 타이렐 이브의 구체적인 리뷰는 3건 작성하였습니다.  개봉 이전단계에서부터 여러가지로 미케닉적인 연구를 마쳤기때문에, 목표하는 개인 스타일에 맞추기위해 미리 부품들을 모두 준비했습니다.   주요 구동계는 미니벨로 방식에 맞도록 조합해보았습니다. 시마노 XT 다이나시스 10단 변속레버, 시마노 SAINT 디레일러, 시마노 XT 11-36T 스프라켓(이후 작업시 체인 간섭이 확인되어 11-28T 울테그라로 변경합니다.) 시마노 10단 체인 최신의 브룩스 캠비움 그립과 18인치에 아주 잘 어울리는 팬텀 미니 타이어, V브레이크와 로드 캘리퍼 브레이크 전환이 쉬운 울테 플랫 브레이크레버 R780 시마노 XT 브레이크 암 등입니다. 상당히 다양한 사양과 브랜드들을 조합하게되었는데 충분히 미니벨로 튜닝을 통해 검증된 조합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안장은 잘 사용하던 브룩스 B17 스페셜 쿠퍼. 앞 브레이크암으로 리디아 숏리치암을 준비하고, 브롬톤용 캐리어블럭도 꺼냅니다.  우선 순정 9단 스프라켓을 분리합니다. 뭔가 HG50 티아그라 9단 일반형이 아닌 고속기어쪽의 2개 부품은 커스텀된 정밀도의 제품이 들어있었습니다. 흔치않은 조합인데 타이렐에서 미니벨로인점을 고려하여 시마노에 별도 발주넣은 부품으로 예측됩니다. 일단 9단 순정 스프라켓보다 최소 2단계 이상 고사양 코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스프라켓 분리후 깜짝 놀란부분인데 무려 11단용 허브바디입니다. 허브 자체도 커스텀 허브라서 라쳇소리가 무척 좋지만 최신의 로드 부품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11단 허브바디가 지원됩니다. 무한 감동입니다.   우선 필요한 만큼 분해한 부분입니다.  가변 포크가 알루미늄인점을 제외하면, 차체 전체가 크로몰리로 탄탄하게 제작되었습니다.   핸들파츠도 전체 조작계를 분리합니다.  일본 현지 카도와키 도장서비스로 아주 치밀한 도장면과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헤드엠블럼은 브롬톤과 같이 헤드 블럭을 장착하는 마운트가 설계되어있습니다.  휠셋 무게 측정을 위해 림 포장지를 제거합니다. 은색림의 스크래치 방지를 위해 신경쓴 부분입니다.  뒷휠셋은 640g  앞 휠셋은 480g 나름 아주 준수한 무게입니다. 전체 실버로 빌딩하여 아주 고급스럽고 림테입도 탄탄합니다.  팬텀 미니 타이어 18인치 제품을 장착하고 최대공기압 115 PSI에 대응하여 105까지 넣습니다.  문제의 11-36T 스프라켓. 차체 체인라인 간섭이 있어서 다시 11-28T로 교체합니다.  디레일러는 작은 휠사이즈를 고려하여 시마노 SAINT로 준비. 이 부품은 일반 MTB용은 아닌 특수 부품입니다.  스윙 포크의 다이얼 잠금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하기위해 리디아 숏 리치 브레이크암을 사용합니다. 이때문에 머드가드는 제거합니다.  뒷 브레이크암은 시마노 XT 사용. 전방은 숏리치이고, 후방은 롱리치이므로 브레이크레버에서 각각에 맞도록 모드설정이 필요합니다.    세인트 디레일러에는 아주 복잡하면서 튼튼한 설계가 반영되어있습니다.   조절 장치를 사용하면 최적의 디레일러 포지션도 세팅할 수 있습니다.   10단 체인을 연결합니다.   헤드엠블럼을 대신하여 브롬톤용 캐리어블럭을 장착합니다.  퇴근후 밤늦게까지 집중하여 완성합니다. 전용기로 튜닝제작한 타이렐 이브.   크로몰리 프레임으로 수제작으로 만들어진 아주 오묘한 부분.  뒷 차체쪽에도 반달모양의 설계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싯포스트가 스윙했을때 지나가는 구간입니다.  11-36T 스프라켓에의한 체인 간섭이 있어서 11-28T 울테 스프라켓으로 변경한 상태입니다. 체인의 라인세팅은 최적입니다.  스테빌라이져 레버를 당겨주면 더욱 체인을 탄탄하게 잡아줍니다.   드라이브 사이드의 뒷 프레임은 모노튜빙입니다. 신기하게도 반대편은 더블입니다. 비대칭이죠.  도로주행 반응성을 높이기위해 귀중한 마라톤 타이어대신 팬텀 미니를 장착합니다.    시마노 XT 브레이크는 가벼우면서 반응력이 뛰어납니다. 롱리치암입니다. 울테 플랫레버를 사용하므로 V모드로 세팅해줍니다.  접을때 문제없도록 기능을 유지하려면 버디처럼 순정 크랭크셋은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 53T 체인링을 사용하고 56T용 가드를 써서 스윙접이에따른 체인이탈을 절묘하게 방지합니다.   페달은 역시 일본제 MKS 착탈식 제품.   개인의 엉덩이 형상에 맞도록 변화하는 브룩스 B17안장. 조금 더 장거리에 유리한 B17 스페셜 입니다.  브룩스 캠비움 그립. 100mm 모델    타이렐 특유의 스포츠 성능을 뽐낼 수 있도록 각 부품들에 신경써서 튜닝했습니다. 아주 도시적인 이미지의 미니벨로입니다.    핸들쪽의 부품에는 시마노 XT 다이나시스 10단 레버, 세인트 디레일러에 대응합니다. 브레이크레버는 시마노 울테 플랫 R780인데 좌우 모드를 다르게 세팅합니다.    브롬톤 캐리어 블럭을 사용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브롬톤 S-bag과 이번 신형 어반 라인업인 숄더백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스윙 포크의 다이얼 조작을 쉽게 하도록 리디아 숏암으로 교체.  패드는 다혼의 키네틱스를 사용합니다. 리디아 암에는 패드가 포함되어있지않습니다.   타이렐의 각진 삼각형 메인 튜빙은 묘~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일본제 특유의 디테일을 느낄 수있습니다.   스윙접이할때 퀵 릴리즈 레버. 이 레버를 눌러주면 뒷 프레임의 결속이 해제됩니다. 아주 일본스러운 미니벨로 기능입니다. 역시 디테일에 강합니다.  라이트는 최신 USB 충전라이트인 SysPLUS 300R 미니벨로용으로 딱 좋습니다.   별도로 휠셋 튜닝이 필요없을만큼 휠셋의 성능이 무척 좋습니다. 버디 스포츠 디스크에 사용되는 수준의 휠셋과 비교해도 떨어지지않습니다. 게다가 11단 지원휠셋이므로 튜닝에는 아주 최적입니다.    스윙하여 잠시 주차시키는 기능도 가능.  접기위해 뒷 프레임에 후크가 있습니다.    스윙 포크를 조작하기위해 다이얼을 풀어주고, 안전핀을 뽑아줍니다.  이렇게 스윙됩니다. 생각보다 기능은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핸들포스트 역시 접었을때 고정하는 홀더가 있습니다.    아주 단정하게 잘 접혔습니다. 크기만 본다면 브롬톤에 따라가지 못하지만 버디나 다혼, 턴바이크보다 체감되는 사이즈가 무척 컴팩트합니다.  새로운 기분으로 라이딩을 위해 9년간 사용했던 S-bag대신하여 숄더백을 개봉합니다. 이번 브롬톤 신형 가방들은 아주 매력적인 기능들이 많죠.  전용 레인커버가 제공되구요.  노트북과 각종 출퇴근 장비를 빵빵하게 채워봅니다.  버클을 풀어주면 바로 어깨끈이 되고, 다시 버클을 채우면 단정하게 끈이 정돈되는 아주 편리한 가방입니다. 브롬톤 숄더백 실용성 좋습니다.  타이렐에 브롬톤 가방 부착완료!!    브롬톤 가방과 함께하니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마치 브롬톤 S2E를 보는것 같은데, 주행성능에서는 비교할수없을만큼 뛰어나죠.  타이렐의 각진 저상프레임은 마음에 딱!! 듭니다.    케이블이 지나가는 부분과 차체 닿는 곳에 보호튜브 부착  차체 아래에도 부착.   야간 라이딩으로 퇴근해야하니 라이트도 안전하게 사용하고, 잔고장이 없어서 좋다는 캣아이 MC100 무선 속도계와 함께 새로운 기분으로 미니벨로를 하나 더 타봅니다.     타이렐 브랜드의 고성능 미니벨로 추구! 일본 수제작 자전거의 묘한 매력이 있는 디테일. 타이렐 이브가 이제 막 한국 발매되었고, 미케닉적인 호기심으로 하나 멋지게 튜닝해서 타보렵니다. 성단 3대 폴딩 미니벨로급의 설계력과 우수한 주행성능으로 차세대 접이식 미니벨로의 분위기를 띄워볼 강력한 아이템으로 기대됩니다.! 미니벨로 전문 미케닉 : alena33@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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