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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데일 캐드 10 - 경량 알루미늄 로드바이크 조립하기 미니벨로 특화 커스텀 미케닉의 흔치않은 로드바이크 조립기입니다. 미니벨로는 조합부품의 난이도와 개별 브랜드별 커스텀 부품들이 해외주문 부품이 많아서 까다로운 편이라 난이도가 있어서 소개가 많았습니다만, 비교적 공식화되어있는 로드바이크의 튜닝은 잦은 작업에도 작업기 공개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이번 튜닝작업은 신품에 가까운 캐논데일 캐드10 차체에 드래곤볼 부품 모음을 조합하는 작업입니다. 최근에는 입수 난이도가 높은 귀한 차체를 가져와서 개별 부품들을 끼워맞추는 작업이 많아졌습니다. 완성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확실히 재미있는 작업이고, 개인이 원하는 조합을 선택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도 있는데, 중고로 구입한 부품들의 컨디션과 관리내역을 알 수 없다는 점과 조합이 맞지않는 부품이 모였을땐 다소간 트러블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단 의뢰받은 작업은 최대한 기술상담을 거친후 작업하며, 조합에대한 동의후 커스텀에 들어갑니다.      작업에 사용되는 차체는 완전한 신품 캐논데일 캐드 10입니다. 알루덕후 캐논데일답게 아주 가볍게 제작된 차체입니다. 2016년부터는 캐드8과 캐드 12로 라인입이 변경되었으므로 캐드10은 귀한 모델이 되었습니다.  다운튜브의 화려한 캐논데일 데칼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작업대에 고정하고 부품 조립을 시작합니다.  휠셋은 적절하게 캄파 시로코입니다. 35mm 휠셋으로 클린처타입. 신품가 40만원 미만으로 가격대도 착하고, 튜닝휠셋으로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캄파 특유의 G3 패턴이 매력적인 로드 휠셋입니다.   드래곤볼로 모아온 부품들은 대략 이렇습니다. 모두 중고구입 부품들로 부품 상태가 제각각입니다만 문제되는 것들은 사전에 파악하여 안내하는 것이 미케닉의 업무입니다.   10단 로드 스프라켓을 장착합니다. 이부분 부터가 중요한데...10단입니다.  드롭바와 변속레버가 함께 붙어있었던 중고부품. 레버가 울테입니다. 6800 11단입니다. 오른쪽이 11단이고, 왼쪽이 10단입니다.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것인데, 레버가 11단이면 한단을 무시하고, 나머지 10개 조작으로 10장 스프라켓을 구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10단은 10단 전용 레버를 사용해야합니다. 뒤에 더 상세 사진이 나옵니다만, 또 한가지 문제는 디레일러는 구형 6700 10단용 디레일러입니다. 통상 기어구성에는 11단 레버라면 신형 10단용 티아, 신형 11단용 105, 신형 11단용 울테를 사용해야 정상 구동합니다. 물론, 이 조건에는 11단 스프라켓과 11단 체인일때라는 기존 가정일때입니다. 위 상태에서 정상 구동을 위한 다른 조건은 10단 스프라켓과 10단 울테 디레일러, 10단 체인상태에 맞추도록, 10단용 구형 티아그라 레버, 10단용 구형 105 레버, 10단용 구형 울테그라 레버 중 조합입니다. 즉, 어느쪽으로든 맞추어야하는데 이미 부품 드래곤볼을 위해 많은 지출을 한 상태라서 강행하는 쪽으로 합니다. 미케닉적인 관점에서는 레버 다운그레이드나 다른 부품 11단용으로 재구성을 권장합니다.  스템은 짧은 타입의 KCNC 스템  브레이크암 설치 문제가 있어서 볼트도 더 짧은것을 다시 구해서 장착.  카드리지 패드에 슈가 없어서 패드셋 자체를 교체해줍니다.  슈를 구입하는것보다 카드리지 패드 전체를 교체하는 것이 저렴하게 처리되는 세상입니다.   체인이 내측으로 떨어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토켄 체인캐쳐 조율과 디레일러 위치 조정을 동시에 작업합니다.  왼쪽 앞 변속레버는 구형 10단용 울테레버입니다.  가장 중요한 우측 11단 울테 신형 변속레버입니다. 레버가 서로 넘버가 다르기때문에 케이블 처리나 레버감도 차이가 납니다. 가장 문제는 뒷 변속과의 조합이 50%수준에서 맞는다는것.  캐논데일 전용의 비비쉘 케이블 가이드 KF002 일반적인 시마노나 범용 제품가 다른 디자인을 사용합니다. 역시 독자 규격을 중시하는 캐논데일입니다.   상당수 캐논데일 로드바이크와 몇몇 MTB 모델에서 사용하는 캐논데일방식입니다.  차체에 장력 어져스터가 없기때문에 변속 하우징 중간에 어져스터를 장치해줍니다.   복잡하고 난해한 미니벨로 커스텀보다 휠씬 빠르고, 정확하게 로드 튜닝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직 싯포스트와 바테입이 도착하지않았지만요!  10단용 스프라켓, 10단 체인, 10단용 구형 울테 디레일러입니다.   앞 디레일러 칼세팅 했습니다. 새 프레임이니 체인이탈로 차체 손상을 주지않도록 체인 캐쳐도 정밀 조정합니다.  울테 11단 변속레버. 이부분은 조합이 좋지않은점은 감안하여 시공했습니다. 일단 10단중에서 절반정도는 변속이 잘 됩니다.   새로운 브레이크패드를 달고 세팅된 스램 포스 브레이크암.   캄파 시로코 휠셋.  차체가 새것이라서 자전거의 느낌이 전체적으로 산뜻합니다. 흰색 차체라서 조심조심 조립합니다.     화려한 로드머신답게 각 부분에 캐논데일의 데칼이 크게크게 배치되었습니다.   본래 캐논데일은 전용의 BB30 규격입니다만 토켄 변환아답터를 사용하여 시마노 방식으로 일체형 크랭크셋 장비되었습니다. 암의 형태를 보았을대 상당한 구형 105 암으로 추정됩니다. 듀라에이스 스티커 처리하였네요.    캐논데일 로고!   앞 변속기에는 장력조절장치가 없으므로 케이블 동축으로 신설했습니다.    차체의 각 디테일 사진들을 꼼꼼하게 남겨봅니다.   최종적으로 부품이 도착하여 추가사진.  BBB 싯포스트와 안장장착.  개인이 직접 조립하기에는 조금 난이도 있는 작업과 세밀한 조율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전문 미케닉과 기술상담하여 부품을 조달하거나 안전한 공구사용을 통한 조립이 이루어지면 좋습니다. 과거보다 자전거 부품 유통이 쉽게 이루어지고있고, 개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있는 요즘입니다. 구조적으로 신경써야하는 자전거들이나 기본 주행속도가 빠른 로드바이크의 경우에는 더더욱 안전을 생각하여, 전문 미케닉과 함께 멋진 자전거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커스텀 미케닉 : alena33@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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