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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ram t3 hub maintenance - 스램 T3 내장허브기어 분해정비 최근들어 빠르게 최신 구동계들의 모델체인지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외장기어 체계는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고, 다양한 방법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아주 전통적인 설계를 보수적으로 유지하면서 우수한 기밀성과 내구력을 자랑하는 전통의 자전거 기어시스템은 내장허브기어입니다. 이미 100년이상 자전거 변속기어 체계로 자리잡아있지만, 제작 코스트와 보수성이 손쉬운 외장기어 시스템에 밀려 현재는 특수한 형태의 자전거들에서만 남아있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워낙 내구력이 높고 신뢰성이 있는 장비이다보니 정기적으로 보수만 해준다면 오랫동안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기어체계입니다. 수시로 체인을 갈고, 스프라켓이나 변속레버를 손봐주어야하는 외장기어보다 둔하게 생겼지만 높은 신뢰성이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SRAM T3 내장기어 허브는 내장 3단을 지원하는 장치로, 여러 자전거에 기본 기어셋으로 사용되며 특히 미니벨로들에 적글 사용됩니다. 다혼의 커브 D3 계통모델과 발전모델에 표준으로 사용되었고, 구형의 브롬톤 6단 모델들에 기본 허브로 채용됩니다. 과거, 브롬톤이 스투미-아처 5단 기어가 단종되었을때, 3단모델에서는 SA 제품을 유지했지만, 더 넓은 기어모델이 마땅치않아 스램 T3 허브 내장 3단과 외장 2단을 조합하면서 6단 브롬톤을 발매해주기도 했습니다. 현재 브롬톤은 6단모델도 스투미-아처 허브를 사용하지만 이런 내외장 복합체계를 갖추게해준것은 역시 스램 T3 허브입니다. 현재 스램 듀얼드라이브 허브에도 거의 유사한 설계를 사용하며, 실제로 듀얼드라이브 1 사양의 허브에서는 내부 유닛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이후 2타입과 3타입으로 가면서 설계가 더욱 발전되었으나 스램의 3단 허브로 기본형이면서 안정성이 높은 설계가 바로 T3 허브입니다.   작업할 모델은 한정으로 발매되었던 다혼 쿠쿠스무스. 다혼의 커브 D3 베이스로 한정모델인만큼 여러부분에서 특별한 사양들이 가미되어있었던 모델입니다. 딱! 1년간 한정공개되었으나 국내에서는 몇해를 걸쳐 유통되었던 모델입니다.  앞서 소개한 SRAM T3 허브. 클래식한 허브 통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브롬톤에서도 SA제와 SRAM제의 허브 모양이 달랐고, 물론 내장기어 작동음도 달랐습니다. 스램은 스램만의 감성이 있습니다.  인디케이터에서 토글체인을 우선 분리합니다. 변속을 내부 축으로 연결된 토글체인으로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신형 브롬톤용 허브와 달리, 스램 T3 허브는 전통적으로 논드라이브 사이드부터 분리합니다. 물론 듀얼드라이브 내장기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너트를 풀어내고 컵을 분리하면 내부 부품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일반 콘렌치 방식의 허브보다 내부로 오염물질을 잘 들어다지않도록 금속 더스트캡이 설계된 구식설계입니다. 생각보다 요즘방식의 더스트 고무캡 방식보다 방어력이 좋은편이서 외부로부터의 오염물질 침투에대해서 강한 설계입니다. 구관이 명관입니다.   허브 통으로부터 내장기어 뭉치를 뽑아냅니다. 문제는 외부오염이 아닌 내부 변질입니다. 특히, 연식이 오래되었기때문에 한동안 사용하다가 보관하면 변질된 구리스가 굳어버리거나 제기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장기어의 모습은 자주 정비하는 스램드라이브 허브시스템과 아주 비슷합니다. 이 방식은 부품이 잘 손상되지않고, 내구력이 좋아서 일부 설계는 SA제보다도 좋은 안전설계도 있습니다. 즉,,, 민감한 부품들이 많지않아 허브내장기어 치고는 보수성이 좋은 편입니다.   상당히 더러운 상태라서 본격적으로 디그리서와 송곳, 천, 칫솔을 사용하여 세척을 시작합니다. 이번 내장기어는 변질도는 상당히 진행되었고, 일부 구리스가 굳어있던 부분들도 있지만 침착되어있지는 않아서 세척이 수월했습니다. 아마, 기본적인 기밀성이 구식이 요즘 나오는 것보다 장점도 일정부분 있다보니 외부 침투가 적었던 덕분입니다.   열심히 닦아낸 결과물. 광을 내고자합니다.   내장기어 분해정비는 근성과 시간의 싸움입니다.    깨끗하게 디그리서 세척, 건조, 각 부품들의 손상도를 확인합니다. 일부 부품의 표면 색상이 변한 부분들은 있지만 년식치고는 부품 상태가 좋은편입니다. 잘 건조시키면서 순서에 문제없도록 다시 조립하기만 하면됩니다.     내장기어 허브통도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시킵니다.  재그리싱에는 TF-2 리튬구리스와 일반 구리스, 점도성 오일, 주걱을 사용합니다.   각 부분을 정성스럽게 도포하여 재조립합니다.   이부분의 설계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묵직한 부품이긴하지만 외부의 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설계입니다. 제조사의 정식명칭은 모르겠으나 콘에 해당하는 부품입니다.  허브통에 마지막 베어링을 장착하고, 대왕 콘을 장착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금속 컵을 달기때문에 실제로 외부 오염물질이 파고 들어가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역시 스램!!!   다시 자전거에 설치하고, 인디케이터를 적정 위치에 장착.  인디케이터는 물리적으로 내장변속 1,2,3단 적정 위치에 자리잡도록 조율해줍니다.  다혼 쿠쿠스무스 내장기어 정비가 완료. 처음 사진과 지금 사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내장기어를 분해정비 그리싱 했다고 성능이 향상되지않습니다. 이것은 자전거의 컨디션을 좋은 상태로 계속 유지하기위한 유지보수 작업이기때문에 성능에는 지장을 주지않지만, 내장가어의 심리적인 믿음을 계속 유지시켜줍니다.  차체에 뉴질랜드 양들이 그려져있던것이 다혼의 한정모델. 쿠쿠스무스.   내장 3단 변속레버로 무려 더블탭 3단 레버가 장비되어있습니다. 아주 흉악한 장비입니다. 하나의 변속레버로 3단 레버를 다룰 수 있는데 변속감이 아주 좋습니다. 호화세팅입니다.  핸들포스트는 T형 스타일이고 어져스터블 스템으로 미세하게 자세를 수정해줍니다. 다혼이나 턴바이크 상급 모델들에 사용됩니다.  손이 편한 에르곤 GP2 그립.  I빔 방식의 코레 레일 안장.  sram t3 hub maintenance - 스램 T3 내장허브기어 분해정비. 소중하게 아껴가며 타는 자전거라면 보이지않은 곳까지 신경써가며 관리해준다면 오랫동안 추억을 쌓으며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작업 : alena33@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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