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키 - 생활속의 자전거

체인과 스프라켓, 체인링의 수명을 늘리기. -펌-

2006/07/01 (토) 18:01

조회 : 5903 추천 : 9 바이키

일반적으로 체인과 스프라켓의 수명을 늘리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1. 자주 닦아주고 기름을 쳐줄것.

자주 닦지 않아 모래나 먼지가 많이 끼면, 그게 스프라켓과 체인을 갂아먹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드라이 오일이나 엑스트라 드라이를 쓰시는 경우는 가능한한 자주 기름을 쳐줘서 마모를 막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가끔 체인이 마르면 삐약삐약하는 병아리 울음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소리가 나기 전에 얼른얼른 손질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체인은 가능한한 높은 등급의 부품을 써준다.

체인은 부품에 따른 가격차가 크지 않습니다. 9단의 경우 데오레체인이 1만4천원, LX가 1만8천원, XT가 2만 2천원,

XTR이 2만 8천원 정도죠. 물론, 코넥스와 같은 회사의 하이엔드급 체인들도 많이 나옵니다만, 그건 말 그대로 하이엔드이니 패스.-_-

(체인 하나에 몇십만원씩 들일 여력이 제겐 없으므로.) 좋은 체인일수록 변속도 부드럽게 되고 내구성도 강합니다.

그래서 보통 단품으로 살때는 XTR체인을 많이 쓰시죠.  

3. 체인을 두개 마련해서 바꿔 사용해준다.

체인 한개만 수명이상으로 사용하면, 그 체인에 맞게 스프라켓과 체인링이 마모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체인과 함께 이것들도 함께 갈아줘야할 필요성이 생깁니다.

체인 두개를 번갈아 사용해줌으로써 체인뿐 아니라 스프라켓과 체인링의 수명도 늘릴 수 있습니다.

4. 기어비를 너무 높게 사용하지 않는다.

좋은 라이딩 습관에서도 많이 나오는 말입니다만, 가능한한 낮은 기어비를 사용해 RPM위주의 페달링을 해주는 것이

체인과 스프라켓에도 좋습니다. 이는 체인과 스프라켓, 체인링에 걸리는 장력 자체를 줄여줄 테니까요.

5. 하나의 기어비만을 너무 집중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라이딩을 하면 어쩔수 없이 가장 편한 기어비만 사용하게 됩니다만, 다른 조합으로도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노면상태나 경사, 바람에 따라 몇개의 변속을 자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습니다.

6. 체인은 가능한 한 사선으로 걸리지 않도록 한다.

2단 체인링에 걸었을때는 뒷 스프라켓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납니다만, 1단이나 3단일 경우에는 뒷기어를 신경써서

조합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이 1단이라면 뒤는 1~3단, 앞이 3단이라면 뒤는 6~9(9단 기준)에서 변속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체인이 사선으로 걸리면 스프라켓과 체인에 주는 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마모도 빨리 일어납니다.

7. 적당한 시기를 잡아서 그때마다 체인을 교환해준다.

제가 아는 어떠분은 2000km마다 무조건 체인을 교체한다고 하시더군요. 제 생각에도 그 정도면 적정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장기적인 관점에서보면 타 부품들의 수명을 늘려 돈을 버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http://cafe.naver.com/bikecit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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