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키 - 생활속의 자전거

나도 자전거 여행을 해보자. 1편 자전거 여행은... ---퍼온글---

2006/06/20 (화) 15:55

조회 : 3377 추천 : 5 바이키

나도 자전거 여행을 해보자. 1편 자전거 여행은...

보통 사람들에게 자전거 여행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상당수가 "재미있겠다"라고 답변했다.
필자가 처음 동네 자전거를 타고 여주에서 양평으로 갈때는 처음에는 재미있었다.
하지만 큰고개를 만나자 그 재미는 무더위와 피곤함으로 바뀌었다.
여주와 양평군 양동면의 지형상 양동면의 지대가 더 높다.
따라서 갈때는 3시간이나 걸렸지만 올때는 40분만에 도착했다.

갈때는 정말 힘들고 인내를 해야했지만 올때는 정말 신나고 즐거웠다.
큰 고개가 갈때는 엄청난 오르막이지만 올때는 신나는 내리막이 된것이다.
자전거 여행은 이렇듯 고개를 올라갈때는 힘들지만 반대로 그 고개를 내려올때는 더없이 즐겁다.
이것이 자전거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우리내 사는 인생사 역시 힘들때가 있으면 반드시 기쁠때도 올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인내하며 극복한뒤 얻는 즐거움은 더 클것이다.
기쁨 두배일것이다.

자전거 여행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내 자신과의 싸움일것이다.
내가 정한 목표를 위해 자전거를 빌려 노력해 보는것이다.
여행은 견문을 넓혀 준다.
자전거를 타면서 정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며 견문을 넓힌다면 더없이 좋을것이다.
단지 먹고 놀고 즐기기 위함이 아니라 일상에서 일탈하여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해 보자.

"나도 자전거 여행을 해보자"라는 주제로 필자는 여러편에 걸쳐 자전거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필자는 자전거를 타고 1박 2일이상의 여행을 23차례나 다녔다.
그동안 자전거 여행과 당일 하이킹을 포함하여 얼마전 10,000Km의 무사고 주행기록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자전거는 어느덧 내인생의 큰 재미와 의미가 되어 있었다.
그 자전거 여행은 현재진행형이다.
계속 다닐 생각이고 계획이기 때문이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자전거 여행을 준비해 보자.
자전거 여행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한국사람들이 보통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것을 간과함을 느꼈다.
"대충 타다보면 되겠지"하고는 생각한다.
그러고는 정작 준비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추진자나 선두가 길을 잘못들거나 여행에 차질이 생기면 추진자나 선두를 원망하곤 한다.
이것은 매우 좋지 않은 행동이다.

자전거 여행은 모두가 함께 계획하고 준비하는것이 좋다.
그러나 필자는 아직까지 혼자 준비해서 다니는것을 좋아한다.
좋지 않은 모습을것이다.
모 시간이 촉박하고 함께 모여 의논할수 있게 모두가 모이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커서 어쩔수 없다고 작게나마 변명을 해 봅다.

자전거 여행에 있어 준비와 계획은 매우 중요하다.
며칠간 갈것인지 누구와 갈것인지 어디로 갈것인지 어느길로 갈것인지 잠은 어떻게 잘것인지 밥은 어떻게 해결할것인지등을 결정해야 할것인다.
2편에서는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 보자.

http://tobike.tosports.co.kr/contents/contents_read.php?catenum=101120600&page=1&article=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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