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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전거 여행을 해보자. 2편 준비하기 자전거 여행에 있어 준비는 정말 중요하다. 우리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 준비를 잘하면 반은 한것이다라는 뜻이 아닐까? 자~~ 자전거 여행 준비를 해 보자. 자전거 여행을 준비할때는 아래 사항들을 먼저 생각해야 할것이다. 1. 여행목표 2. 일정 3. 일행 4. 자전거 5. 행선지 6. 이동경로 7. 출발시간과 모임장소 8. 예산 9. 숙박 10. 식사 11. 준비물 12. 이동순서 13. 안전수칙 대략적으로 위와 같은 사항을 준비한다면 잘했다고 소문이 날것이다. 이제 하나하나 생각해 보자. 1. 여행목표 여행목표... 자전거 여행을 통하여 자신이 얻고자 하는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유명 관광지나 유원지를 구경하겠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여행을 다녀보고 싶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자전거로 누비고 싶다. 아니면 새로운 사람과 가서 친해지고 싶다. 장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가보고 싶다. 동호회에서 가는 경우 완주를 하고 동호회원과 친해지고 싶다. 등 여러가지 목표가 있을것이다. 보통 여러가지 목표를 가지게 된다. 목표를 확실히 세워서 여행을 가기전, 여행중, 복귀후 그 목표를 이루었는지 생각하고 점검해 보자. 여행의 목표를 아무사고없이 잘 달성했다면 그 여행은 성공한 여행이라 할것이다. 목표없는 여행은 여행의 의미도 많이 반감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결론 - 여행의 목표를 정하자. - 여행전, 중, 후 목표가 잘 이루어지는지 체크하자. 2. 일정 일정은 정말 중요하다. 먼저 일정을 정해야 다른 사항의 준비를 할수 있을것이다. 현대인은 주중에는 학업,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하여 여행을 가는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방학이나 휴가를 받아 며칠간 갈수도 있고 장기간 갈수도 있을것이다. 주말이 아닌 며칠간 가거나 장기간 갈때는 복귀날짜를 등교전, 출근전 1-2일간의 여유를 두어 피로회복 및 정비할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도록 한다. 장기간 여행을 할때는 더욱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할것이다. 일정을 정할때 가장중요한것은 너무 무리한 일정이 되지 않도록 하는것이다. ** 결론 - 일정이 중요하다. - 복귀후 여유시간을 갖도록 일정을 정하자. - 너무 무리한 일정이 되지 않도록 하자. 3. 일행 일행... 과연 누구와 자전거 여행을 갈것인가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자전거 여행은 도로를 달리는 것으로 좁은 국토에 차량이 많고 갓길이나 자전거 도로등 주변여건이 열악한 우리나라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는것은 위험한 일이다. 되도록 혼자 여행을 하는것보다는 3-5명정도가 함께 가는것이 좋을것이다. 최소한 믿을수 있는 사람 1명이상 함께 가도록 하자. 일행을 정할때는 자전거를 타는 실력을 파악해야 할것이다. 그래야 주행속도를 정하고 그에 따라 전체적인 시간계획과 이동경로를 정할수 있을것이다. 일행을 정하거나 모집할때는 실력이 비슷한 사람을 모으는것이 좋을것이다. 초보자와 장거리나 장시간 자전거를 타는것이 적절하지 않을수도 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대한민국은 자전거를 탈수 있는 환경이 열악하고 위험하기 때문이다. 또한 70%가 산악지형이라 초보자가 자전거를 타기에도 만만하지 않은 지형이다. 이점을 고려하여 안전의식이 있는 자전거 여행이 가능한 사람과 함께 가는것이 좋다. 잘 모르는 사람과 가거나 확실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없다면 전체 일행은 홀수로 하자. 왜냐면 강한 의견대립이 생길경우 다수결로 의견을 정하는것이 누구나 수긍할수 있는 의사결정 수단인데 이때 전체 인원이 홀수일 경우 짝수일때보다 의사결정이 쉽기 때문이다. 안전의식이 부족한 사람과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하는것은 다시 고려해 보자. 일행중에 추진자, 회계, 선두등의 임무를 분담을 하는것이 좋다. 일행은 믿을수 있는 사람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핸드폰이나 MP3 PLAYER는 물론 현금도 소지하고 다니기에 더더욱 믿을수 있는 사람으로 일행을 정하도록 하자. ** 결론 - 혼자보다는 여러명이 가자. - 적정인원은 3-5명선이다. -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이 가는것이 좋다. - 전체인원은 짝수보다는 홀수가 좋다. - 임무분담을 하자. - 믿을수 있는 사람을 일행으로 정하자. 4. 자전거 자전거. 자전거 여행에서 자전거가 없다면 통화불통인 핸드폰이요. 소리가 들리지 않은 MP3 PLAYER일것이다. 자전거는 정비를 잘하여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수 있는 상태로 준비해야 할것이다. 자신은 물론 일행에게도 좋은 일이다. 자신의 자전거를 정비를 하지 않아 문제가 생기면 자신은 물론 일행에게도 피해를 줄수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녹슨 체인의 경우 체인오일은 바르고 자전거를 타도록 하자. 자전거가 여행의 목적에 맞는 자전거인지도 고려해 볼 일이다. 자전거 여행을 할때는 자전거 앞바퀴에 QR레버를 장착하는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비나 눈이 내리는 시기가 있고 날씨가 변덕스러운 경우도 많이 때문에 우천시 차량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러대의 자전거를 좁은공간에 보관, 적재할수 있게 앞바퀴를 쉽게 분리할수 있게 QR레버 사용을 하도록 하자. 자전거가 고장나서 달릴수 있어 차량으로 이동햐야 하는 경우에도 QR레버는 중요한 역활을 할것이다. 장거리 여행을 갈 경우 자전거가 용도에 맞는지 생각해 보자. 주행성능이 떨어지는 자전거로 험한지형을 무리하게 달리면 무릅등 신체에 무리를 주게 된다. 자전거 여행을 할때 적합한 자전거는 우선 로드만 탈경우에는 사이클이 좋을것이다. 다만 사이클은 우리나라 도로사정이 모두 좋다고 볼수 없기에 도로사정에 따라 불편할수도 있다. MTB가 우리나라 도로사정이나 오프로드도 달때 가장 무난한 자전거가 아닐까 생각된다. MTB자전거는 튼튼하고 오프로드에도 잘 달릴수 있으며 고급MTB의 경우 가볍고 주행력도 좋기때문에 여행하기에 괜찮은 자전거라 생각된다. 자전거를 차에 비유하자면 사이클은 스포츠카정도 될것이고 MTB는 4륜구동이나 SUV차량으로 비유할수 있을것이다. 특히 MTB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여행중 부품구하기가 가장 용이하다고 생각된다. 자전거가 없는경우 자전거를 구매해야 하거나 대여해야 할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전거 여행을 위해 자전거를 대여할수 있는곳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자전거를 자주 탄다면 자전거를 구매해도 되지만 단지 한번 여행할꺼라면 지인에게 자전거를 빌리거나 중고를 구매하여 여행을 다녀온후 다시 중고로 되파는 방법도 생각할수 있다. 자전거를 구매할때는 전체 예산에서 헬멧과 장갑이 없을 경우 헬멧과 장갑 구매비용을 제외하고 자전거를 구매하도록 하자. 헬멧은 여행에 있어 중요한 마지막 방어수단이기 때문이다. 자전거가 마련되었으면 우선 정비와 청소를 하여야 한다. 브레이크와 구동계열, 변속계열 부품들의 성능이 정상인지를 확인하고 여행을 출발하자. 최소한 체인에 녹이든 자전거는 체인오일 한번 바르고 출발하도록 하자. ** 결론 - 자전거 여행에 자전거는 필수이다. - 자전거 정비를 잘해두자. - 여행목적에 맞는 자전거를 준비하자. - 앞바퀴 QR레버를 달면 좋다. - 로드만 탈경우 사이클이 좋다. - MTB는 용도가 다양하고 로드, 오프로드도 탈수 있어 좋다. - 자전거가 없는 경우 예산에 맞는 자전거를 구매하자. - 헬멧과 장갑을 함께 준비하자. 5. 행선지 행선지는 목표, 일정, 일행, 자전거등 여러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높은 업힐을 달려보겠다고 목표를 정하고 평야지대를 거쳐 바닷가로 가지 말아야 할것이다. 행선지를 결정할때는 목표에 맞는 곳을 정하되 멤버가 모두 모여 상의하면 더 좋을것이다. 행선지는 지도를 보며 결정해도 좋을것이다. 도로사정등 정보가 잘 나와있는 지도를 골라보자. 한가지 지도보다는 2개-3개의 지도를 같이 보면 좋을것이다. 또한 지도는 최근에 제작된 지도를 보도록 하자. 도로사정이 매년 바뀌기에 현재 도로사정이 가장 잘 나온 지도를 골라서 보아야 할것이다. 여행중 이동할때는 행선지를 정할때 봤던 지도를 보자. 지도마다 차이가 있을수 있으므로 행선지를 정할때 봤던 지도를 보며 이동하자. 행선지는 이동경로를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과연 정해진 일정에 목적지까지 모든 멤버가 함께 갈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무리하게 먼곳을 고르거나 위험한곳을 고르지 않도록 하자. 주행거리와 난이도를 멤버들의 실력으로 달릴수 있는 거리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자전거 여행은 자주 할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행선지를 결정해야 할것이다. 즉 자전거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여서 여유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도착하자마자 씻고 식사하고 자야한다면 자전거 여행은 보고 듣는 내용이 줄어들수 있기 때문이다. 행선지이든 중간경유지이든 자전거를 타고 간 지방의 유명한곳, 먹거리, 관광지등을 보는것도 좋을것이다. 필자가 제 19차 국토횡단 투어때 강릉 경포대를 갔다. 갈때는 버스를 탔는데 터미널에 도착하여 가장먼저 간곳은 오죽헌이었다. 중학교때 수학여행을 둘러본곳을 자전거로 타고가서 다시 관람하여 일행에게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렇듯 단지 자전거만 탈것이 아니라 1박을 했던곳 또는 중간에 들르는곳에 일정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한 보고 듣고 느낄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져보자. 그곳에서 남기는 사진은 정말 평생을 함께 할것이다. 행선지에는 숙박할수 있는 곳이 있는곳을 고르도록 한다. 멤버들중 가장 실력이 낮은 사람이 하루 갈수 있는 주행거리의 90%정도의 거리를 행선지로 정하면 좋을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실력이 가장 낮은 사람이 하루 60Km까지 달릴수 있다면 56Km정도 떨어진곳을 행선지 또는 중간경유지로 정하자. 다만 장거리를 짧은 일정으로 가야한다면 중간에 차량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자전거로 달리는 방법도 있을것이다. 끝으로 당일 주행거리를 너무 무리하게 잡지 않도록 하자. 무리하게 자전거를 타면 무릅에 무리를 주게된다. 그걸 계속하게 된다면 나중에 걷기도 힘들정도로 몸이 불편해 질수 있으니 무리하게 자전거를 타지 않도록 하자. ** 결론 - 행선지는 여러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한다. - 모두가 모여 상의하는것이 좋다. - 지도는 2-3개를 함께 보되 여행중에는 행선지를 정할때 봤던 지도를 사용하자. - 이동경로를 고려하여 행선지를 정한다. - 도착해서 여유시간이 있도록 행선지를 고려하자. - 행선지나 중간경유지를 체험할수 있도록 해보자. 관광지 구경, 문화재 관람, 유명음식 식사등 - 행선지에 숙박장소를 고려하자. - 주행거리는 자전거 타는 실력이 가장 낮은 사람에 맞게 결정하자. - 무리하게 멀거나 위험한 행선지는 피하자. http://tobike.tosports.co.kr/contents/contents_read.php?catenum=101120600&page=1&article=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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