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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혼 스피드 팔코 다단화, 드롭바 튜닝 자전거에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위대한 튜닝기술을 보유한 자전거샵들이 즐비한 시대가 있었다는 기록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검색해보면 디테일한 사진이 남아있지않고, 실력 있는 미케닉들의 작업기가 많이 공개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지금보다 미니벨로의 튜닝기술이 더 퇴보하는 시대를 대비하여 기록을 남겨봅니다. 적어도...10년전만해도... 시마노, 캄파, 스램까지 조합해가면서 신을 능가하는 튜닝실력을 뽐내는 자전거매장들과 미케닉들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10년후 미니벨로 튜닝 수요와 기술도 덩달아 더 발전할지... 과거의 유산으로 기억만 남아있을지.. 저는 모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했던 튜닝... 비슷한 튜닝... 개인 유저의 요구사항에 맞춤형 튜닝... 사소하지만 기록을 계속 남겨나갑니다. 뭔가.. 재탕같은 느낌의 튜닝 컨텐츠이더라도 밤늦게까지 작업하면서 남긴 사진들은 열람하고 삭제하기보다는 공개하자는 성격입니다.      다혼 스피드 팔코를 드롭바 + 다단화 튜닝하기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구하기 편한 최신 부품들을 잘 조합하여 괜찮은 완성도를 뽑아내는것!! 2. 여기저기 뒤져서 찾아내야하지만 원하는 모양새의 부품들로 구형 부품들로 어렵게 제작하는것!! 당연히 자전거매장의 입장에서는 수급이 편리하고 앞으로 AS문제가 적은 최신 부품을 더 추구합니다만... 개인 유저마다 성향이 다르기때문에 구형 부품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2번 플랜에따라 튜닝기입니다. 미니벨로 튜닝은 비슷한것 같으면서... 생각보다 기획단계에서 완성까지 과정이 제법 다른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열심히 순정 부품을 분리합니다. 분리와 동시에 각 부품별로 포장하여 박스에 담습니다. 그래야 부품이 사라지지않고, 나중에 필요할때 순정 부품을 활용할 수 있죠. 밤 11시 30분까지 열튜(열나게 튜닝)했던 작업이라서 중간 사진은 생략했습니다. 미니벨로 튜닝을 위해서라면 야근도 불사하고.... 완성했습니다.  2017년 7월 20일 밤 11시 30분 상콤한 완성!!   튜닝후 모습은 이렇습니다. 접이식 미니벨로에 드롭바 올리고, 20단으로 다단화 튜닝했습니다.   역사속으로 사라진 구형 5볼트 타입형 티아그라 크랭크셋입니다. 비비는 울테그라급을 장착하고, 앞 디레일러를 위해 스페이서를 하나 드라이브 사이드쪽으로 넣었기때문에 액슬이 100% 물리지않습니다. 이런경우 첫번째 사진처럼 약간 고정부 플라스틱이 뜨게됩니다. 고정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다혼 대부분 제품에는 다혼용 라이트프로 다단화 아답터를 활용하여 튜닝하고, 튜닝시 스페이서를 넣지않습니다. 현재 최신 105 크랭크셋이나 티아그라 크랭크셋 사용시 스페이서 없이 좋은 체인라인이 나오기때문에 최적화는 다단화 아답터 사용시입니다. 다만, 스피드 팔코는 미리 차체에 용접되어있어 Brazed-on 설계용 디레일러로 바로 설치합니다. 이때문에 스페이서가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미 구형이 되어버린 10단용 시마노 RD-5701 리어 디레일러. 최신 10단보다 약간...느린 변속감을 보여주는 구형 10단용 디레일러입니다. 대신, 거칠게 변속되는 요즘 디레일러와 달리 제법 부드러운 편입니다. 원래 시마노 로드 디레일러는 부드러운 맛입니다. 약간 변속이 느리더라도 말이죠.   웰고 착탈식 페달입니다. 빨간 레버를 당기면 뽑는 구조인데 개인적으로 MKS 방식을 더 선호합니다만, 웰고방식을 좋아하는 유저도 많습니다.    사토리 가변스템과 드롭바를 조합하여 튜닝합니다. 변속레버는 역시 구형 ST-5700 10단용 105레버. 리자드 스킨 바테입 패턴이 아주 개성있습니다.  앞 변속 장력조절을 위한 동축 케이블 어져스터 필수 시공.    로드 레버와 일반 V브레이크 장치에 레버비 변환을 위해서는 트래블 에이젼트 필수 시공합니다. 물론, 보다 안정적인 제동성능을 위해서는 브레이크 암 업그레이드도 추천합니다. 현재 제품은 순정 사용.  다혼 스피드 팔코는 본래 핸들포스트 상단에 QR레버로 열고 닫으면 핸들 각도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튜닝에의해 이부분 조작이 어렵게 되었고, 핸들이 아래로 미끌어져 내려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캘리퍼 브레이크암 고정용 전용 볼트를 이용하여 견고하게 잡아줍니다. 은색으로 약간 돌출되는 디자인은 이때문입니다.   2016년 다혼 스피드 팔코인데 디자인이 깔끔하고, 차체 발색도 좋은편입니다.   튜닝을 마치며... 다혼은 워낙 10년전부터 꾸준히 튜닝기들이 많아서 이보다 극악의 튜닝사양 소개도 즐비합니다. 다만, 부품에는 조합이 중요한데 개인마다 선호하는 조합이 상당히 다릅니다. 미니벨로 튜닝은 그런 개인의 성향을 최대한 반영하여 튜닝해야 만족도가 극대화됩니다. 이미 기성제품으로는 고사양제품들이 자취를 감추고있는 시대이기때문에.. 없다면 제작해서 만족감을 얻는 방식!! 그것이 접이식 미니벨로를 즐기는 법입니다. 제작 : alena33@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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