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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덤바이크 정비 - 바이크프라이데이 텐덤 투스데이 세계여행용 미니벨로인 바이크프라이데이. 1인 탑승용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것이 뉴월드투어리스트(NWT)라면... 함께하면 더 즐겁다는 2인승 자전거가 바로 텐덤 투스데이 BIKE FRIDAY Tandem Two's Day 미국산 자전거이면서 탑승자의 요구에따라 주문후 제작하는 제품으로 여행용으로 각광받는 제품입니다. 일반 바이크 프라이데이보다 구조가 복잡하고, 정비가 까다로운 텐덤바이크의 정비후기를 공개합니다.  차체 앞부분만 보았을땐 90년대 초기작 뉴월드 투어리스트 형태 느낌입니다. 이후 NWT는 모노튜빙형식으로 구조변경되었으나 텐덤바이크는 여전히 두가닥 차체를 사용합니다.  좌우 분할식 여행용 H바가 장비되어있는데 이부분은 조작계를 대대적으로 튜닝할 예정입니다.  여행에 필요한 넓은 기어비 확보를 위해 트리플 크랭크셋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프라켓이나 체인이 손상된 것은 제때 교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텐덤은 2인승이라 구동계 소모율이 높을 수 있죠.   미니벨로이지만 길이가 길기때문에 작업대에 한번에 거치되지않아 뒷부분만 띄웠습니다. 일반 자전거처럼 쉽게 제어해가면서 정비하는것은 어렵네요.  교체할 부품은 간단합니다. 미국제 폴 크로스(리버스) 브레이크레버. 시마노 9단 스프라켓 11-25T 시마노 9단 체인. 브룩스 가죽 바테입 그외, 케이블 전체 교체건입니다.    가장 고난도 작업은 핸들마스트 가운데 부러진 상태로 고정되어있던 스타넛. 볼트를 제거할 수 없었으므로 그대로 전진방향으로 타격하여 끝까지 밀어내서 분리했습니다. 보통 바프 제품들은 스타넛을 시공하지않고, 엔드캡으로 마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헤드셋 유격이 있어서 전체 부품을 분리하기로합니다.    베어링은 전혀 손상이 없었지만 오염도가 심해서 분해하여 세척, 재조립합니다.   디그리서로 깨끗하게 세척하여 건조.    그리싱-재조립합니다.  바이크 프라이데이 대부분 제품에는 1 1/8 규격의 쓰레드 헤드셋을 사용합니다. 포크가 상단으로갈수록 쓰레드가 없어지고, 테이퍼드 디자인이 되는데 이때문에 헤드셋 풀림이 고질적인 문제점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40mm 스패너로 압력조정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단단하게 고정하고, 재장착.   폴 브레이크 클램프 사이즈는 26mm이고, 바프 H바 사이즈는 22.2mm입니다. 이 간격을 해결하는 부품이 마땅치않아 시마노 STI 변속레버에 사용되는 클램프를 별도로 구해서 개조합니다. 쇠톱으로 잘라내고 밴드형식의 부품을 폴 크로스탑 레버에 내장.  이런 느낌으로 간격을 보완합니다.  메뉴얼에 따르면 로드타입의 레버비를 제공하지만, 핀 위치를 변경하면 V브레이크암에도 대응합니다. 현재 바프 텐덤바이크는 디스크 브레이크로 아비드 FR-7타입이라 레버비를 수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핀 위치를 아래로 수정완료.   기존 변속레버는 플랫부분에 유지하고, 리버스 레버는 H바의 끝단에 설치합니다. 이렇게 튜닝하면 케이블이 돌출되지않게 깔끔하게 튜닝할 수 있습니다.  바감 테입은 질긴 가죽 바테입.  11-26T 스프라켓도 준비.   새 체인과 함께 구동계를 신품으로 만들어줍니다.  남은 작업은 케이블 작업. 바이크 프라이데이는 차체를 분할하여 항공케이스에 넣을 수 있는 놀라운 기능이 있지만, 케이블이 복잡하고, 커넥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전체교체작업에 일반 미니벨로가 3가닥만으로 해결된다면... 바프 투스데이는 무려 7개나 필요합니다. 게다가 하나하나 커넥터에 연결하면서 세팅하므로 작업시간이 3~4배나 더 걸립니다.    모든 난관을 이겨내고 정비완료된 모습.   폴 리버스 레버를 H바의 끝단에 설치. 브룩스 바테입은 중간에 자르지않고 한번에 끝까지 감아버리기위해 당겨가면서 마감합니다.   플랫 부분에 브레이크레버는 없어졌지만, 변속레버는 XTR 제품으로 유지.   스프라켓과 체인을 새것으로 교체하여 27단 유지.  앞 디레일러는 세팅이 튀는 부분이 있어서 재조정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던 케이블 커넥터 세팅부분. 이부분을 돌려내면 분할됩니다.  분리후 케이블이 놀지않도록 스프링과 고정링이 부착된 부분. 앞뒤로 3개씩. 총 6개 고정부분이 있습니다.    바이크 프라이데이에는 역시 H바이죠. 여행용 분위기 제대로입니다.  후방 탑승자에게는 편한 포지션을 제공하기위해 브롬톤용 M바 설치.  순정 물통케이지 2개 장착. 텐덤 바이크에는 최대 4개까지 물통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새것은 아니지만 관리상태가 좋아서 전체적으로 차체상태가 좋았습니다. 케이블도 화이트에서 블랙으로 다시 작업하고, 감도도 크게 향상되어 조작하는 맛이 있습니다.   H바는 장거리 라이딩에 있어서 피로도가 확실히 적고, 조향에 들어가는 힘을 아낄 수 있습니다. 폴 브레이크레버와 아비드 디스크 브레이크 조합이 생각보다 좋은 제공성능을 내주었습니다.  마땅한 마감캡이 없어서 브룩스 천연고무 마감캡 설치.      낮에 야외에서 몇컷 더 찍어봅니다.    최근 정비-튜닝했던 바이크 프라이데이 중에서 가장 상태가 좋았고, 튜닝후 탑승느낌이 괜찮았습니다. 이정도 느낌이라면 제대로 짐받이나 트레일러를 장비하여 여행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인용 접이식 미니벨로와는 또다른 매력! 세계여행의 로망이 숨쉬는 바이크프라이데 투스데이를 만나보았습니다. * 튜닝-정비 : alena33@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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