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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폴딩-클래식미니벨로] 2016 브롬톤 M6R 블랙 뒤로가기버튼의 실수로 원본을 날리고, 다시 기억을 더듬어 작성하는 브롬톤의 간단리뷰입니다. 영국제 미니벨로인 브롬톤을 강조하는 수식어는 다양하지만 간단하게 2가지를 꼽으라면... 역시 컴팩트 폴딩기능. 클래식 디자인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미니벨로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고집스런 영국 사람들이 만들어내고있는 까닭에 상당부품이 전용설계를 사용하고,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진 디자인 컨샙 역시 포기하지않았기에 현재의 클래식 브롬톤이 되었습니다. 동시에 아직까지도 가장 작게 접히는 미니벨로라는 타이틀도 거머쥐고 있습니다.   네모 반듯하게 접히는 브롬톤을 대표하는 BROMPTON 로고. 이 자전거는 아주 잠시동안 대만에서 OEM 생산되었던 시절을 제외하면 고집스럽게 영국 현지에서 제작합니다.  사진의 모습은 가장 브롬톤다운 브롬톤. M6R 블랙입니다.  고급스러운 반무광 블랙의 차체에 다른 그 어떤 로고 없이 BROMPTON 하나 붙어있습니다.  아주 아담한 16인치 349 규격의 휠셋에 전용 머드가드와 머드플랩이 부착되었습니다. 이 16인치 규격은 특이하게 표준형의 16인치 305보다 더 큰 사이즈로 18인치 355 수준에 근접합니다. 덕분에 작은 휠사이즈이지만 나름 18인치급의 주행력을 발휘하며, 순정으로 제공되는 100 PSI 타이어 역시 도로 주행성능이 양호합니다. 물론 스포츠 기어성능을 탑재하고있는 자전거는 아니기에 어느정도 한계는 있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의 선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모델명의 M6R에서 M은 브롬톤의 M핸들바를 뜻합니다.  기어단수에 해당하는 것이 6입니다. 토글체인에 의해 변속되는 허브내장기어 3단과 외부 텐셔너로 변속하는 2단 기어가 조합입니다. 이것으로 최대 6단의 기어를 확보합니다. 기어는 더하기가 아닌 곱하기입니다.  모델명의 마지막에 오는것이 R 짐받이 타입을 의미합니다. 이 짐받이는 실용 짐 적재 성능보다는 스윙 폴딩후 끌 수 있는 폴딩휠이 4곳에 위치하여 끌고 이동하는 장점과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는 것에 우선시합니다.   브롬톤은 직선 차체보다는 미묘한 곡선들의 조합입니다. 특히 두터우면서 미려하게 꺾인 곡선 차체의 클래식 느낌을 중심으로 합니다.  포스트가 길어 편한 자세를 제공하는 브롬톤입니다.  생긴것보다 강한 제동성능을 발휘하는 브롬톤 전용 브레이크암. 가방을 부착할 수 있는 헤드튜브 마운트부분.  전통적인 다이얼 잠금방식의 설계로 만들어졌습니다. 요즘 최신의 퀵 접이레버보다 전통식이지만 내구력은 아주 높습니다. 잔고장 역시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안장 높낮이 조절 클램프와 리어 프레임과 접점에 쇽기능의 블럭이 위치합니다.  순정으로 제공되는 펌프는 오랫동안 개선요구에도 꿈쩍없습니다. 놀랄만큼 저성능의 펌프입니다만 전용으로 차체에 고정하여 휴대할 수 있고, 비상시 요긴합니다. 대신 펌프의 성능은 기대이하입니다.  스터미-아쳐 내장기어허브는 높은 내구력과 넓은 기어영역을 제시합니다.   마치 캐리어와같이 끌고 이동하는 모양이 되었습니다. 접는 방법 자체는 간편하지않지만 순서에따라 익숙하게 다룰 수 있게된다면 큰힘을 쓰지않고 접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워낙 작게 접히기때문에 좁은 공간 보관이나 휴대성에도 아주 뛰어납니다. 스포츠 기어가 없다는 점과 의외로 상당히 완성차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점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매력덩어리입니다.  브롬톤은 우수한 기어성능이나 경량-스포츠 미니벨로의 브랜드들과 추가하는 방향 자체가 다릅니다. 어떻게하면 고유의 클래식함을 유지하면서 발전시킬 수 있을지 연구해왔고, 가장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반듯하게 네모형상으로 접을 수 있는 접이미니벨로 기능자체에 소홀하지않았습니다. 그덕분에 2016년 현재의 브롬톤 M6R에 이르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직접 제작하여 한국까지 날아온다는 특별함까지 더해 현재 프리미엄 접이식 미니벨로 시장에서 여전히 최고의 지위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리뷰 : alena33@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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