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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방식 접이식 미니벨로의 젊은 브랜드 - 오리바이크 [ORI BIKE]

2016/02/13 (토)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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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방식 접이식 미니벨로의 젊은 브랜드 - 오리바이크 [ORI BIKE]

현재 전세계적으로 접이식 미니벨로의 기본 설계는 특수형으로 유일하게 대중성을 확보한 스트라이다를 제외하면,

반접이식 설계와 스윙접이식 설계의 진영으로 나뉘어있습니다.

반접이식은 가장 유명한 다혼을 필두로, 턴, 티티카카..... 수많은 브랜드가 발매되고 있습니다./

특별한 기술특허가 없으면서 직관적인 접이구조, 다양한 사양으로 제작할 수 있는 구동계의 확장성이 장점입니다.

스윙접이식 설계는 리어프레임의 스윙접이식일뿐 세세하게 접는방식은 독자적인 기술들을 자랑하고있는 브롬톤, 버디, 바이크프라이데이, 타이렐, 오리바이크가 있습니다.

반접이식 구조에비해 설계의 유사성은 리어프레임의 스윙여부에만 있을뿐, 그밖의 접이방식이 다르고, 추구하는 컨샙의 차이로 개성들이 확실한 장르입니다.

이중에서 오리바이크는 스윙방식치고는 비교적 늦은 탄생이었지만, 영국 메조바이크의 원형을 기반으로 대만의 고급 알루미늄 양산공장을 활용하여,

전세계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분론으로 들어가기 앞서 간단하게 장점을 소개하자면, 브롬톤과 버디의 중간성격을 갖춘 접이식 미니벨로입니다.

브롬톤에 근접하는 작은 접이크기를 유지하면서, 버디의 장점인 스포츠 기어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때문에 미묘한 차이로 버디와 브롬톤 사이에 갈팡질팡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있는 자전거입니다.

현재 M9 모델을 제외하고, 한국내 유통되고있는 오리바이크의 중심모델 C8 시리즈와 M10 모델로 브랜드의 특징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리바이크 구버젼 폴딩영상

최신오리바이크 폴딩영상

오리바이크 C8 eco

스윙접이식 차체의 높은 설계비용때문에 대부분 고가격대를 형성하고있는 것을 감안하여, 라이트 버젼으로 만들어진 오리바이크입니다.

일반 C8 시리즈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스트라이다에서 5.1기반의 모델들이 꾸준히 발매되다가 LT 사양을 발매하여 더욱 저렴하게 양산차를 공급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오리바이크의 기어체계는 스포츠 능력을 갖춘 외장 8단입니다.

보통의 접이식 미니벨로와 같이 싱글 크랭크셋에 안전하게 체인링 가드가 부착되어있고,

외장기어에는 시마노 SORA 디레일러를 사용한 8단 기어체계입니다.

통통하게 제작된 차체는 C형이라고 부르며, 이와 구별하여 각진 형상으로 모노콕 설계로 만들어진차체를 M형이라고 부릅니다.

버디의 클래식 차체와 모노코크 차체의 구분법과 비슷한 방식으로,

원형튜빙을 사용한 모델이 조금 더 심플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오리를 가장 오리답게 보이는 부분이 바로 차체 길이를 가변으로 길게 늘려주는 효과가 있는 스템과 스윙포크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탑승용 미니벨로의 경우 긴 차체를 접기위해서는 브롬톤처럼 한번 더 접어주거나 버디처럼 가변식 포크를 사용해주어야 앞뒤 길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리바이크는 기본 차체를 작게만들면서, 스템을 길게하고, 스윙방식 포크를 써줌으로 확실히 작게 접히는 기능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때문에 마치 오리머리처럼 돌출된 오리바이크만의 디자인이 만들어졌습니다.

오리 C8 에코모델에서는 이노바 기본형 타이어가 제공됩니다.

시마노 아세라 등급의 8단 트리거 변속레버를 써주고 있습니다.

접었을때의 모습은 실제 브롬톤급의 크기로 작게 접을 수 있기때문에 생각보다 접이식 미니벨로의 접은 모습이 크다고 느끼는 유저들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이됩니다.

가상으로 차체를 길게 만들어주는 효과의 스템은 전방에서 후방으로 돌려주기때문에 충분히 작은 크기로 만들어줍니다.

오리바이크 M10

기본형 오리가 있다면, 슈퍼라이트 타입의 구성으로 제작된 스포츠 버젼도 발매됩니다.

오리는 사양을 마음껏 올릴 수 있도록 튜닝호환성이 좋기때문에 이런류의 고성능 모델로 양산차로 발매되고 있습니다.

기본 C형 프레임과 형상의 차이가 나는 M형입니다.

모노코크로 제작되어 자유롭게 각진 형상을 만들어주었고, 버디 모노코크와 같은 탄탄하면서 가벼운 차체를 얻었습니다.

가능한 최대한의 고사양을 추구하기위해, 시마노 105 등급 디레일러와 10단 로드 기어를 장비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미니벨로 휠셋들이 최신의 로드 11단 규격에 대응하고있지않기때문에, 오리바이크의 10단 기어체계는 미니벨로내에서 가능한 최대사양입니다.

C8 차체나 M10 차체나 공통적으로 다단화를 위한 케이블 스토퍼 설계나 별매의 다단화 아답터가 나오고 있기때문에 이보다 더 상위사양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기본형인 C8보다 더 대구경의 크랭크셋을 장비했습니다.

56T급의 큰 잇수덕분에 더 고기어를 확보했고, 빠른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최근 발매되는 버디 디스크 제품들이 V브레이크 시절의 모델에 사용되던 56T에서 52T급으로 줄여나가는 점을 생각하면,

오리바이크 M10의 고기어 성능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각진 차체에 양각으로 표현된 ORI로고가 반짝거립니다.

좀 더 상위모델에대한 포인트가 되며, 핸들 시스템은 동일합니다.

대신, M10에서는 한단계 윗급 핸들포스트를 사용하여, 오버사이즈 설계되어있습니다.

물론, 더 가벼운 핸들바를 함께 맞추었습니다.

날렵한 오리 안장.

라이트웨이트 모노코크 알루미늄 프레임.

M10

차체 강도를 높이고, 무게를 줄기위한 모노코크 차체를 반영했습니다.

16인치 349 규격으로 브롬톤과 바프 티킷과 같은 휠사이즈입니다.

여기에 슈발베 마라톤 타이어를 장비했는데 최대압력이 110 PSI에 달합니다.

탄탄한 마라톤 특성도 유지하면서, 높은 공기압력으로 도로주행성능을 최대한 발휘합니다.

같은 규격의 20인치 406이나 버디의 마라톤 레이서 타이어보다도 높은 압력을 자랑합니다.

사진에서는 표현되지않았지만, M10 모델에서만 실드 베어링 허브를 사용합니다.

구름성을 향상시키기위한 추가적인 배려가 돋보입니다.

킥스탠드도 포함되어있지않은 경량버전

오리바이크 M10

상당히 날렵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방 로드 캘리퍼 브레이크암을 달고있고, 뒷브레이크는 V브레이크 타입으로 앞뒤가 다르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극초기형의 메조바이크와 오리바이크는 뒷브레이크도 캘리퍼 방식이었는데, 제동력이 나빴기때문에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결과입니다.

가벼운 스펀지 그립, 오버사이즈 핸들바,

그리고, 시마노 울테그라 10단 플랫로드 레버입니다.

이레버는 아주 귀한것으로 변속의 정확성과 세밀함이 뛰어납니다.

오리를 접기위해서는 핸들을 190도 좌측으로 회전합니다.

그리고, 뒷 프레임을 스윙으로 돌려줍니다.

앞 포크 역시 스윙 접이식이기때문에 특수 QR레버를 오픈합니다.

안전을 위해 오픈이라고 표시되어있는데 안전하게 잠그었을때 이것이 보이면 안됩니다.

검지와 중지로 당겨주면 스윙하여 접을 수 있습니다.

즉, QR레버만 열어준다고해서 자전거가 접혀버리거나 하지않습니다.

일종의 2중 안전구조를 넣은 부분입니다.

이런 부분은 오리바이크의 특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크가 2중으로 되어있어서 내측 포크가 스윙하여 뒷 프레임에 고정되었습니다.

싯포스트와 핸들포스트를 간단하게 접어주면 끝납니다.

오리바이크가 처음 소개되던 시절에는 신발끈을 묶은 시간안에 접는다는 동영상이 유행했었습니다.

오리바이크 C8 Classic

오리 C8시리즈에는 여러가지 사양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클래식을 강조한 가죽 악세사리 부착모델입니다.

일부는 영국 국기가 크게 차체에 들어간 것도 있고, 일부는 여성스러운 민트 차체와 안장가방을 제공하는 것도 있습니다.

C8 클래식은 지난해에도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어던 모델인데, 가죽 안장, 안장가방, 그립을 기본 제공한 덕분에 풍성한 기본 악세사리로 평이 좋았습니다.

기어 체계는 오리 C8 에코모델처럼 시마노 소라 디레일러와 8단 기어시스템입니다.

모든 오리바이크에 적용되는 내측 체인가드인데, 대부분 스윙방식의 접이식 미니벨로는 뒷 프레임이 돌아갈때 체인이 늘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각 브랜드별로 독자적인 부품들을 사용하여 체인이 빠지지않도록 하는데, 오리에서는 2개의 가이드를 사용하여 체인을 잡아줍니다.

참고로 스윙방식중에 최신설계인 바이크 프라이데이 티킷과 타이렐 IVE(이브)에는 이런 장치없이 차체설계만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브라운 색상의 아노다이징 처리된 차체는 오염에 강하고, 클래식한 멋을 살려줍니다.

오리 C8 클래식에서만 볼 수 있는 가죽그립, 가죽 안장, 가죽 가방의 조합입니다.

진짜 가죽으로 되어있기때문에 일반적인 가죽제품 다루듯이 습기에 유의하고, 가죽용 오일처리 등을 하여 관리해주면 예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리바이크는 다른 스윙방식 접이식 자전거처럼 고유의 접는법이 정해져있습니다.

순서와 각도가 있기때문에 반접이식처럼 직관적으로 접을 수 없습니다.

오리바이크 접는법을 숙지하여 순서대로 접는다면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접는것도 가능합니다.

오리바이크의 대표적인 인기작 3종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리바이크는 컴팩트 폴딩을 기본으로하여, 충분한 스포츠 기어시스템을 구현했습니다.

기본형의 8단으로도 실용주행력이 뛰어나지만, 슈퍼라이트 사양으로 고성능 기어와 장치들을 장비한 M10에 이르면 높은 고기동성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브롬톤의 특징인 가죽튜닝을 별도 옵션으로하지않고 순정으로 즐길 수 있는 오리 C8 클래식같은 매력있는 기종도 발매됩니다.

스윙방식 설계 접이식 미니벨로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접이크기의 컴팩트함과 실용 주행력 모두 중요시하는 유저라면, 오리바이크는 가장 현실적인 미니벨로입니다.

리뷰 : alena33@bik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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