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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여행용 미니벨로 - 버디 투어링, 투어링 디스크

2016/02/24 (수)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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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여행용 접이식 미니벨로 - 버디 투어링, 투어링 디스크

여러 접이식 브랜드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차체의 안전도가 높은 자전거로 단연 독일의 버디를 꼽습니다.

차체의 전방 스윙포크와 리어 스윙 프레임 사이에 완충장치를 넣으면서, 동시에 접이구조로 사용하기에 승차감과 구조적인 튼튼함까지 얻어낸 유니크한 설계입니다.

반접이식 구조의 그 어떤 미니벨로나 스윙접이식의 그 어떤 미니벨로보다 구조적 튼튼함에 있어 특출난 버디이기에,

양산모델에서도 투어전용의 라인업을 발매해주고 있습니다.

같은 사양은 아니지만, 독일에서는 버디 듀얼드라이브라는 명칭으로, 한국에서는 버디 투어링과 버디 투어링 디스크라는 모델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2016년 현재,

2세대 버디 모노코크 차체를 기반으로 V브레이크 체계로 만들어진 버디 투어링과,

3세대 버디 모노코크 차체를 기반으로 Disk 브레이크 체계로 만들어진 버디 투어링 디스크

2종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접이식 미니벨로 특유의 타기좋은 자세와 접어서 휴대하는 여행에 활용할 수 있고,

패니어랙이나 탈부착식 가방의 확장성이 뛰어난 버디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버디 투어링.

현재 착실하게 버디는 기존의 V브레이크를 종료시키고, Disk 브레이크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2세대 모노코크 버디는 점차 3세대 모노코크 버디로 변경중입니다.

오렌지 색상의 버디 투어링은 2세대 버디 모노코크 차체를 사용하고있기에 V브레이크를 기반으로 부품체계가 갖추어져있습니다.

탄탄한 메인 차체는 튜빙을 이어서 용접제작한 것이 아닌, 7005 계통의 알루미늄 합금판을 프레스-벤딩 가공하여 가운데 라인만 용접해서 제작했습니다.

일반 원형 튜빙의 자전거보다 높은 강성을 얻을 수 있고, 소재를 줄일 수 있어서 무게를 필요한만큼 덜어냅니다.

중심차체의 탄탄한 구성아래 전방의 서스팬션 포크와 후방의 엘라스토머 완충장치로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18인치 미니벨로 휠사이즈를 사용하는 버디의 경우 여행용에 유리한 마라톤 레이서 타이어를 사용하기때문에 질기면서 딱딱한 타이어의 느낌이 몸으로 올라오게됩니다.

이때 앞뒤 완충장치를 이용하여 몸의 피로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약간 거친 노면에서도 많은 짐을 싣고도 양호한 주행력을 유지시켜줍니다.

외장 8단의 시마노 카프레오 기어와 스램 듀얼드라이브 내장기어를 복합으로 사용합니다.

디레일러는 카프레오이지만, 스프라켓은 일반적인 8단 입니다.

전용의 9T 잇수를 사용하는것이 아닌 11T부터 시작합니다.

내장기어는 가상으로 트리플 크랭크셋의 기어비를 확보해주기때문에,

외부에서 보이는 8단이 전부가 아닙니다. 24단으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장치입니다.

내구력이 극히 높고, 기밀성이 있기때문에 외부에 돌출된 3단 크랭크셋보다 조작의 편리성이 좋고, 고장률이 낮습니다.

크랭크셋은 일반 사각비비 방식으로 더블 가드가 부착된 싱글링입니다.

물리적으로 체인이 이탈되는 문제를 잘 방어해줍니다.

버디를 가장 버디답게 해주는 구조이며, 접이식 미니벨로중 서스팬션 포크가 있는 몇 안되는 모델중 하나.

버디 투어링에서 가장 인기를 많이 얻고있는 딥블루입니다.

버디는 스탠다드나 스포츠, 클래식 등의 기종들마다 각각 발매되는 색상이 다르기때문에 라인업별로 고유의 색상을 띄고 있습니다.

V브레이크 자치는 아비드 싱글다짓 7 등급으로 정비성이 뛰어납니다.

현재 점점 버디가 디스크 타입으로 변경되고 있기때문에, 정비성을 우선시하거나 디스크 브레이크의 민감성을 부담스러워하는 유저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구성입니다.

사마노 외장 8단 체계와 내장 3단의 구성.

장치 자체가 두툼하지만 크랭크셋을 싱글로 유지시켜주기때문에 컴팩트 구성으로 무려 24단의 넓은 기어범위를 확보했습니다.

자전거여행에 있어 기어는 넉넉할수록 좋습니다.

짐이 많아지면 빠르게 주행하기 어렵기때문에 넓은 기어를 확보하여 경사를 오르거나 무거운 기어로 손쉽게 확보할 필요가있는데,

일반적인 9단이나 10단 기어체계보다 24단으로 내장-외장 복합기어를 장비하면 여행환경에서 필요에따라 기어를 사용하기 쉬워집니다.

버디 투어링에는 다른 버디 라인업보다 핸들이 가까운 각도의 포스트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버디 스포츠 디스크와 스탠다드 디스크가 앞으로 조금 숙여타는 자세를 제공하며,

스탠다드나 투어링이 가까운 자세를 제공합니다.

버디 전모델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론트랙은 가볍고 견고하며, 접을때 부피를 최소로 하면서 스윙하여 접는 가변식입니다.

여기에는 탈부착식으로 활용하는 독일 오르트립 패니어와같은 여행가방을 활용하면 버디의 적재력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마찬가지로 리어랙이 스윙방식으로 가변접이됩니다.

하이랙 스타일로 제작되어 패니어는 장비할 수 없지만, 랙탑 가방을 운용할 수 있고,

접을때 부피를 차지하지않도록 고안되어 접이식 미니벨로 전용다운 활용성이 있습니다.

머드가드는 현재까지는 2세대 버디 모노코크용까지 발매되어있고, 3세대 버디용은 발매전입니다.

가장 최근에 국내 유통되기 시작한 버디 투어링 디스크입니다.

본격 디스크 전용 차체로 버디의 설계가 넘어가면서 투어링 모델 역시 디스크 브레이크와 일체형 크랭크셋으로 개수되는 등의 변화를 맞이합니다.

기존모델보다 무려 50만원이나 상승했기에 자전거여행의 컨샙과 사양을 비교하여 모델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겠습니다.

카프레오에서 시마노 소라 외장기어로 변경되었으며,

스프라켓 8단 장치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스램 듀얼드라이브 내장기어 3단 장치는 동일한 사양이나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6볼트 마운트가 되어있으며,

블랙으로 색상이 변경됩니다.

기계적인 성능은 동일합니다.

크랭크셋이 기존의 버디 스포츠 디스크에서만 사용되었던 일체형이 적극 적용됩니다.

디스크 브레이크와함꼐 가격상승을 견인한 사양 변경점입니다.

일체형 크랭크셋은 오르막길에서 강한 힘을 가하여 밟을때 휨없이 동력 전달력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브레이크 장치가 V브레이크를 설계에서 완전히 제외시키고, 디스크 전용으로 변경됩니다.

스탠다드 디스크에 사용된 벵갈 디스크보다 성능과 조율 편의성이 높은 아비드 BB7입니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생각보다 미니벨로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않습니다.

가격대가 높은 장치이기도하지만, 디스크 로터를 직접적으로 잡아주는 라이너의 간격차가 아주 가깝기때문에 살짝만 닿더라도 잡음이 발생하거나 조율이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버디 투어링 디스크에는 아비드 제품으로 빨간 다이얼로 내측과 외측 라이너 조절을 손쉽게 다룰 수 있고,

자전거 여행 특성상 우중 라이딩이거나 환경이 좋지않은 구간에서 성능저하없이 안정감이 좋다는 장점입니다.

기본적인 보수성과 다루기 쉬운것은 V브레이크 방식의 버디 투어링이 좋고, 더 거친 환경에서는 버디 투어링 디스크가 좋은 조건입니다.

3세대 모노코크 버디는 2세대와 단순 이미지상으로 차이를 둘만큼 큰 변화는 없습니다.

브레이크 부분의 설계변경이나 리어 프레임이 더욱 슬림해진점, 차체의 일부 구성이 바뀐 것들을 중심으로 합니다.

그만큼 버디는 2세대에 이르면서 완성형이라 볼 수 있습니다.

버디 투어링에는 흰색의 차체가 처음 발매됩니다.

특히, 버디 스탠다드 디스크의 화이트와는 달리, 펄화이트입니다.

은은하게 비치는 펄 느낌이 더 고급스러움을 줍니다.

그립쉬프트 방식의 3x8단 변속레버.

직관적으로 다루는 것은 문제없으나 한국유저 기어선호도 특성상 금새 원터치 방식으로 3x8단 레버나 3x9단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체형 크랭크셋의 반대편 모습이며, 비비쉘부근의 체인텐셔너가 장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버디 투어링에는 없던 장치입니다.

킥스탠드 기본 제공되는 버디 투어링 디스크이며, 아직 전용의 머드가드는 출시되어있지않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버디 투어링에는 머드가드가 장착가능하며, 개발중인 3세대 버디용 머드가드도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버디 투어링 디스크의 딥블루.

본래 버디 투어링의 딥블루보다 더 진한 색감입니다.

모니터로의 차이뿐아니라 실물에서도 더 진한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어링 버디는 꾸준히 블루색상 계열을 내놓고있는데, 10년이상 전통적인 색상입니다.

기계적인 맛이 물씬 풍기며, 빨간색의 리어 엘라스토머는 승차감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레드는 노멀, 별매의 옐로우는 소프트, 그린은 하드입니다.

체중과 자전거여행 환경에 따라 손쉽게 공구없이 손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탑승자세가 편한 가까운 핸들포스트와 서스팬션 기능이 있는 프론트 포크입니다.

핸들의 높이도 조절이 가능하며 다른 접이식 미니벨로보다 휠씬 두껍고, 강도가 높은 핸들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강한 충격이나 무거운 프론트 가방을 장비하더라도 안정적인 핸들조작이 가능합니다.

버디 투어링과 버디 투어링 디스크를 간단하게 비교해보았습니다.

현재까지 발매된 그 어떤 접이식 미니벨로보다 강한 설계를 자랑하기에 여행용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양산차로 만들어주는 독일의 버디입니다.

접이식이라는 특성상 풀코스를 자전거로만 이동하기보다 항공기, 배, 기차 등의 이동수단을 잘 활용하면 국-내외 자전거여행에 더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부족하지않은 24단의 내장-외장 복합기어 체계와 여행용 가방 확장성에 힘입어

준비과정이 많이 필요한 풀사이즈 투어바이크보다 간단하게 짐을 챙겨서 가깝게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리뷰 : alena33@bik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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