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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폴드, 경량 고기동성에 특화된 접이식 미니벨로 - 턴 버지 X10 반접이식 설계 미니벨로진영 최강의 브랜드 턴. 턴바이크는 다혼시절 잘나가던 고사양 부품들과 특허를 더욱 발전시켜 고성능 미니벨로들을 유감없이 시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모델로 접이식 미니벨로에 흔치않은 9kg대 경량, 고기동형 모델이 턴 버지 X10입니다. 이보다 개별 특성을 강화한 턴 버지 X20이나 턴 버지 X18같은 기종도 있지만, 구성이 간결하면서 9kg대의 가벼운 무게를 장점으로 꼽는 기종은 오로지 버지 X10입니다. 일정 기어조건과 주행성능을 만족한다는 조건으로 대부분 접이식 미니벨로의 무게가 11~12kg인점을 감안하면 체감할정도의 경량성과 운동성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범한 원형 차체를 사용하지않고, 각진 알루미늄으로 미끈하게 유선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과거 다혼의 텍터 차체였으나, 특허권이 턴바이크로 이전되면서 현재 OCL 프레임 조인트 특허를 포함한 이 프레임은 오직 턴바이크로만 발매되고 있습니다.  10단용 SRAM X9 디레일러를 장비했습니다. 특히, 1:1 action 대응식 변속장치라서 변속레버 터치와 동시에 반응하는 감도를 자랑합니다.    일체형 크랭크셋으로 장착된 55T 싱글 체인링입니다. 일반적으로 접이 미니벨로는 생활형에서는 46~48T 수준, 스포츠형 제품들은 53T를 사용합니다. 턴 버지 X10에서는 이보다 더 큰 55T를 사용하여, 더 고속영역을 확충합니다.   체인링가드가 없는 미니벨로는 잦은 체인이탈이라는 좋지않은 문제점이 있는데, 턴의 특수 설계된 체인가이드는 내측과외측의 체인링가드 없이도 정밀하게 체인이탈을 방지합니다. 거대한 가드가 없기때문에 무게를 줄였고, 디자인적인 심플함이 장점입니다.   현존하는 반접이식 차체레버중 가장 진보된 4세대급 차체레버입니다. 턴바이크에는 이것을 OCL 프레임 조인트라고 합니다. 이미 2세대급이나 3세대급 레버들은 기술공유가 되어있어서 여러 브랜드에서 사용되고있지만, 턴바이크의 4세대급 레버는 타사에 공여되지않는 특허접이장치입니다. 턴의 오리지널리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핸들포스트 역시 정밀하게 제작된 파이시스3D 핸들포스트. 차체에 적용된 레버수준과 같은 것이 반영되었고, 각 부품들에 있어 용접처리하지않고, 알루미늄 전체를 CNC 절삭가공하여 만든 고정밀 파츠입니다. 용접에비해 퀄리티가 높고, 경첩 내구력 방어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오리지널 에르곤 그립, 화이트 색상이 장착되었고, 얇고 가벼운 SRAM X7 10단 트리거 변속레버가 배치되었습니다. 이 레버는 시마노와 달리 엄지손가락만으로 두 버튼을 눌러서 변속하는 방식입니다. 고급 레버답게 기어단수를 보여주는 인디케이터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아비드 브레이크 레버에는 빨간색의 다이얼로 제동감도를 조절하는 장치가 부착되어있습니다. 일반 레버보다 세밀한 조작성을 강조하는 기능입니다.  신테스 VRO 스템으로 미세한 핸들 포지션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접이식 미니벨로에 잘 없는 핸들거리 조절기능인데, 각을 변경함에따라 높이나 거리를 수정해줍니다.      성능적인 완성도를 결정짓는 휠셋과 타이어입니다. 과거 구형의 턴 버지 X10은 기본 키네틱스 프로 휠셋을 사용했으나, 최신작에서는 키네틱스 프로 X 타입을 사용합니다. 패턴이 더욱 강해졌으며, 블레이드 스포크를 사용하여 강도를 높이고, 공기저항을 줄였습니다. 역시 휠셋의 은은한 라쳇소리는 고급휠다운 기본기를 갖추었고, 순정의 슈발베 듀라노 타이어는 최대공기압 115 PSI에 이르는 도로용 타이어입니다.   KORE 안장과 견고한 싯포스트 고정부분입니다.  신테스 싯클램프의 부드러운 잠금감도 역시 예술입니다.   차체 OCL 조인트는 빨간 보조레버를 당겨주면서 큰레버를 당겨주면 열리도록 되어있습니다.   조작감도가 부드러우며 돌출되지않도록 차체에 바싹 붙어있습니다.  핸들 포스트의 레버도 마찬가지의 설계입니다.  레버 안쪽으로는 빨간색의 안전설계가 되어있는데, 레버를 강제로 조작하거나 잘못 레버감도 세팅이되어있을때 부러지도록 되어있습니다. 접이자전거의 잠금레버중 이런식의 안전설계가 되어있는것은 오직 턴바이크에서만 있습니다. 이는 레버의 변형을 방지하고, 잘못 레버 감도설정이 되어있을때 다른 부분의 내구력이 손상되는 문제를 사전에 예고하는 장치입니다. 차체나 핸들포스트 모두 적용된 장치로 오랜기간 사용하더라도 변형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안전한 자전거 이용이 가능합니다.    핸들포스트 역시 돌출부위를 최소한으로 보여주는 특별한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현존하는 반접이식 미니벨로 설계미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체 고정에는 두 바퀴가 마그네틱으로 작동합니다.   아주 빠르게 접을 수 있다는 N폴드 방식을 사용하여, 자전거를 접을때 스크래치가 발생하지않고, 접이가 간편합니다.   턴 버지 X10은 스웡접이식 미니벨로인 버디, 브롬톤과는 다른 발전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차체 안전내구도를 최대로 끌어올리면서 쉽지않은 경량설계로 완성차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20인치 표준 사이즈 휠셋은 더 작게접기위해 16-18인치 휠셋을 사용하는 미니벨로보다 기본 주행성능이 뛰어납니다. 키네틱스 프로 X휠셋과 슬릭타이어 덕분에 우수한 반응성과 가속감이라는 장점도 함께합니다. 최상위 접이식 미니벨로에서 경량성과 고기동성이라는 기능중심으로 자전거를 찾는다면 2016년에도 턴 버지 X10은 가장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리뷰 : alena33@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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