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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천국이라 불리는 유럽 국가들 (네덜란드, 독일등)이나 미국, 일본처럼 자전거의 교통 분담 비율이 25%를 훌쩍 넘어서는 곳에서 전기 자전거가 아주 빠르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자전거의 교통 분담율이 2% 내외입니다.) 세계적으로 일반 자전거를 제조, 유통하는 기업들의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전기 자전거 분야 만큼은 눈에띄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자전거 활성화 관련 법안이 시행 준비중에 있으며 (2018년 봄 예정) 이 법안 내용에 전기 자전거가 포함되어 있는데 몇가지 규칙만 준수하면 전기자전거도 원동기가 아닌 자전거로 분류되어 합법적으로 자전거 도로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1. 자전거의 총 무게가 30kg을 넘지 않을 것 2. 스로틀 레버가 없을 것 (오토모드 x) 3. 25km 이상의 속도로 주행시 전동 지원이 차단 될 것 이 기준에 맞춰서 티티카카 전기자전거가 출시 준비중입니다. 얼마전 시승을 해보았는데 간략한 설명과 함께 시승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티티카카 ED 플라이트 P9 입니다. (ED = Electric Drive) 티티카카 플라이트 P9 기반으로 시마노 SORA 9단 구동계 + 디스크 브레이크 구성으로 기본 스펙이 충실합니다. 타이어는 켄다 커뮤터 2.0 두께 타이어로 전기 부품 및 라이더의 체중을 충분히 받아줍니다. 위와 같이 완성차 형태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허브모터 대비 월등한 파워와 에너지 효율로 장차 센터 드라이브 방식의 전기 자전거가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센터 드라이브 방식이 가격이 더 고가인 점을 제외하면 모든 부분에서 허브 모터 방식보다 우수합니다. (TITICACA EM FLIGHT 시리즈 , EM = Electric motor 허브모터 방식 전기자전거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 가격대비 성능우수) 기존의 크랭크와 동일한 52T 규격의 체인링을 사용하며 250W의 모터와 36V 9Ah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위 스펙으로 시속 25km PAS 구동을 주행하게 되면 51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습니다. (출근 이후 충전하고 퇴근하는데 충분하며, 편도 20km 이내인 경우 별도 충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배터리 용량을 12Ah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면 68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향후 자전거 활성화 법안 내용에 알맞은 전기 자전거로 출시하기 위해 스로틀을 탑재되지 않습니다. 수년간 전기 자전거를 다루면서 확인한 바 전기 계통 고장의 80% 이상이 스로틀 레버로 인해 발생하는 점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고장을 줄이고 [자전거] 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스로틀 레버는 장착하지 않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전기자전거 구성품 센터 드라이브 모터와 짐받이, 배터리 포함 완성차 무게 18kg대입니다. (일반자전거 대비 5-6kg 증가) 배터리는 완전 방전에서 완전 충전까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800회 이상의 충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제조사에서는 (삼성, LG / 리튬 이온배터리) 500회 이상 충전한 경우 최초 수명의 80%정도로 배터리 효율이 감소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센터 드라이브 방식은 기어비와 페달을 밟는 힘에 따라 체인링을 모터가 돌려주는 원리입니다. 체인링을 직접 돌리기 때문에 허브를 돌리는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이며 기어비에 따른 속도 변화를 체감하는데도 더욱 효과적입니다. 열 발생도 거의 없어서 전선을 모터에 붙여 장착 하더라도 문제 없습니다.  LCD 콘솔은 기본형이 장착됩니다. 5단계로 PAS 조절이 가능하며 백라이트 기능도 포함됩니다. 재미있는 기능도 몇가지 있는데 끌고 갈때 마이너스 버튼을 길게 누르면 걷는 속도와 비슷하게 모터가 작동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속도 센서도 기본 장착됩니다.  티티카카 ED 플라이트 P9의 출시 예정 사양으로 기본 짐받이와 배터리 가방이 포함됩니다. 짐받이의 레일이 2중으로 되어 있어서 트렁크백을 장착하고 좌우에 사이드 패니어 장착도 가능합니다. 배터리가 들어있는 가방에는 여유 공간이 있어서 의류나 약간의 휴대품을 적재 할 수 있습니다.  센터 모터의 장착과 폴딩은 간섭없이 완성 됩니다. 핸들의 높이를 약간 수정해야 하는 정도로 완벽하게 폴딩 됩니다. 자동차 트렁크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로 강력한 센터 드라이브 전기 자전거입니다.  - 시승 결과 페달이 한바퀴 돌면 모터가 인식하여 PAS를 가동하기 시작합니다. PAS 1단계로 스타트 하면 시속 15km까지 부드럽게 올라갑니다. PAS 2단계로 올려 항속을 하니 22~23km의 속도가 자연스럽습니다. 리미트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주행을 해보았는데 PAS 3단계의 경우 27~28km의 속도도 페달링을 하는 시늉만 해도 충분히 가능했고 PAS 4단계는 다소 위험 할 수 있는 시속 35km의 속도까지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5단계는 40km까지 가능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확인만 하였습니다. 속도 리밋을 25km 내외로 설정하고 주행하는 정도로 미니벨로 전기 자전거의 활용으로는 아주 우수할 것 같습니다. 티티카카 플라이트 P9은 타이어가 두꺼운 편으로 고속에서 안정감이 우수한 편이지만 한강 자전거 도로의 제한속도와 안전상의 이유로 25km 내외의 속도가 가장 적당해 보입니다. 전기 자전거가 법적으로 보호되면서 활성화 되면 보급형 허브 모터 방식과 고급형 센터 드라이브가 혼용되어 보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준 스펙은 250w의 모터와 9A 배터리 표준 LCD 콘솔로 ED 플라이트 P9 기준 150만원의 가격이 예상됩니다. (짐받이 + 트렁크백 장착) - 리뷰어 : FLIGHT200 이메일 : dt2001@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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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키대구북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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