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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KE FRIDAY 패킷 - 티킷 10년 종료후 차세대모델 발표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여행용 미니벨로 바이크 프라이데이. 90년대부터 고성능 여행자전거를 주력으로 제작하고있지만 간편한 접이식 자전거도 꾸준히 연구하는 젊은 브랜드입니다. 2007년 혁신적인 접이식 구조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한 바프 티킷이 2016년까지 딱! 10년역사를 끝으로 단종. 차세대 제품으로 패킷이라는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2007년 발매당시에는 티킷의 가격이 높지않았지만 바프의 주력 여행용 제품인 NWT(뉴월드투어리스트) 3~4대 생산하는동안 간신히 티킷 하나를 만들어낼만큼 공정시간의 지연과 까다로움으로 생산단가 상승. 복잡한 구조설계에대한 설계비용 증가때문에 보다 간단한 구조와 미래형 모델을 추구하게되었습니다. 그것이 패킷.  바이크 프라이데이 패킷의 접은 모습. 브롬톤이나 버디, 타이렐같은 접이식 미니벨로에 익숙하다면 바프의 뉴월드투어리스트나 포켓로켓은 사실상 분해수준으로 느껴집니다. 패킷은 이런 바프 브랜드 제품중에서 그나마 가장 접이식 미니벨로 능력을 갖춘 구조입니다. 빠르게 스윙하여 접고, 핸들포스트를 차체 중심 홀더에 고정하는 혁신적인 구조입니다. 한국유저의 까다로운 접이레버 기준에 못미치지만 미국에서는 패킹사이즈나 간편한 구조로 접근할때 분명히 인기있는 구조입니다.  브랜드 로고 자체가 여행용 자전거임을 주장하는 모양. 항공케이스에 날개를 달고있고, 깨알같이 그려진 자전거그림에는 트레일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바프 패킷은 스윙 접이식 미니벨로 진영의 새로운 설계를 제시합니다. 스윙후 2중 싯포스트 형태의 부품을 아래로 밀어넣는것으로 지지합니다.  바프 대부분 모델의 최대단점이라고할 수 있는 핸들마스트를 분리후 처리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합니다. 차체에 관통식 홀더가 위치하고 이곳에 핸들마스트를 고정해두는 방식입니다. 현재까지 바프 대부분 모델은 핸들마스트를 그대로 걸쳐두는 형태였지만 패킷에 와서는 고정하는 기능이 추가됩니다.  핸들마스트가 고정되도록 홈을 잡아주는 부품.  완전히 펼친 모습. BIKE FRIDAY pakiT 신장 170cm 기준으로 조정해보았습니다.   차체 색상은 잉크블랙이며, 바이크프라이데이 로고와 조금 다른 형태의 폰트로 패킷이라고 부착됩니다.  휠사이즈가 약간 작은 이유는 전통적인 20인치 여행용 미니벨로보다 도심형 주행용으로 사이즈를 줄인 16인치 349규격인 탓입니다. 이것은 10년동안 생산-유통되었던 바프 티킷의 영향입니다. 나름 아담하면서 가속력이 좋고, 작은 사이즈로 접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슈발베 코작 16인치 타이어로 장비된 심플한모습. 이것은 브롬톤 코작과 같은 크기입니다.  바이크 프라이데이의 차체 크로몰리이며, 미국 현지공장에서 제작됩니다. 대부분 제품들이 제작공정이 수제작이며, 천천히 만들어지기로 유명합니다. 이때문에 스탁모델이 잘 없는편이고, 주문후 제작하는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으로 유통되던 바프 티킷은 즉시 구입가능한 스탁제품이 위주였던만큼 2017년 발매예정인 패킷 역시 스탁이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로 올해부터는 바프 포켓 컴페니언이 종료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준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미 포켓로켓은 프레임킷으로 유통되고있어서 주문후 제작하는 미국제 자전거의 실수령 기간을 단축시켜주는 솔루션으로 활용가능합니다. 요즘같이 공산품이 넘쳐나는 시대에 주문후 3~5개월후 수령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것은 익숙치않은 소비방식입니다. 패킷이나 몇몇 제품들은 이런 단점을 해소하기위해 여러 보완책이 준비될듯합니다.  차체 관통식 홀더에 고정되는 부품. 이부품은 핸들마스트에 설치되어있고, 클램프 방식이기때문에 각도나 위치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빠르게 분리할 수 있는 핸들마스트 QR레버.  2중 싯포스트라고 할까요? 안장봉은 은색으로 기본봉이 있고, 차체에 추가로 연결된 봉이 있습니다. 이것을 아래로 내려주고, 안장봉을 다시 내리는 2중구조입니다.   스윙방식으로 접을 수 있는 차체 구조 디테일. Y형태로 솟아있는 부분이 스윙후 지면 지지가 이루어지는 부품입니다.  브레이크 장치는 로드 캘리퍼 브레이크. 티킷과 달리 프론트랙에대한 배려는 없는 기종입니다. 심플하게 구성된 설계.  리어프레임은 역시 바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얇은 크로몰리 프레임으로 부드럽게 곡선처리된 드롭아웃. 바프의 설계 특징입니다.  묵직한 안장과 접이식 페달을 장착하고 실측무게 10.07kg 보통 페달을 제외하고 자전거 무게공개하는것을 고려하면 순정에서 9kg중반에 불과합니다. 간결한 설계덕분에 상당한 경량성을 보여줍니다. 티킷 순정이 페달제외 11.3kg수준이었다는것을 고려하면 무척 가벼운 제품입니다.  기본 스윙으로도 지면에 세워둘 수 있습니다. 모양자체는 뭔가 허전하지만 다른 장치를 손대지않고 빠르게 기본 폴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리어랙을 설치하기위한 설계부분.  드롭아웃쪽에도 리어랙 설치부분이 있습니다.  바이크 프라이데이 패킷. 접이식 미니벨로로써 디자인과 기능에대한 평가가 다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작입니다. 바프라는 미국 브랜드에 익숙한 유저라면 장점을 많이 발견할것같고, 익숙한 접이식 미니벨로 브랜드 경험이 많은 유저라면 단점을 더 따질것같습니다. 분명 10년간 바프의 접이식 미니벨로 카테고리를 담당했던 티킷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바프가 추구하는 심플구조, 가벼운 완성차를 제시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많은 것을 신경쓰고, 준비해야하는 여행용 미니벨로 라인업들만 제작했던 바이크프라이데이가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패킷이라는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발매일정, 공식 발매사양, 가격도 아직 미정이지만 특이한 설계 미니벨로를 찾는 유저들에게는 흥미로운 제품으로 기다려집니다. 리뷰 : alena33@bikey.co..kr 아래 영상은 무려 10년전 영상과 최신영상의 비교. 바이크프라이데이 티킷과 신모델 패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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