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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월요일에 직접가서 물품 수령을 하고 슬램을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집이 잠실이라서 마포에서 잠실 가는 길을 찾아 보고 갔지만 바이키 갈때 까지 자전거 도로가 이렇게 잘 되어 있는지 몰랐습니다. 바이키 사장님(?) 께서 자전거길 진입로와 가는길을 친절히 알려주셔서 헤메지 않고 강변북로 북단으로 잠실대교 건너 집까지 도착 잘 했습니다. 약 1시간 안걸리더군요. 어린시절 15년정도를 하루도 빠짐 없이 자전거를 타다가 고등학교 학업으로인해 자전거를 접었습니다. 그게 쭈욱~ 이어지다 일주일전에 슬램을 구입하면서 다시 시작하게 되네요. 정말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는데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어렸을때 보다 안장 높이가 높아진거와 기어변속기가 좋아진거 외에 다른게 없었으므로 올라타 주행하는데 어려움 없었습니다. 전 슬램보다 가벼운 자전거를 타본일이 없어 무척 가볍다는 느낌으로 탔습니다. 지금 기존에 타던 자전거와 비교하면 많이 가볍네요. 소리도 많이 안 나고 기어변속도 드르륵 소리 없이 스무스 하게 됩니다. 기어마다 변속하는 소리는 제각각이지만 나름대로 빠르고 조용하고 정확히 됩니다. 한가지 문제라면 7번째 기어변속시 드르륵 덜컹덜컹~ 하네요. 필받아서 전속으로 주행시 페달이 헛돌아 휘청휘청 곡예를 합니다. 이건 조정 가능한거 같아 도움 받으면 될 부분인거 같습니다. 전화했더니 길들이면 괜찮다고 하시네요. 이부분은 다른방법은 없는지 물어 보고 추가로 글남기겠습니다. 일주일간 타는동안 앞기어는 큰기어에 그리고 뒷기어는 큰기어부터 네번째 기어에 놓고 대부분 주행했습니다. 평균 21Km/h 정도 나오네요. 제 엔진의 한계는 평지에서 37km/h 까지였구요. 차량으로 180 까지도 달려 봤지만 자전거로 이정도 속도 내는것도 정말 스릴있더군요. 잘나갑니다. 일주일동안 슬램을 가만히 둘 수 없어 동네를 매일 같이 돌았습니다. 100km 정도 주행했는데 흠잡을게 없습니다. 저처럼 오랜만에 타거나 처음타시는 분들은 선택하셔도 후회 없으실 겁니다. ㅎㅎㅎ 전 슬램타고 자전거 여행도 가보려구 합니다. 이번주에 부산가려고 했지만 태풍으로 인해 포항까지만 갑니다. 내일 출발 예정이며 갔다와서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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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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