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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REVIEWER : ALENA33 | ||||||
 [본격비교기] 11년식 중급폴딩미니벨로 비교 - P18, F24, P8 2011년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나올만한.. 혹은 알만한 자전거들은 대부분 국내에 소개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폴딩미니벨로를 본격비교해보겠습니다. 올해 출시된 신상품중에 소비자가격 60만원대에서 100만원에 이르는 이른바 중급폴딩미니벨로 3가지를 확보하여, 각각 스펙특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평가와 주관적인 예측을 해보겠습니다. 다혼 비테쎄 P18 - 소비자가격 1,050,000원 티티카카 에어 F24 - 소비자가격 662,000원 다혼 스피드 P8 - 소비자가격 770,000원 전체적으로 입문MTB 혹은 입문로드사이클 수준에 준하는 성능과 마감을 보여주는 컴포넌트를 갖추었고, 중장거리 라이딩이나 여행용으로 추천리스트에 넣을만한 기종들입니다. 다혼은 11년식으로 이어오면서 몇몇 변화가 눈에 띄었으나 큰 변경없이 기존의 우수한 폴딩컨샙대로 제품이 출시되었고, 티티카카 에어는 티티카카 미니벨로 내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폴딩-라인업으로 런칭하여, 다혼의 유력한 경쟁모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요 스펙 위주로 사진정리해보겠습니다.  다혼 비테쎄 P18 2011년식 유독 폴딩미니벨로는 싱글크랭크 일색이었던 스펙의 한계가 있었는데, 다혼의 비테쎄 P18이 기념비적인 프론트 다단화를 09년 첫출시하면서 큰 인기를 몰아온 모델입니다. 사실 다단화 자체는 KHS나 바이크프라이데이, 에어니멀, 몰튼 등의 브랜드에서도 있었으나 중급가격대와 대중화에 충분히 성공적인 브랜드는 다혼과 KHS정도 였습니다. 그 기세를 몰아 단종된 스피드 프로 TT의 고유컬러 망고도 출시되기에 이릅니다. 논-폴딩 미니벨로에비해 스펙대비 실구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대단히 높은 편이지만, 컴팩트사이즈 폴딩의 강점과 고스펙을 실현한 중급미니벨로에서는 대안이 없었기때문에 대인기의 시대를 구가합니다.  티티카카 에어 F24 2011년식 티티카카 미니벨로 시리즈 자체는 2007년에 첫모델이 발표된만큼 수입브랜드들에 비하면 개발 역사가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본사를 국내에 둔 한국기업으로 빠른 국내유저 트랜드 피드백과 해마다 놀랄만큼 라인업을 다양화시켜 명실상부한 미니벨로 전문기업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 신라인업을 발표했으니 티티카카 에어 시리즈( 프리미엄 폴딩-라인업)입니다. AIR F24는 중급기로 폴딩능력과 주행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올라운드 폴딩미니벨로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다혼만큼 충분한 리뷰나 안내기가 소개되어있지않기때문에 본 칼럼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다루어보겠습니다.  다혼 스피드 P8 2011년식 비테쎄 P18출현이전에 중급기로써 부동의 1위자리를 수성했던 모델입니다. 다혼의 스피드계열 프레임은 08년기준으로 D7, P8, TR, TT까지의 각각 용도별로, 입문급, 중급, 여행전용, 레이싱용 타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보드웍 프레임과 마찬가지로 다혼의 가장 장수하는 프레임 기반모델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헬리오스 프레임이 몇해전부터 미출시되는 아픔이 발생했지만, 스피드계열은 꿋꿋이 인기를 누려오고 있습니다. 크로몰리 프레임이라는 신뢰성과 운동,출퇴근,여행, 장거리라이딩 등의 다목적 능력을 충분히 끌어내주는 모델로는 단연 스피드 P8만한 미니벨로가 없습니다. [리어 구동계 비교]  - 시마노 Tiagra 리어디레일러 - SRAM PG950 11-28T 9단 스프라켓 비테쎄 P18 고스펙의 기본은 9단 베이스 구동계에 있습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스무스하운드가 같은 티아그라 디레일러를 쓰고도, 8단에 불과한 구동계를 쓰면서 경쟁력을 크게 잃어버린 스토리가 있습니다. 해마다 늦게 출시되더니 급거 10년식은 미출시. 11년식은 기약이 없습니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자전거라면 최소 9단베이스 기어는 갖추어야한다는 유저목소리에 P18이 티아그라급 구동계로 화답하고 있습니다. 9단은 역시 상당한 정숙성과 로드카셋의 변속간 충격최소화라는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 시마노 RD-360 아세라 리어디레일러 - 시마노 11-30T 8단 스프라켓 에어 F24의 구동계는 8단 베이스입니다. 보통 8/9단용 허브라는 것에 장착됨에따라 자전거에서 좋은 튜닝베이스로는 8단을 기본으로 하고있습니다. 11-30T는 넓은 기어비를 확보할 수 있기때문에 다양한 지형을 공략하는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로드사이클은 11-26T와 같은 촘촘한 카셋을 사용하고, MTB는 11-34T와같은 상당히 넓은 범위를 사용합니다. 미니벨로에서 11-30T는 휠사이즈의 영향으로 디레일러 간섭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일반적을 11-30T나 그 이하의 기어비를 탑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 NEOS 리어디레일러 - 시마노 11-30T 8단 스프라켓 앞서 소개한 AIR F24와 같은 특성의 11-30T 스프라켓을 사용하지만, 리어디레일러는 특이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거의 다혼 자전거에서만 사용하는 규격으로 NEOS 디레일러를 씁니다. 폴딩했을때 좀 더 작게 접을 수있고, 디레일러의 파손을 방지하는 부피와 작동방식을 보여줍니다. 단점으로는, 다른 스프라켓 기어로 바꿀때 호환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휠을 빼고 끼울때 정비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과거 07년식까지의 스피드 P8은 일반 디레일러 행어타입인 SRAM X-7 디레일러로 설계되었고, 08년식부터 Neos 타입으로 변경되어 P8유저들이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다행히도 일반 타입의 디레일러를 설치할 수 있는 행어도 설계되어있는 덕분에 튜닝의 길은 D7급보다 유리한 상황입니다. [프론트 크랭크쪽 구동계 비교]   스무스하운드를 통해 검증받은 55-44T FSA VERO 더블 크랭크셋과 꿈의 다단화 프레임으로 기대감을 주었던 Braze-on 타입 디레일러입니다. 현재에도 다혼에서 다단화를 쉽게할 수 있는 폴딩프레임은 비테쎄 P18과 올해 첫선을 보인 DASH 시리즈가 유일합니다. 그이상급은 중급기종이 아니기때문에 논하지않겠습니다. 몇몇 커스텀 파츠 제작자들의 오리지날 파츠로 소개되는 다단화 어댑터라는 부품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확보해야만 더블 크랭크를 쓸 수 있었던 미니벨로계에 이미 다단화걱정이 없었던 비테쎄 P18을 독보적인 존재로 끌어올린 중요한 부분입니다. 시원한 55T 크랭크덕분에 고속주행에도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했지만, 어쩐일인지 11년식의 생산품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비비가 09, 10년식에비해 긴것이 들어가면서 변속라인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긴축으로 바뀌면서, 대각선 체인라인 변속트러블)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AIR F24의 프레임은 다른 폴딩과는 다른 구조로 설계되어, Band 타입의 디레일러를 용도에맞게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범용 호환성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으로 폴딩설계에서 싯튜브가 굵고, 메인-모노튜빙과 만나는 위치에 디레일러 설치점에 오기때문에 디레일러 설치를 포기하거나 Braze-on 타입을 설계하게 됩니다. F24는 싯튜브뒤에 하나의 튜빙이 더 설계되어 다양한 규격의 디레일러 선택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이크로쉬프트의 트리플용 프론트 디레일러와 52-42-30T의 트리플 크랭크셋으로 MTB급의 넓은 기어비를 확보한 점이 특이합니다. 폴딩미니벨로에서 기어비에 허덕이는 유저들에게 상당한 잇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피드 P8의 기어는 가장 심플하면서, 폴딩미니벨로의 표준에 충실합니다. 체인링 가드가 설계된 52T 싱글 크랭크셋을 달았습니다. 역시. 비테쎄 P18이 부러워지는 부분으로, 다단화 시공에 15~20만원을 투자해서라도 P8의 성능을 극복한 유저사례가 많습니다. 기본적인 주행성으로 싱글크랭크가 부족하지는 않지만, 본격적인 장거리라이딩이나 여행에서 기어비부족은 P8의 오랜 숙제로 보고있습니다. [변속레버, 핸들파츠 비교]  마이크로 쉬프트의 2x9단 원터치레버와 AVID FR-5 브레이크 레버를 달았습니다. 비테쎄 P18이 처음 출시되었을때, 생소한 마이크로 쉬프트 컴포넌트에 많은 의문들을 달았으나 현재는 시마노를 위협하는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핸들바와 핸들포스트는 D7급과 차별되는 블랙 도장으로 중급기다운 멋을 살렸습니다.  티티카카 에어 F24는 마이크로 쉬프트 TS53 3x8단 원터치레버와 AVID FR-5 브레이크레버를 달았습니다. 조작성은 2x9단 레버보다 조금 떨어지지만 변속속도나 업쉬프팅의 정확성은 발군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핸들바, 핸들포스트 역시 블랙으로 유저선호의 중급기 컬러에 만족할 만합니다.  스피드 P8은 8단 역방향 그립쉬프트 레버와 AVID FR-5 브레이크레버를 갖췄습니다. 폴딩미니벨로에서 가장 일반적인 그립쉬프트 레버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역방향 변속장치 특성상 가벼운 기어로의 이송은 빠르고, 고속기어로의 이송은 민감한 편입니다. MTB쪽에서 과거 그립쉬프트 최상급과 원터치 레버방식의 성능에대한 비교가 많았는데, 현재는 원터치방식만이 득세하면서, 원터치를 가장 선호하는 쪽으로 결판이 났습니다. P8도 원터치 레버의 대세에 합세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혼은 역방향의 빠른 업쉬프팅과 직관적으로 변속하기 좋다는 장점을 선호하는것 같습니다. [휠과 타이어 비교]  지난해까지 다혼을 다혼답게 해주는 래디얼타입의 휠을 올해부터는 버렸습니다. 비테쎄 P18 휠의 크로스방식 직조휠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단단하게 주행하는 코작 슬릭타이어와 성능적인 향상이라는 장점은 더 주행하면서 지켜볼 부분이지만, 래디얼 타입 휠을 포기한 것은 아쉽습니다. 포크는 다혼의 경량 포크로 자랑하는 SlipStream Puro U7을 채용해서 전체무게를 경량으로 실현하는게 장점이 있습니다.  티티카카 에어 F24는 직선적인 포크의 경량 알루미늄을 썼습니다. 전용의 프론트랙은 아직 출시되지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구할 수 있는 V브레이크 피봇 설치용 랙이나 다혼용 랙도 호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휠은 래디얼 타입으로 촘촘하게 직조되었고, 다혼과 같은 OLD 74mm 허브를 적용해서 폴딩부피를 줄여주는데 영향을 줍니다. 타이어 스펙에서 특별한 장점이 없지만, 20인치 406 1.5인치 폭으로 고속은 아니지만, 무난한 주행성을 보여줍니다.  스피드 P8은 유독 슈발베 빅애플 타이어를 고집합니다. 무려 20인치 406 2.0인치에 이르는 광폭타이어를 채용해서 무식하리만큼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유저들의 평은 갈리는 편이지만, 일반적으로 1.5규격의 마라톤 타이어나 1.2인치 미만의 슬릭고압타이어로 튜닝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스피드 P8은 다혼에서도 눈에 띄는 모델로, 타이어 선택에대한 철학이 느끼지는 부분입니다. 역시 휠의 직조방식은 래디얼에서 크로스 타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포크는 프레임이 스틸계열의 크로몰리인것과 대조적으로 알루미늄 포크를 썼습니다. D7급의 포크와 분간이 잘 가지않지만, 유심히 보면 재질에서 스틸보다 가벼운 알루미늄을 채용했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폴딩 장치/설계 비교]  (사진은 P8이지만, 비테쎄 P18도 같은 핸들포스트를 씁니다)  비테쎄 P18은 다혼에서 가장 진보된 폴딩장치를 쓰고 있습니다. 2중 잠금장치를 기본으로 채용하였고, 물리적으로 메인 폴딩레버를 당긴다고해서 접히지는 않습니다. 특히 모노튜빙의 폴딩레버는 11년식의 신형으로 해마다 폴딩기술을 개선해오는 다혼의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감도좋은 폴딩레버를 채택했습니다.   AIR F24는 OYAMA 3세대급 폴딩테크놀러지 적용으로, 2중 안전장치에서 작은 썸레버를 누르고 메인 레버를 당김으로써 폴딩이 이루어지고, 역시 물리적으로 폴딩장치가 열리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레버 자체가 상당히 견고하고, 감도세팅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이얼 잠금방식이 아닌 2중잠금 기능으로는 다혼레벨의 폴딩장치로 생각됩니다.  스피드 P8은 스틸계열인 크로몰리 프레임으로인해 가장 오랜방식의 폴딩레버를 쓰고있습니다. 과거 자주접거나 주행하면 진동에의해 레버가 헐거워진다는 평이 많았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지만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덕분에 현재의 스피드계열 폴딩레버는 상당히 단단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레버자체의 컴펙트함에서는 비테써 P18을 앞서고 있습니다. 핸들 포스트 폴딩장치는 알루미늄이기때문에 비테쎄 P18이나 이보다 상급의 다혼 모델들과 공통 플랫폼을 쓰고 있습니다. [폴딩사이즈,시간 비교]  좌로부터 티티카카 에어 F24, 다혼 비테쎄 P18, 다혼 스피드 P8 입니다. 기본적으로 핸들을 접고, 싯포스트를 하강시키고, 메인 모노튜빙을 접는 구조는 동일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폴딩설계의 폴딩구조이기때문에 폴딩시간은 6~15초정도 소요됩니다.  [다혼 비테쎄 P18 - 스프린터급의 구동계를 탑재한 중급 폴딩미니벨로의 대표작]  [티티카카 에어 F24 - 여행, 장거리주행, 대중교통연계성을 극대화시킨 올라운드 중급 폴딩미니벨로]  [다혼 스피드 P8 - 다혼의 철학, 다혼의 스테디셀러 중급 폴딩미니벨로] * 총평 [본격비교기] 11년식 중급폴딩미니벨로 비교 소비자가격으로 60만원대에서 100만원대에 이르는 소위 폼나는 중급 폴딩미니벨로들의 비교을 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3가지모델 모두 동가격대의 MTB나 논-폴딩 미니벨로에비해 스펙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하지만, 폴딩미니벨로 자체가 몇몇 브랜드들의 무대였고, 충분히 대중화하는 중간단계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혼은 기존의 강점에 더해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여가는 쪽으로 전략이 확고하며, 금년주요모델들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모델이 단종되고, 신라인업이 발표되기는 하지만, 다혼다운 성격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때문에 상급모델에서 혁신적인 시도들은 좋은 점수를 줄만하지만, 정작 입문급 모델들에서는 진전에 많지않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티티카카 에어 F24는 티티카카 미니벨로에서 폴딩미니벨로에대한 자신감으로 본격적으로 출시한 시리즈입니다. 가격대에서도 프리미엄에 걸맞는 컴포넌트와 성능을 보여주고있습니다. 또한 국내브랜드의 특성상 가격대비 스펙이 양호하다는 강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중 F24는 중급기답게 구동계나 폴딩기능 자체에서 충실함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브랜드 인지도나 실질적인 유저피드백이 적은 것이 약점이지만, 다혼과같은 폴딩의 슈퍼파워브랜드와 비교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입문단계를 넘어 중급으로 나아가는 대표적인 2011년 폴딩미니벨로를 비교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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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민
바이키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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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접이식자전거 브랜드 정리 (다혼, 티티카카 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