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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에 자전거싣기 - 열차편

2011/02/07 (월) 14:49

조회 : 14830 추천 : 0

<사진 : KTX >

KTX 2단계 개통 및 산천의 본격적인 영업개시와 얼마전 춘천-서울간 광역철도의 개통까지..
바야흐로 전국철도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자전거여행이나 자전거를 동반한 출장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예상됩니다.
'전국1일 생활권'이라는 슬로건이 나온지는 오래되었지만, 하드웨어적 확보에대한 세부 소프트웨어에는 홍보나 준비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 [대중교통에 자전거싣기 - 열차편]을 통해 열차에 자전거를 싣기위한 정보와 팁을 드립니다.

현재 전국 철도망으로 정상영업하는 열차를 나열하면,

KTX-산천
KTX
누리로
새마을호
무궁화호

다섯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KTX-산천, KTX, 누리로는 발전차(동력차)가 전기차로 전통적인 디젤동력 발전차를 쓰는 새마을호나 무궁화호에비해 상대적으로 객실과 수화물의 여유가 있습니다.
단, 무궁화호는 디젤동차와 전기동차가 섞여있습니다. 객실도 신형과 구형이 섞여서 편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탑승할 열차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자전거를 싣기 용이한지,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사진 : 좌측은 전기동차, 우측은 디젤동차, 주황/흰색/파랑의 도장은 무궁화호의 상징 >

< 사진 : 탑승문의 폭이 좁은 형태의 구형 무궁화호 >

<사진 : 수도권 전동차를 닮은 RDC디젤동차 무궁화호, 주로 단거리에서 영업함 >

< 사진 : 구형 무궁화호 객실 >

사진에서처럼 외형적으로 확실하게 구분되기때문에 열차를 구분짓기 편합니다.

철도법의 수화물 휴대규정에의하면,
제18조[객차내에의 휴대물의 금지와 제한] 화약류 기타 위험발생의 우려가 있거나 객석
또는 통로를 차지할 물건이나 불결하거나 나쁜 냄새 등으로 인하여 동승자에게 불쾌감을
줄 동물 기타의 물건은 차내에 휴대할 수 없다.

여객은 각 변 길이의 합이 150㎝이상 또는 중량 25㎏ 이상의 기준을 초과하는 물품은 이를 휴대하고 승차할 수 없다.

객실 내에는 통로도 좁고, 자전거를 둘 자리도 만만치않습니다.
따라서 규정에 적합하면서, 이용할만한 자전거는 역시 접이식자전거입니다.

통상적으로 휠사이즈가 20인치 이하인 폴딩미니벨로가 국내여건상 열차에 싣고 이동하기에 적합합니다.
과거에는 자전거자체를 열차에 싣지못하도록하는 역사가 많았지만,
여행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자전거와 기차라는 교통수단 연계에대한 사례가 증가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솔루션이 되고 있습니다.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자전거만을 이용한 여행보다는 중간단계의 시간을 절약하고, 가보고싶은 곳을 기차여행을 겸하여 자전거여행하는 트랜드가 뜨고 있습니다.
또한, 기차를이용한 장거리 출퇴근족 역시, 잘 접히는 자전거가 있다면, 출근시간을 충분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열차에 자전거를 싣는 팁을 드립니다.

구형 무궁화호는 탑승문도 좁지만, 자전거를 둘 곳이 마땅치않습니다.
화장실이있는 통로의 선반을 활용하면 공간이 충분합니다.

열차의 승객이 적다면, 객실의 좌석을 돌려서 사이공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좋습니다.

신형무궁화호는 통로의 공간이 상당히 여유있는 편이므로, 공간확보가 용이합니다.

탑승승객이 적은 영업구간의 열차라면, 접지않아도 2~3대 싣는것에 무리가 없습니다.

주로 단거리 영업용인 RDC디젤동차는 내부공간이 지하철과 비슷한 것도 있고, 특별하게 개조된 열차는 예측이 어려운 형태도 있으므로, 사실상 뽑기운이 필요한 열차입니다.

수도권 출퇴근족의 신형열차는 단연, 누리로.
누리로는 기본 공간자체가 넉넉하고, 탑승문도 넓어서 이용하기 좋은 열차입니다.
KTX나 KTX-산천의경우도 자전거이용에 편리한 열차로 볼 수 있습니다.

< 사진 : 누리로의 수화물용 선반 >

자전거 사이즈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다혼의 대부분 모델은 물론 티티카카, 시보레, 알톤, 삼천리의 20인치 휠사이즈를 가진 폴딩미니벨로라면 무리없이 적재가 가능합니다.

요약을 하자면,
1. 탑승할 열차를 파악하기.
2. 접이식자전거(폴딩미니벨로) 준비.
3. 여행 또는 대중교통이용.

아래는 나이제한이 있는 코레일의 특별한 이벤트, 내일로 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직 여유가 있는 2월의 겨울여행을 자전거 + 열차의 추억으로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 추천합니다. ^_^

내일로 서비스 관련링크 : http://www.korail.com/

e-mail : alena33@bik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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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절후

2011-02-08 17:45

고속버스의 험난한 수화물 싣는 공간 보다는 안락한 느낌이네요. 접이식이 아닌 것은 가지고 타기 힘들 듯 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


아레나	네네^^ 자전거 자체의 안전한 운송보다는 탑승하는 사람의 마음이 편한가...에서 기차가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큰 자전거를 싣지못하는 점은 단점이죠. 배차간격이 유동적이고, 수화물의 사이즈 제한에 여유가 있는 버스쪽도 장점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2/8 18:33

흰돌 2011-02-09 11:44	잘 정리해 주셨군요. 기차여행에 좋은 자료가 될것 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아레나 2011-02-09 16:17	넵!! ^^ 요즘 기차여행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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