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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브랜드 대표 제조사 삼천리, 알톤, 코렉스를 비롯 여러 자전거수입사에서 2011년식의 따끈따근한 상품을 분주히 준비하고 있는 2월입니다. 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제품의 홍수속에서 어떤 자전거를 고르면 잘 골랐다고 칭찬받을지, 입문유저를 위한 간단한 소개를 올립니다. 봄바람 불어오는 계절 - 자전거 고르기 (입문편) 자전거의 장르에는, - MTB(산악자전거) - 로드사이클 - 하이브리드 - 미니벨로 - 픽시드/싱글스피드 크게 다섯가지로 분류합니다. 근래에는 각 브랜드별, 용도별로 자전거의 분류가 모호해지는 경향이 있으나 큰 틀에서 잡아보았습니다. 자전거 자체의 가격이나 브랜드는 둘째치고, 용도에 맞게 장르를 잡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가볍게 한강길을 달리는 목적인데, 무겁고 튼튼한 자전거는 적합하지 않겠고, 도로상태가 좋지않은 곳을 달릴 목적인데, 내구력에 신경쓰이는 자전거는 적합하지 않겠습니다. 자전거라는 것 자체가 바퀴 두개에, 사람힘으로 달리는 것이다보니 큰차이야 없겠지만, 같은 공간을 달리는 사람들도 누구는 더 수월하게 달리고, 누구는 힘겹게 달리게 되는것은 각자 자신의 용도에맞는 선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MTB(산악자전거)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후반까지 10년이상 자전거시장의 제왕으로 군림한 장르입니다. 산에서 탈 수 있는 자전거라는 이미지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만큼, 튼튼하고 탑승시 안정감을 주는 이른바 '막타도괜찮은' 자전거입니다. 국내지형의 70%이상이 산악지형이고, 오르막 내리막에 적용하기에 충분한 기어단수(정확히는 기어비)를 제공한다는 마케팅의 성공으로 만능으로 통하는 장르입니다. 대부분 맞는 말이긴하지만, 실제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도시생활자가의 비중이 높고, 자전거를 운행하는 도로환경이 과거보다 개선되고 있기때문에 현재 트랜드는 효율을 중시하는 자전거의 장르가 기존 산악자전거의 위치를 상당부분 대체하고 있습니다. 포인트 - 튼튼하고,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MTB - 산악 레져용으로 특화되어있고, 내구성에서 뛰어남 - 비교적 무겁고, 타어어 특성으로 주행효율이 떨어지는 단점  로드사이클 흔히들 싸이클..이라고 부르는 장르입니다. MTB의 26인치 바퀴보다 큰사이즈의 휠을 쓰면서, 얇고 단단한 타이어를 넣어서 포장도로에서 대단히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드롭바라는 휘어진 핸들바의 형태덕분에 자세를 낮출 수 있어서 자전거주행에서 가장 큰 저항을 발생시키는 공기저항을 수치화 가능한 레벨로 떨어뜨려줍니다. MTB가 국내에 소개되기도 전부터 오랜 역사가 있는 장르이지만, 탑승자세가 지나치게 숙인다거나 좋지못한 도로환경에서 불리하다는 인식때문에 한때 MTB에서 시장을 대부분 내줬습니다. 근래에들어 자전거도로의 인프라가 확충되고, 장거리를 이용하는 라이더가 급증하면서 다시 로드사이클의 붐이 일고 있습니다. 포인트 - 장거리 주행능력과 도로주행의 속도에서 최고의 선택 - 형상에비해서 휠도 튼튼하고, 구성이 약하지않음 - 낮은 핸들자세로 공기저항은 크게 줄일 수 있으나,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음  하이브리드 용어 그대로, 산악자전거와 로드사이클의 장점을 섞어서 만들어낸 장르입니다. 2000년대 들어와 튼튼하고 탑승안정성이 뛰어난 MTB의 특성과 가볍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로드사이클의 특성을 모아서 만든 결과물입니다. 덕분에 실용을 중시하는 도심출퇴근족과 장거리여행자에게 인기가 많은 장르로 떠올랐습니다. 하이브리드라는 고정된 정체성보다는 각각의 자전거가 가진 장점들을 잘 접목하는 쪽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포인트 - 도로위주의 편한자세 중장거리 라이딩을 위주로한다면 최적. - 충분한 기어비 확보가 용이하고, 다양한 조합의 호환성이 장점. - 도심 출퇴근과 장거리 투어에서 절대적인 우위.   픽시드/싱글스피드 2010년 전국을 강타한 픽시스타일... 원조가 바로 픽시드/싱글스피드 입니다. 기존의 자전거들이 실용, 성능, 어떠한 목적...이라는 부분에 강조가 되었다면, 이분야는 패션아이템...이라는 성격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군더더기없는 간결성을 중시하거나, 화려함으로 치장하는 등등 탈것을 탈것이외의 이유를 입혀놓은 형태입니다. 젋은층에서 기존의 BMX(묘기용 자전거)와함께 떠오르는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기어를 1단만 쓰면서, 페달을 멈추었을때 다른 자전거들처럼 휠이 회전하면 싱글스피드, 페달과 연동되어 휠이 함께 멈추는 구조라면 픽시드입니다. 픽시드의 경우 안전상 브레이크가 없다면 제동시 몸이 튀어나가거나 관절손상이 높은만큼 주의를 요하기도 합니다. 포인트 - 실용적인 주행성능보다 간결함이나 화려함을 강조하는 패션아이템. - 평지주행에서는 1단 기어특성으로 높은 효율성을 자랑하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은 불리함. - 묘기에 도전하거나, 디자인에 투자하더라도 안전장치인 브레이크는 주의.  미니벨로(Minivelo) small wheel bicycle 사전적 의미로 20인치(휠 지름 51cm)이하 바퀴를 가진 자전거입니다. 2000년대초반부터 자전거시장에 다양성이라는 무기를 기반으로 무섭게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 장르입니다. 바퀴가 작다는 것은 프레임(차대)의 형상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여지가 높아지고, 자전거 디자인 다양성에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신장의 한계로 자전거를 입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솔루션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별히 사이즈별로 제작되지 않아도 유독 여성 자전거입문자중에 미니벨로 유저가 많은 것도 여기에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미니벨로 자체에서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일반미니벨로와 속도형 중심의 미니로드(미니스프린터), 여행전용의 투어링 미니벨로, 보관과 대중교통에 용이한 폴딩 미니벨로로 나뉩니다. 포인트 - 다양한 디자인과 용도가 돋보이는 새로운 자전거 트랜드라면 미니벨로. - 휠사이즈 한계로 최고속도와 속도유지에 불리하나 가속성과 오르막에서 유리함. - 신장대비 여러가지 모델의 선택폭이 넓음. - 폴딩미니벨로는 보관과 대중교통 이용에 혜택이 많음.  <폴딩미니벨로>  <폴딩 사진> 각 장르별 자전거의 특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려는 목적과 주행환경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장르를 선택한다면, 후회없는 2011년 자전거생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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