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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번 티티카카 미니벨로 생산기지 - Tiangin Veneno Factory 티티카카 미니벨로 생산량이 많아지고, 라인업이 증가하면서 1~2개의 생산공장만으로는 수요에 맞추지못해 지난해부터 3번째 공장이 추진되었습니다. 주로 티티카카 커브 시리즈, 트라이앵글, 라이프, 패션 등의 모델들이 주력으로 생산되었었는데, 브랜드 주력 생산공장인 천진 알톤공장에서 자주 사용하지않는 부품이나 구성들이 있어서 같은 브랜드 내에서도 장단점을 논할 수 있는 곳입니다. 몇가지 사진을 통해 티티카카 제3번 생산공장 여름시즌의 열기를 전해드립니다.   Venero 공장은 생산량을 집중하는 제품들은 1층의 중국내수전용 생산라인에서 제작하고있고, 해외 수출용 제품들은 주로 별도로 독립적으로 부품발주, 설계, 생산팀을 갖추고있는 2층의 생산라인을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생산공장이라면 모든 것들이 단일화 되어있는데, 이번 공장의 경우 하나의 공장에 2개의 팀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덕분에 더 다양한 부품들을 제품설계에 반영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익숙했던 부품대신 새로운 것들을 적용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Venero 공장 장기가 스틸차체인데, 티티카카 커브 F8이나 F7의 마감과 기본 성능이 스틸튜빙으로 제작된 미니벨로치고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완성차 조립라인은 자동이송시스템에 각자 담당자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은 개인에게 주어진 한가지 업무에만 집중합니다. 하우징 작업, 브레이크 작업, 기어작업, 핸들바 작업...등등. 해당 작업자가 맡은 업무를 하게되며, 중간중간 흰색 와이셔츠를 입은 작업자는 작업과정중 중간중간 배치되어 품질검수, 세팅상태 재검사, 문제점 확인 작업을 전반적으로 합니다.  차체반에서 용접과 도장, 데칼작업까지 완성된 프레임은 일사분란하게 조립반에서 완성차로 변신합니다.    개별 자전거 조립공장들의 내부구성은 크게 다르지않아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이언트 자전거나 알톤스포츠의 중국공장, Venero 공장 등의 작업동선은 비슷한 편입니다.    완성차 조립라인 한켠에 마련된 휠셋 조립반에서는 휠조립 숙련공들이 빠른 속도로 완성휠셋을 뽑아냅니다. 휠 트루잉이나 불량검사 등은 자동기계를 통해 이루어지지만, 기계에 올리기 전단계의 기본작업은 사람의 손에서 직접 시작됩니다.  0.4mm 이내 오차로 수정하는 검사/수정장비.  완성된 휠셋은 림테입, 타이어, 튜브가 부착된후 완성차 조립라인쪽으로 이송됩니다.     많은 압력과 안전중요성이 있는 헤드셋 베어링, 크랭크셋쪽 조립장비. 공압식 공구에 세팅된 토크값으로 조립되지만, 중간 조립단계에서 전문 미케닉이 수공구를 사용하여 재확인 과정을 거칩니다.    각 작업자들은 현장에서 수시로 조립세팅에대해 대화하고,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위해 노력합니다.    최종 포장작업까지 자전거공장의 시간은 숨가쁘게 흘러갑니다.     자전거 제작공정은 한국에 자전거조립공장이 마지막까지 존재했던 시절이나, 20년이 지난 중국 생산공장 현재의 모습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치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설계로 큰 발전이 있는것 같으면서, 동시에 무척 변화가 더딥니다. 절대적으로 인력집약적으로 제조하며, 많은 공정을 거치는만큼 제작변수가 많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설계 기본에 충실하고, 제작환경이 안정적이라면 좋은 제품을 생산하여 한국에 소개할 수 있습니다. 티티카카 미니벨로 브랜드 제3번 생산기지의 현주소는 이렇습니다. 많은 물량이 집중된 천진 알톤 공장과 비슷하면서 다르며, 동시에 발전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같습니다.   한가득 제작된 티티카카 미니벨로를 바라보며, 한국으로 추가 입고될 날을 기대해봅니다. 제3번 티티카카 미니벨로 생산기지 - Tiangin Veneno Factory 2014년 여름 생산현장의 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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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접이식자전거 브랜드 정리 (다혼, 티티카카 등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