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서울바이크쇼를 가다
2012년 자전거 시즌오픈을 알리는 서울바이크쇼가 일산 킨텍스에서 2월 24-26일 3일간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바이크쇼는 같은기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스포츠레져산업전(스포엑스)과 출품업체가 나뉘면서 관심이 분산되었지만, 다양한 자전거관련 제품들을 만나보기엔 충분했습니다.
자세한 컬럼과 기사에 앞서 현장의 분위기를 전합니다.
- 턴바이크 - 본격적으로 턴바이크의 라인업이 국내에 소개됩니다. 기술력과 디자인적인 강점을 무기로 중급이상 모델들을 주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혼의 벡터에 해당하는 프레임을 정식명칭 VERGE 브랜드를 입혀서 중심 모델군을 갖추었고, 하위등급인 link가 있습니다.
새로운 경첩 기술과 제품군으로 전력을 보강했지만, 상대적으로 크게 높아진 가격이 걸림돌로 예상됩니다. 다혼이 갖추어놓은 폴딩시장에서 턴바이크의 위상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턴바이크 전제품 DB 링크
- 다혼 - 2012년 다혼은 턴바이크와의 기술분쟁과 소송때문에 일부라인업이 축소 발표되었습니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전시회에서는 입문-중급 기종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2년 라인업은 4~5월경 한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할 예정이고, 중-상급 이상은 해마다 다혼제품의 수급현황을 보았을때 다소 적은 수량만 소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피드 D7, P8, Mu 시리즈 등의 탄탄한 인기라인업이 건재하므로, 폴딩미니벨로를 찾는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로써 입지는 유효합니다.
제품 관련 홈페이지
- 브룩스 - 영국산 수제작 가죽 용품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특히 안장의 경우 사용자에 맞게 변형되는 특성은 골수 매니아층이 있을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쇼에서는 가방이나 패니어등의 아이템이 보강되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컬러 파츠 - 형형색색 개성있는 자전거를 만들기위한 컬러파츠는 올해도 대-인기입니다. 각 브랜드에서 컬러 타이어, 안장, 그립, 부품류 등의 제품들을 봇물터지듯 싸들고 나왔습니다. VLLU의 안장은 가격대비 분위기 연출이 좋은 편이고, 빅토리아 타이어들은 로드바이크 유저들 사이에 성능과 컬러조합에서 두루 만족스러운 타이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헬멧- 캣라이크 헬멧으로 독특한 통기구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내에서는 동양인 두상에 가장 잘맞는다는 OGK 브랜드가 인지도가 가장 높고, GIRO, TREK, 셀레브, 맥백, 스캇, 레이져 등의 브랜드가 다양한 두상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프레임킷 - 프레임킷 자체는 대부분 고가제품 위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부품 하나하나 커스터마이징을 하고자하는 유저를 타겟으로 프리미엄 제품들이 대부분입니다. 기성 완성차 제품들에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하지만, 단 하나뿐인 자전거를 꾸밀 수 있다는 장점과 라이더의 특성에 가장 유리한 구성으로 조립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신소재 DP780 - 알톤스포츠 부스에서는 포스코와 합작하여 프레임을 제작한 DP780 신소재 자전거가 실용화되어있습니다. 높은 강도를 지닌 스틸 프레임은 부식성이나 무거운 무게가 단점으로 지적되었으나, 기술협약을 통해 탄생한 제품은 강도면에서 우수한 특성을 지니면서, 무게를 줄이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올해 알톤 제품들에서는 이런 프레임을 적용한 모델들로 중급모델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알렉스 몰튼 - 영국 수제작 프레임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독특한 트러스 구조로 제작된 프레임으로, 한국내에서 극소수의 유저층을 형성한 명품브랜드입니다. 눈을 즐겁게 해주는 부스입니다.
- 로드바이크 - 자전거도로가 끊임없이 확장되고, 도로 포장이 개선되면서 로드바이크의 붐이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아직, 서울-경기권 이외에는 MTB계열이나 하이브리드가 주력이지만, 로드바이크의 거샌 바람은 전국을 강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빨라지는 속도만큼 타는 사람의 기량과 안전의식도 높아져야하는 장르입니다.
- 클래식 바이크- 소리없이 비중이 높아져가는 클래식 바이크는 리퍼브 바이시클, 유럽스타일 자전거, 생활형 자전거 등의 장르로 분류되지만, 패션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게 근래들어 높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아직 브랜드 자체는 다양하지않지만, 700c 휠사이즈 제품들의 열풍에 이어, 한번 유행을 반드시 거칠만한 아이템입니다.
이번 바이크쇼는 코엑스를 떠나 일산에서 개최되었지만, 많은 자전거 관계자, 매니아, 일반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한자리에서 모든 브랜드와 제품들을 둘러볼 수 없는 아쉬움이 컸지만, 2012년의 신제품들을 두루 둘러보기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고가 제품들의 비중에비해 입문/중급 등급의 제품들이 다양해져 입문유저들이나 일반인의 선택권이 넓어졌다고 판단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년대비 MTB의 비중은 줄었고, 색채감이 강한 씨티바이크와 로드바이크의 다양한 제품들이 자리잡았습니다.
올해 자전거도로와 공원 등을 누빌 자전거들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자세한 장르별, 컨샙별 기사는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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