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장기어를 뜯어보다 - 스람 듀얼드라이브 분해
일명 '통기어'라고 불리우는 허브내장 변속장치에의한 자전거 기어비 선택의 자유는 100년도 전에 등장했습니다. 자전거의 무게, 정비성, 변속의 정숙함의 장점등으로 외장화 기어가 최근래 몇십년 사이 자전거 기어의 대표적인 형태가 되었고,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7단 자전거인가 14단 혹은 고사양의 20단 자전거인가를 나누는 기준은 어느새 겉으로 보이는 기어장치만으로 한정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내장기어 역시 자전거 구동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고, 최근 10년사이 내장과 외장의 복합구조를 통해 변신을 노리는 제품들이 등장했습니다. 시마노, 스람, 스투미-아쳐 브랜드에서 내외장을 모두 지원하는 강력한 허브를 출시했고, 이중에서 한국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스람의 듀얼드라이브 허브를 소개합니다.
초기버젼은 듀얼드라이브 1 사양으로, 내장 3단과 외장 후리휠 7단을 사용하게 설계되었습니다. 기술발전을 통해 듀얼드라이브 2 사양부터는 내장 3단과 스프라켓 바디를 채용한 외장 8/9/10단용을 내놓습니다.
현재, 우리가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은 모두 듀얼드라이브 2 사양입니다.
외장의 기어는 일반적으로 선택하는 스프라켓 특성에따라 고를 수 있고, 내장기어는 프론트 크랭크셋 대비 73%, 100%, 136%의 가변비율을 제공합니다. 무거워진 장치에대한 대답으로 트리플 크랭크셋의 변속로스를 내장기어가 상쇄시켜주고, 체인라인을 더욱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는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폴딩자전거, 리컴번트와 같은 장르에서는 일찍이 듀얼드라이브가 애용되고 있고, 향후 하이브리드나 더욱 다양한 자전거장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몇가지 단점도 있다면, 내장기어허브는 일반 허브보다 정비성이 떨어지고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부품도에서도 19가지에 이르는 주요 부품으로 구성되며, 세부적으로는 더욱 자잘하게 분해가 됩니다. 또한, 일반 볼베어링 허브보다 세척하고, 그리싱작업해야할 부품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매력덩어리 내장기어허브의 속을 한번 뜯어봅니다.
간략한 소개로 내장기어의 구조를 소개하고, 칼럼을 정리해봅니다.
콘렌치를 이용하여 콘을 풀어주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내장기어가 속살을 내비칩니다.
통 내부는 보기보다 시원하게 생겼고, 일종의 큰 라쳇바디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일정간격으로 산이 나있습니다.
오랜기간 주행하지는 않았지만, 한눈에 보아도 오염되고 변질된 그리스가 보입니다.
고열과 고속으로 작동되는 내장기어는 보다 쉽게 그리스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각각 내장 2단, 3단, 1단을 담당하는 부품들을 분해합니다.
스프라켓 라쳇바디 부분은 일반 자전거 허브와 동일하기때문에, 통기어 내부만 분해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체 부품이 분해된 상태입니다.
허브 바디 내부의 오염물질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디그리서 혹은 산성이 강하지않은 오일종류로 닦아줍니다.
각 부품들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사진상으로 작은 4개 모아둔 부품은 '폴' 이라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래치 역할을 해주기때문에 부러지거나 정위치에 가있지않으면 내장기어에서 비정상적인 소음이 발생합니다. 각각 단수마다 소리는 다르지만 1,2,3단에서 청아한 소리가 나야 정상입니다.
전체 부품들에 적정량의 그리싱 처리하여 재조립합니다.
콘의 압력조절을 통해 휠 구름성 평가/ 유격감 평가를 끝으로 내장기어 분해/정비를 마칩니다.
내장기어는 스프라켓이나 체인에비해 내구력이 휠씬 뛰어난 기어와 클러치 장치등으로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외장기어 장치보다 몇배의 사용연한을 가집니다. 1~2만 킬로미터정도의 운행이면 이미 수명을 다해버리는 외장장치에비해 작동신뢰성이 높고, 내마모율이 뛰어나기때문에 정비의 불편함이나 무거운 허브무게에도 불구하고 내장기어는 널리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내외장 복합장치 등의 기술적 발전은 자전거의 다양한 변화에도 기여할것으로 예상합니다.
리뷰어 : alena33@bik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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