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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접이식 미니벨로 - 타이렐 이브 [Tyrell IVE]

2016-01-22 15:43

조회 : 11228 추천 : 0

리뷰어 : 아레나(alena33@bikey.co.kr)

신개념 접이식 미니벨로 - 타이렐 이브 [Tyrell IVE]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제작되는 경량 미니스프린터 브랜드 타이렐.

최근몇년간 접이식 미니벨로의 성장분위기에 힘입어 3년이상 개발기간을 거쳐 타이렐의 신개념 접이식 미니벨로가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도쿄 자전거쇼를 통해서도 대대적으로 발표되었으며,

한국에도 정식 수입이 확정되면서 그 첫 모델이 최근 입수되었습니다.

스윙폴딩 방식의 접이식 미니벨로에 있어서 새로운 컨샙입니다.

사진을 중심으로 이 새로운 개념의 접이식 미니벨로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시마노 소라 RD-3500 9단 기어체계입니다.

최근 버디에도 본격 사용되는 소라 GS타입의 장치로, 너무 촘촘한 로드카셋은 미니벨로에 기어비 부족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범위를 확보시켰습니다.

11-30T 9단 스프라켓

타이렐의 일체형 크랭크셋입니다.

53T 체인링을 사용하고, 체인링가드는 더 넓게 제작하여 부착되었습니다.

더 고사양 체인링까지 고려한 구성입니다.

타이렐 순정 안장과 일반 미니벨로에 주로사용되는 33.9mm 싯포스트를 채용했습니다.

다혼이나 턴바이크에 사용되는 규격이라 다양하게 출시되어있는 경량 싯포스트나 펌프 싯포스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길이는 530mm로 신장에 맞추어 길게 뽑을 수 있습니다.

가장 시각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은 미묘하게 튜빙 모양을 설계한 메인 프레임입니다.

타이렐 이브는 기존의 타이렐 기종들과는 달리 신설계된 차체디자인이면서, 소재도 크로몰리로 제작하여 신선함을 주고 있습니다.

별매의 리어랙이 장비되어 비율이 100% 가늠되지는 않지만

휠베이스가 1058mm로 현존하는 접이식 미니벨로들 중에서 상당히 긴편입니다.

타이렐 자체가 운동성능을 중시하는 기종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이번 모델 이브에서도 작은 휠사이즈이지만 직진성과 운동성능을 강조한 설계가 반영되었습니다.

초기 타이렐 접이식 모델에서도 등장하는 특허의 폴딩 포크입니다.

다이얼 잠금레버와 안전핀으로 이루어진 특수구조입니다.

포크의 접이부분은 버디, 오리바이크와함께 무척 독창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시마노 소라 9단 쉬프트 레버 SL-3500 R

그리고, 텍트로 브레이크 레버입니니다.

핸들은 기본 플랫바로 이루어져있고, 더 레이싱 핏을 원한다면 핸들 포스트를 커팅하고, 재장착할 수 있는 특별한 클램프 구조물입니다.

왼쪽에 부착된 특수 레버는 스윙폴딩하는 리어 프레임을 해제하는 버튼입니다.

간단하게 레버를 당겨주면 뒷 프레임 엘라스토머의 결속이 해제되어 스윙 폴딩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이 리어 프레임의 엘라스토머입니다.

버디의 엘라스토머는 그린, 옐로우, 레드에 따라 단단함의 정도가 차이나는편인데,

타이렐의 엘라스토머는 쇽의 기능은 미미하게 차체 스크래치없이 접고펴는 결속구 역할을 담당합니다.

버디로 비교하자면 슈퍼하드 엘라스토머 느낌의 승차감입니다.

이때문에 타이렐 이브는 실질적으로 구조는 리어쇽 기능을 하지않는 리지드 바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접었을때 브롬톤과 처럼 끌고 이동할 수 있는 폴딩휠.

차체의 특이한 부분은 이런 미묘한 튜빙 가공입니다.

컴팩트 폴딩을 위해 뒷 차체가 스윙하면 절묘하게 이 위치에 정돈됩니다.

리어 프레임 역시 한쪽 시트스테이에는 둥글게 처리되어있는데, 이 사이로 싯포스트가 지나가므로 차체가 접었을때 잘 고정해줍니다.

버디나 브롬톤에서도 비슷한 구조가 있는데, 뒷 차체의 컴팩트함을 위해 특별히 설계한 부분입니다.

기본형에는 리어랙대신 머드가드 고정식 휠이 있습니다만,

별매의 리어랙을 장비하면 더욱 쉽게 자전거를 끌 수 있고, 짐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실버/블랙 색상은 크로몰리 프레임으로 제작된 타이렐 이브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차체 전방 좌측의 오목한 부분은 폴딩 포크가 작게 접히도록 설계된 부분입니다.

스윙방식의 폴딩포크 디테일

버디와 같은 18인치 355 규격의 휠셋을 사용하고있고,

순정으로 슈발베 마라톤 레이서 타이어가 제공됩니다.

휠셋은 특별히 제작되었는데, 순정에서 9단이 장착되지만, 11단까지 고려된 허브입니다.

제작사 공식 사이트에따르면 로드 11단 컴퍼넌트 사용가능한 휠셋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엘라스토머 인근으로 케이블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장치가 뒷 차체와 앞 차체를 고정해줍니다.

레버를 당겨주면 내부에서 걸쇠가 해제되면서 쉽게 접을 수 있습니다.

스윙방식 접이식 미니벨로중에서는 버디나 브롬톤보다 뒷 프레임을 쉽게 접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뒷 프레임을 스윙하여 세워둘 수 있는 구조입니다.

견고하게 제작된 스윙 설계부분은 버디처럼 미묘하게 각도를 주어서 제작되므로 최적의 크기로 자전거를 접을 수 있습니다.

앞서 차체의 오목한 부분에대한 타이어 접촉

폴딩 포크를 다루기위해 다이얼을 풀고, 안전핀을 당기도록 되어있습니다.

안전핀을 뽑아내고 쉽게 포크를 접을 수 있고, 차체후크로 고정합니다.

타이렐에서 전용으로 설계한 핸들포스트는 2중 안전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핀처럼 돌출된 부분은 핸들포스트가 자유롭게 놀지않도록 고정장치로 들어갑니다.

이부분에 고정함으로 핸들역시 완성도있는 접이를 할 수 있습니다.

타이렐 이브를 접은 모습입니다.

휠베이스가 길게 제작된 풀사이즈의 미니벨로를 작은 크기로 만들어주었습니다.

타이렐 이브에는 크로몰리로 제작된 전용설계,

스윙 폴딩을 위한 신개념들이 폭넓게 사용되었습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타이렐 이브의 폴딩영상입니다.

와인레드/다크그레이

실버메탈릭/매트블랙

펄화이트/블루메탈릭

한국에는 총 3가지 색상이 발매되며,

208만원 예정되어 있습니다.

Tyrell IVE

타이렐 이브

장인정신으로 일본 생산 미니벨로의 정수입니다.

이번 신모델은 제대로 접이식 라인업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할만합니다.

특히 크로몰리 프레임으로 제작된 신개념 접이차체는 스윙접이식 구조에 구현가능한 많은 신기술들을 접목시켰습니다.

타이렐 브랜드 특유의 운동성과 튜닝 베이스로의 가치 또한 높습니다.

버디와같은 18인치 휠셋에 긴 휠베이스에의한 고성능도 기대할만합니다.

리뷰 : alena33@bik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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