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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대 접이식 미니벨로의 시작 - 티티카카 플라이트 F7

2016-01-24 12:54

조회 : 2291 추천 : 0

20만원대 접이식 미니벨로의 시작 - 티티카카 플라이트 F7

티티카카 미니벨로가 처음 한국에 선보였던 2007년부터 2016년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바는 20~30만원대 입문형 미니벨로의 꾸준한 출시였습니다.

여러 라인업이 탄생하고, 소멸하고 했었지만,

현재 티티카카 미니벨로의 주력은 여전히 20~30만원대에도 형성되어있습니다.

그중에서 스포츠 주행력 + 잘 접을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여 20만원대에 끝까지 유지하고있는 모델이 바로 플라이트 F7입니다.

2010년 플라이트 F7이 최초 발매되었을때 설계사양은 20만원대 중반이었으나,

2011년부터는 프레임을 2세대 접이식 레버로 업그레이드 설계, 핸들포스트 업그레이드, 타이어 등의 사양을 대폭 높여나가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6년에도 티티카카의 주력 미니벨로의 라인업으로 기대되는 플라이트 시리즈의 시작모델,

F7 의 각 부분별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시마노 RD-TZ-31 7단 인덱스 방식의 기어입니다.

14-28T 7단 기어셋이고, 효율을 높이기위해 KMC 니켈 코팅된 체인이 사용되었습니다.

구동계 부분은 단순 그립쉬프트 방식의 불완전한 7단이 아닌, 7단 등급내에서 나름의 상위 사양을 추구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어부품의 내구력과 정확도가 좋은 편입니다.

크랭크셋은 52T의 대구경 체인링을 적극 사용하여, 20인치 미니벨로 휠사이즈의 속도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실제로 이 기어구성으로 달렸을때 일반적인 유저라면 5~6단 기어 드라이브 만으로도 충분한 고속성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세대 접이식 레버를 중심으로 제작된 티티카카 플라이트 알루미늄 프레임입니다.

주행시 차체의 반응성이 좋고, 녹이 나지않아 부식에대한 걱정을 덜어냈습니다.

비슷한 설계의 철제 프레임 미니벨로보다 경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접이식 미니벨로 설계 장점으로 저상으로 프레임이 제작되어 타고내리기 쉬운 자세를 제공합니다.

특히, 안장과 핸들포스트의 높낮이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기때문에,

주행환경에따라 원하는 자세를 만들어 타는 맛이 있습니다.

플라이트 F시리즈에 공통으로 반영되는 순정 안장.

플라이트 P시리즈나 미니에는 다른 형태의 안장이 사용됩니다.

안장의 차이로도 시리즈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핸들 부품들에는 시마노 EF-51 원터치 변속레버가 사용되었습니다.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튕기듯이 기어 변속을 할 수 있고, 브레이크 레버로 일체형으로 장착되어 여러 조작계를 손쉽게 다를 수 있습니다.

20인치 406 미니벨로 표준사이즈로 장착된 휠셋에는 100 PSI 고압타이어가 적용되어 뛰어난 스포츠 주행성능을 발휘합니다.

사양은 20(406) x 1.5 제품으로 켄다 K-1029 등급입니다.

저렴한 라인업의 자전거들이 대부분 55~65 PSI 수준의 타이어인점을 고려하면,

플라이트 시리즈 전반적으로 적용된 성능좋은 타이어는 시리즈 자체가 스포츠 주행력을 기본으로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보수성과 제동력이 양호한 V브레이크암입니다.

핸들바에는 QR 클램프가 적용되어 탑승자의 마음대로 핸들각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핸들포스트에 적용된 2중 안전방식의 접이레버.

단순히 검은색 레버를 당겨서는 열리지않으며, 은색 레버를 위로 밀어준 상태로 검은 레버를 당겨야 접을 수있는 구조입니다.

이 레버는 2011년 플라이트 시리즈부터 적용되어온 검증받은 방식입니다.

차체의 중심 접이레버 역시 2011년 모델부터 사용된 레버이며,

통칭 '2세대급' 접이식 레버로 통합니다.

염가형 자전거들에 사용되는 1세대급레버보다 안전율이 높은편이고, 레버의 조작성도 좋습니다.

시트포스트(안장봉), 핸들포스트(핸들봉), 차체레버를 접어주는 3단계 접이식으로 간편하게 접어둘 수 있습니다.

전체 자전거 크기의 1/4로 줄어들기때문에 자동차의 트렁크나, 지하철, 기차, 항공기 수화물 등의 이동방법을 사용하여,

손쉽게 먼곳까지 자전거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실내에 접어서 보관하거나 외부에서 음식점, 쇼핑등에 나설때 도난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티티카카 플라이트 F7은 20만원대 미니벨로 치고는 실용적인 기능측면에서 뛰어난 점이 많습니다.

16단이나 27단과같은 고사양 기어를 제외하면 실용 주행에서 필요한 원터치식 시마노 7단 기어를 사용,

녹이 잘 나지않도록 프레임과 대부분의 부품에서 알루미늄 소재를 적극 사용,

직관적인 3단계 접이식구조이면서, 안전율을 높인 2세대급 접이레버.

스포츠 성능을 위한 100 PSI 타이어와 52T에 이르는 대구경 크랭크셋.

디자인적인 깔끔함까지 더해 티티카카 미니벨로를 대변하는 기본형 모델로써 손색이 없습니다.

유행을 크게 타지않는 접이식미니벨로를 가볍게 시작해본다면 플라이트 시리즈의 F7부터 차근차근 체크해볼것을 권합니다.

리뷰 : alena33@bik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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