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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의 재미를 만끽하다 - 티티카카 플라이트 P7

2016-02-06 23:05

조회 : 1828 추천 : 0

미니벨로의 재미를 만끽하다 - 티티카카 플라이트 P7

TITICACA FLIGHT 시리즈의 오리지날 디자인인 F시리즈의 인기를 넘어서버린 P시리즈의 기본형입니다.

티티카카 브랜드내 접이식 라인업의 디자인 컨샙이 최초 F8형을 기반으로 수평탑튜브와 스트레이트 포크를 기초로 잡혔으나,

조금 더 타고내리기 수월하고 슬로핑 차체의 보편적인 인기를 감안하여 발매된 P시리즈가 F시리즈의 물량을 뛰어넘어 버립니다.

화이트와 블랙에 한정되었던 플라이트 시리즈가 라인업이 확장되고, 본격적으로 색상도 다양화되면서 더욱 미니벨로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길이 넓혀졌습니다.

생산시점마다 색상은 달랐으나 현재까지 양산모델로 등장했던 색상만해도 블랙, 화이트, 무광블랙, 레드, 폴리쉬실버, 네이비, 망고, 다크그레이, 그레이까지..

9가지에 이릅니다.

단순 동네형의 한정된 접이기능과 주행능력의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는 점과함께 색상의 다양성이 티티카카 플라이트 시리즈의 장점으로 꼽습니다.

2016년 자전거 시즌에도 본격적으로 미니벨로의 재미를 만끽하고자하는 유저들의 가장 관심받는 기종으로 예상됩니다.

성능과 관련되는 기어장비는 52T의 대형 크랭크셋이 알루미늄 더블 가드로 안정성을 확보했고,

시마노 TZ-31 디레일러로 14-28T 시마노 기어를 구동시킵니다.

체인으로는 KMC 니켈 코팅된 제품을 사용하여 효율을 중시합니다.

시마노 내에서는 등급외 부품으로 구분되지만, 근래 염가형 자전거들에서 정밀도가 떨어지는 7단체계를 사용하는 점과 비교해보면,

충실하게 시마노 부품들로 인덱싱 타입의 정확성을 추구했고, 체인 역시 7단에서는 우수한 효율을 제공합니다.

플라이트 시리즈는 꾸준히 알루미늄 차체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F시리즈와 동일한 차체 접이레버를 사용하는데, 디자인 부분에서 경사차체를 사용한것이 P시리즈, 수평차체를 사용한것이 F시리즈입니다.

차체 자체의 성능차는 없습니다.

다만, P시리즈가 경사 차체이므로 페달을 밟는 중심(B.B.쉘)을 조금더 낮추었습니다.

알루미늄 일자 핸들바, 락그립방식의 심플한 그립, 시마노 EF-51원터치 7단 변속레버입니다.

화려한 색상대신 모두 블랙 색상으로 정돈했습니다.

접이식 레버가 여러곳에 장비되었는데,

핸들바의 각도조절과 핸들 높낮이 조절에는 쉽게 다룰 수 있도록 원터치 QR 레버가 적용됩니다.

자전거를 접기위해 조작하는 핸들접이레버와 차체접이레버는 2중 안전잠금식의 레버가 사용되어, 안전도를 더 높여줍니다.

일반 15~20만원선의 접이식 미니벨로에 사용되는 레버가 대부분 1세대급이라면,

플라이트 시리즈는 이보다 조작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2세대급 레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레버의 조작느낌이 좋고, 내부적으로 감도조절기를 쉽게 수정할 수 있어서 개인의 선호에따라 레버 잠금감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20인치 406의 표준 미니벨로 휠셋에는 KENDA K-1029 타이어를 사용했습니다.

저압 타이어보다 성능 체감을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100 PSI 고압 타이어에 20 x 1.5 규격입니다.

적절한 폭과 높은 압력덕분에 도로 주행능력이 우수하고, 펑크에대해서도 안정감있는 타이어입니다.

티티카카 플라이트 P7은 알루미늄 차체를 중심으로 거의 대부분의 부품들에서 알루미늄을 사용했습니다.

일부 큰 힘을 받아야하는 스포크(바퀴살), 체인, 볼트 등을 제외하면 녹슬지않는 부품들로 만들어졌고,

부품 자체도 알루미늄이 스틸보다 가볍기때문에 각 부품들이 두꺼워보이더라도 실제 무게는 더 가볍습니다.

스틸차체를 중심으로 제작된 미니벨로가 평균적으로 12kg대라면,

플라이트 P7은 11kg대입니다.

조금 더 날렵하게 제작된 플라이트 P시리즈용 안장.

F시리즈의 도톰하고 단정한 디자인보다 딱딱할것 같지만 사용자 평이 좋아서 F형과 P형 안장 모두 입문형 미니벨로로 합격선입니다.

접이식 미니벨로의 장점을 한컷으로 바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복잡하거나 실용성이 떨어지는 방식이 아닙니다.

안장봉을 내려주고, 핸들봉을 접고, 차체를 절반으로 접는것으로 정리됩니다.

반접이식 설계의 직관적인 접이법을 사용하기때문에 다루기 쉽고, 빠르게 접을 수 있습니다.

8초 내외로 관리할 수 있는 실용 접이식 미니벨로입니다.

플라이트 P7은 턱걸이 20만원대라는 플라이트 F7과 함께 가장 인기있는 티티카카 접이 라인업입니다.

F7형보다 크랭크셋이나 여러 강화된 기능, 디자인을 기반으로 30만원대 중반의 접이식 미니벨로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총 9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색상을 발매해왔고, 초보자들도 자전거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편한 자세와 발군의 스포츠 주행력덕분에 활용성이 높습니다.

2016년 자전거시즌에도 가장 인기색상이라는 블랙과 순백의 화이트를 중심으로 자전거에 관심을 두는 유저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뷰 : alena33@bik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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