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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SCR 2는 로드바이크 입문용 모델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입니다. 자이언트 SCR 시리즈는 그렇게 쭉 사랑받을 줄 알았습니다만 여러 브랜드에서 카본포크와 뒷드레일러를 한등급 높게 넣는등 거세게 도전해오자 SCR2의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이언트는 16년식을 발표하면서 기존 SCR2 대비 큰 변화를 주지 못하였고 이대로 SCR2의 시대는 끝이 나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있습니다. 제품 이름처럼 PLUS. 기존의 SCR2 모델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업그레이드 하였고 자이언트에서는 보기힘든(?) 블랙+블랙의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SCR 2 PLUS는 비가오는 오늘 실물을 보여주네요. 화려한 데칼 일색이였던 SCR 2 시리즈가 이렇게 올 블랙으로 출시되니 새로운 기분입니다. 이제부터 SCR 2 PLUS가 어디가 어떻게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은 프레임입니다. SCR 1과 동일한 프레임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외관이 조금 더 매끄러워 졌고 케이블도 브레이크와 변속선 모두 프레임 내부에 삽입됩니다. BB쉘만 프레스 타입이 아닐뿐 SCR1과 동일합니다. SCR 2와 비교하면 알룩스에서 알룩스 SL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카본 포크의 사용도 큰 변화입니다. 그동안 크로몰리 레그의 포크를 사용했는데 SCR 2 PLUS는 카본 레그의 포크입니다. 기존 포크대비 적어도 250g 이상 감량되고 조금 더 부드럽게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휠셋은 데칼이 여전히 화려한 편이지만 기존 SCR 2와 비교하면 그래도 단색 위주로 괜찮은 느낌입니다.  크랭크도 변화가 있습니다. 크랭크 전문 브랜드인 프로휠 제품으로 컴팩트 사양입니다.  뒷드레일러에 소라 등급이 사용되었습니다. 변속이 잦은 부속이기도 하고 이왕이면 다홍치마 이듯이. 한등급 높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땡큐입니다.  핸들바 스템을 오버사이즈 규격으로 하는것도 요즘 입문용의 필수 요소입니다. 조금 더 단단한 느낌과 신뢰성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SCR 2 PLUS는 타이어도 변경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사양에서는 SCR2와 동일한 켄다 보급형 타이어로 표기 되어있습니다. 수정이 필요 할듯하네요) 자이언트 S-R4 타이어로 25c 규격입니다. 입문용으로 무난한 부품입니다.   데칼은 없지만 텍트로 제품입니다. 브레이크 패드에 토인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있네요. 입문용에서는 약간 높게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SCR 2 PLUS의 업그레이드및 변경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블랙/블랙 컬러 * 카본 포크 장착 * 알룩스 SL (SCR 1 프레임)으로 프레임 업그레이드 * 뒷드레일러는 소라로 !! * 타이어는 자이언트의 S-R4 가격은 SCR 2 대비 5만원 인상된 67만원에 출시 하였습니다. 그외 다른 컬러도 함께 출시하였습니다.  전통적인 블랙 레드입니다. 휠 색상은 블랙/블랙과 공유합니다.  화이트/블루 색상입니다. 검은색 프레임보다는 밝은색 자전거를 좋아하는 분들이 선택 할 수 있는 색상입니다. 입문급 로드바이크 시장에서 자이언트의 위치가 위태로웠으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감행한 SCR 2 PLUS가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이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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