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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버디 스탠다드 디스크 - 3세대 버디 등장

2016-02-22 15:50

조회 : 2037 추천 : 0

리뷰어 : 플라이트200(dt2001@bikey.co.kr)

버디는 제게 좀 각별합니다.

제가 산 첫 번째 100만원 이상의 자전거 이기도 하고

이 작은 자전거를 타고 처음으로 서울 -> 속초 라이딩도 했었습니다.

버디는 미니벨로지만 꽤 잘달리고 승차감도 좋아서 라이딩이 무척 즐거웠던 기억입니다.

옛 일이 새록새록...~~아 옛날이여~~ 그게 벌써 8~9년 전 일인데 그러는 사이 3세대 버디가 나왔습니다.

뉴 버디 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구요.

한눈에 변화가 쉽게 들어오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디스크 브레이크가 보입니다.

기존의 버디가 MTB를 모티브로한 지오메트리를 사용했었다면

3세대 버디에서는 로드의 지오메트리에 가깝게 설계 한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BB쉘의 높이를 더 낮춰서 온로드 특성에 맞는 고속 안정성을 더 좋게하고

포크의 튜빙 형태와 크기도 변경, 구성되는 프레임의 숫자도 줄여 더욱 강성이 좋아졌습니다.

변경된 포크 디자인과 디스크 브레이크 모습입니다.

하이드로포밍 공법으로 제조한 프레임 답게 굴곡이 들어간 모습입니다.

전작대비 조금 더 슬림해진 모습이며 강성 또한 더 높아졌다고 합니다.

부피가 15%정도 줄어 든것도 뉴버디의 장점입니다.

소라 드레일러를 사용하는 9단 변속입니다.

시마노 브레이크 레버와

알리비오 9단 변속 레버 구성입니다.

핸들 그립은 에르고 타입으로 손저림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뉴 버디 스탠다드에는 체인 텐셔너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버디는 특성상 폴딩시 체인 텐션이 풀리면서 이탈등의 문제가 있는데

이 텐셔너를 사용하면 걱정없이 폴딩 할 수 있습니다.

폴딩시 긁히기 쉬웠던 부분도 보강이 이루어졌습니다.

버디는 스윙 방식이 폴딩인데다가

모노코크 타입으로 프레임이 용접 되었기 때문에 알루미늄이지만 내구성이 상당히 좋은 자전거입니다.

알루미늄이라 가볍고 폴딩구조가 서스펜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승차감도 뛰어납니다.

화려한 올라운더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버디는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부터

중장거리 여행 (렉을 이용한 확장 가능) 자전거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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