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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 : 아레나(alena33@bikey.co.kr) | ||||||
  고급 접이식 미니벨로의 시작 - 턴 버지 P9 2016 비슷하게 보이는 자전거들에서 일반 입문형과 고급형을 분류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단순 브랜드만으로 내세우기에는 요즘 한국 유저들은 대단히 합리적입니다. 브랜드 로고만으로 고비용을 내던 시대는 끝났고, 브랜드에 걸맞는 기술적인 장점, 설계에서의 독창성이 필요합니다. 접이식 미니벨로가 과거에 유명 브랜드 로고를 부착해주는 수준으로도 좋은 시장 반응을 받을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가격대별 또는 설계 수준별로 요구하는 최소사양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현재 접이식 미니벨로는 반접이식 설계와 스윙접이식 설계가 크게 분류되고, 특수 접이형이 별도로 있습니다. 잘 알려진 고가미니벨로인 버디, 브롬톤, 바이크프라이데이, 오리바이크, 타이렐 등의 모델에서 스윙 방식을 쓰고있고, 반접이식에서는 티티카카, 다혼, 블루, 코코로코, 턴 바이크가 속해있습니다. 이중에서 반접이식 최상위를 내세우고있는 턴바이크의 특징을 대량의 사진을 통해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싱대적으로 기어 사양자체가 높지않은 미니벨로에서 턴 버지 P9은 시마노 3500계통 소라를 사용했습니다. 9단 기어체계이며, 요즘 소라 기어체계는 GS타입의 여유있는 케이지 길이를 통한 11-32T 9단 스프라켓을 달았습니다. 과거 소라같은 로드기어에는 통상 11-26T나 12-28T수준에 머물렀으나 넓은 영역을 확보할 수 있게되면서 접이식 미니벨로의 오르막 기어 아쉬움을 덜어냈습니다.   평지 고출력을 위한 55T 싱글 크랭크셋과 턴바이크 특유의 체인가드가 부착되었습니다. 특히, 55T는 염가형의 48T 잇수를 크게 앞서고, 일반 미니벨로의 52T를 압도하는 T수입니다. 부족하지않은 속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턴 차체의 견고함과 선을 이어서 만든듯한 높은 마감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슬로핑 접이식 미니벨로가 스트레이트 차체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턴의 슬로핑은 접이식 특수성으로인해 채용된 디자인입니다. 중심 차체의 부피감도 적은편이고, 추가 용접없이 차체에서 뒷바퀴까지 연결된 느낌은 견고함과 함께 높은 완성도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차체에 적용된 4세대급 접이레버는 턴의 특허인 OCL 프레임 조인트입니다. 과거 턴이 다혼에서 분사하기 직전에 발매되었던 다혼의 최상위 모델에 등장했던 바로 그 레버입니다. 현재 다혼은 기술특허 제약으로 3세대급 레버에 머물러있습니다.    자전거도로와 일반 도로 주행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슈발베 코작 슬릭 타이어입니다. 일반 미니벨로형 타이어보다 속도를 내기좋은 20인치 1.35급이면서, 공기압은 95PSI까지 높일 수 있기때문에 도로주행력이 극히 뛰어납니다. 이보다 레이싱 미니벨로들에서는 1.1타입을 사용하지만 이보다 턴 버지 P9은 범용주행환경을 고려했습니다.   아비드 FR-5 브레이크레버와 시마노 알리비오 듀얼 릴리즈 트리거 타입의 9단 변속레버. 일명 원터치 변속레버라고 부르는 것인데, 9단의 기어를 빠르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흔히 보았던 일반 접이식 미니벨로가 이닙니다. 요소요소 고급스러운 마감들이 모여서 전체 자전거의 분위기 형성을 합니다.  핸들 각도를 조절하는 Qr레버이고, 통상 자전거들보다 크게 제작되어 작은 힘으로 다루기 쉽습니다.    간단한 자가조정을 할 수 있는 공구가 내장된 바이오로직 그립, 손바닥이 넓게 제작되어 그립감이 편합니다.   전용 여행용 짐받이로 스파르탄 프론트랙이 발매되는데, 이것을 달기위해 브레이크암이 뒤쪽으로 설계되어있습니다. 케이블 간섭이나 접이 문제를 발생시키지않는 우수한 설계이죠.   안장 높낮이를 조절할때 개인의 신장에 맞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눈금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미묘하게 각진 디자인으로 제작된 탑튜브  접었을때 부피를 줄이기위해 착탈식 페달을 제공하는데, 한쪽은 일반페달, 한쪽만 착탈식입니다.  2016 턴 버지 P9부터는 안장 아래 전용으로 고정하는 마운트가 신설되었습니다.   턴의 장기. N폴드 방식으로 빠르게 접어보았습니다. 턴의 접이기술은 반접이식 미니벨로중에서 가장 빠르게 접을 수 있으면서, 부품끼리 간섭이 없도록 접는다는 장점입니다.  페달을 빼서 안장 아래 부착할 수 있는 마운트입니다.   핸들포스트와 차체의 레버는 역시 돌출부위가 없고, 링크 시스템으로 안정적으로 접힙니다. 이덕분에 오랜 내구력을 보장받습니다.  두바퀴에 마그네틱으로 고정하여 흔들림없이 접습니다.   단지 빠르게 접는것이 아닌, N폴드 방식의 장점으로 좌우 폭도 좁게 정돈됩니다.  턴 버지 P9은 고급 접이식 미니벨로가 갖추어야할 소양를 두루 확보하고 있습니다. 단순 비슷비슷해보이는 반접이식 설계의 자전거 종류에서 한계를 극대화시킨 작품입니다. 유선형의 미끈한 프레임과 이 완성도를 도와주는 4세대급 접이레버 최신 성능위주 사양으로 로드 9단 체계와 휠성능. N폴드에의한 일상적 접이성능의 뛰어남까지 확보되었습니다. 이미 턴바이크 모델들 중에서는 이보다 상위 기종으로 P20, X10, X18 으로 발매되어 스윙 폴딩식 자전거에는 없는 특수기능들이 있습니다. 반접이식 최고사양으로 턴바이크 포지션은 앞으로도 계속 존재감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뷰 : alena33@bike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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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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