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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로드바이크로 상쾌한 출발 - 티티카카 스피더스 L 클라리스급

2014-05-14 18:00

조회 : 5573 추천 : 0

리뷰어 : 아레나(alena33@bikey.co.kr)

미니 로드바이크로 상쾌한 출발 - 티티카카 스피더스 L 클라리스급

2008년

로드성능과 미니벨로다운 아담함을 모두 갖춘 티티카카 스피더스가 한국에 첫 발매됩니다.

이후, 사양 업그레이드와 설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2014년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대량 정규양산제품이 발매되지않아 심플러스 L 기반의 숍제작제품으로 한국유통되었으나 올해는 최신의 시마노 클라리스 구동계로 무장하고 대량 공급되어 따끈한 소식을 전합니다.

발매 7년째를 맞이하는 정통 미니스프린터, 티티카카 스피더스 L을 소개합니다.

시마노 클라리스는 정식넘버 2400번을 부여받은 최신 16단 구동계 제품으로 기본 부품색상이 그레이입니다.

스피더스 그레이색상과 가장 잘 어울리며, 2300계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우수한 변속감과 미려한 부품마감을 보여줍니다.

스피더스에는 SS타입이 아닌 GS타입 디레일러와 11-30T 스프라켓을 장착하여 요즘 힐클라임(오르막길) 라이딩을 즐기는 유저의 요구를 반영한 구성입니다.

스프라켓과 체인은 모두 효율좋은 니켈 코팅타입이고, 스프라켓은 시마노 HG-50-8, 체인은 KMC 제품입니다.

SOLID 320 52-42T 더블 크랭크셋은 스탠다드 규격으로 로드성능을 잘 끌어냅니다.

앞 변속기는 FD-2400 클라리스급입니다.

2x8단 기어로 요즘 40~60만원대 로드바이크에 채택되는 기어구성과 동일합니다.

로드 구동계를 그대로 탑재한 미니스프린터.

티티카카 스피더스 L

레이싱느낌을 풍기는 티티카카 순정안장.

이 타입은 플라이트 상위모델들과 16단이상 티티카카 제품들에 전반적으로 적용되어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싯포스트와 싯클램프는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부착되었습니다.

요즘 로드타입 자전거에서 무척 강조되는 변속레버.

시마노 ST-2400 클라리스 등급 제품입니다.

브레이킹과 변속(쉬프팅)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은 기본이고,

16단이면서 사이드 탭 방식으로 조작이 되므로 많은 유저들이 기존 2300보다 좋은 방식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불혼바로 튜닝할 수 있어서 확장성도 유리합니다.

티티카카 스피더스의 경우

과거 2008년 첫발매에서는 2200계열이 적용되었었고, 2009년 중반부터 2300계열로 변경되어 그동안 유지되다가 이번 시마노 구동계 신작 발표에 맞추어 클라리스급 2400계열로 전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레버과 구동계 전반적인 업그레이드 요인이 있었지만 스피더스는 수년간 가격이 동결되어왔다는 점에서 유저입장으로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컴팩트 로드 드롭바와 시마노 클라리스 레버조합.

최신 로드바이크 유행에도 발빠르게 적용한 모습입니다.

휠셋은 미니벨로에서 스프린터급에는 거의 표준으로 채택하는 20인치 451 규격.

타이어는 KENDA 100 PSI 고압슬릭제품입니다.

규격은 20 x 1 1/8

프레스타 밸브를 채택하여 높은 압력을 잘 유지해주며, 이 방식의 타이어는 잘 포장된 자전거도로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도로 반응성이 뛰어나고 단단함이 있기에 민첩하게 달려나갈 수 있습니다.

로드바이크의 차체와 휠셋을 축소한 미니스프린터이기에 속도감과 자세에서는 무척 닮아있습니다.

POSCO DP780

포항제철 듀얼펄스 780 튜빙으로 제작된 프레임입니다.

2년전부터 티티카카 일부 모델에 이 신소재 차체를 도입했는데, 크로몰리급의 단단함과 스틸계열답지않은 가벼움, 미려한 외관 등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특히, DP 780 계열의 차체로 제작된 자전거는 일반 알루미늄 프레임 미니벨로보다 승차감이 좋아 장거리 성능에서도 유리합니다.

고가의 크로몰리 차체나 일부 튜빙 1~2개만 크로몰리로 제작한 혼합차체와 비교했을때 가격이나 완성도 면에서 잇점이 있습니다.

티티카카 스피더스 L 모델은 6~7년전

티티카카 미니벨로 브랜드내에서 20~30만원대 제품이 주력이던 시절에는 플래그쉽 역할을 해왔습니다.

접이식 자전거 수요증가에의한 티티카카 에어시리즈나 플라이트 시리즈의 등장으로 힘을 잃은듯 싶었으나

정통의 미니스프린터는 질리지않는 디자인과 오랜기간 유지되는 내구력과 기본성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복고의 일반적인 유행, 미니멀 유행 등의 사회분위기와 도심 자전거이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덕에 미니스프린터류는 여전히 인기입니다.

시마노 최신 클라리스 구동계로 16단 로드바이크 부품이 장착되었고, 심플하게 디자인된 차체로 완성되었습니다.

본격 로드바이크나 휠사이즈가 큰 자전거에 부담이 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티티카카 스피더스로 미니스피린터 입문의 즐거움을 추천합니다.

일반 도로라이딩, 힐클라임 챌린지, 출퇴근 등등 성능이 필요한 코스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고,

큰 바퀴 자전거들보다 부피가 작아 실내 보관에도 유리합니다.

무엇보다 2014년 현재 한국에서 유일한 양산 미니스프린터.

티티카카 스피더스 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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