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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각판 폴딩미니벨로 버디 클래식 재발매 - 2014 화제의 접이식자전거

2014-02-20 18:18

조회 : 5110 추천 : 0

리뷰어 : 아레나(alena33@bikey.co.kr)

복각판 폴딩미니벨로 버디 클래식 재발매 - 2014 화제의 접이식자전거

버디를 처음접하는 유저들은 신기한 디자인과 쇽의 기능에대해 관심이 있고,

버디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유저라면 클래식 버디에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최초의 버디 디자인이면서, 심플하고 강한 이미지를 주는 미니벨로 클래식 버디.

7년전 단종되어 재발매에대한 꾸준한 요구가 있었던 모델입니다.

현재 최신의 디자인으로 발매되는 시리즈는 차체가 모노코크 방식으로 제작되어 각진 형상과 현대적인 이미지를 준다면,

버디 클래식은 고전적인 디자인에 충실합니다.

원형 튜빙의 정직한 직선으로 제작된 폴딩미니벨로.

재발매를 축하하며, 2014년식 모델을 풀리뷰 공개합니다.

클래식 버디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유저들의 염원이 강했고, 지난 도쿄 사이클모드(일본최대 자전거전시회)를 통해 화려하게 복귀를 선언합니다.

한국에도 발빠르게 재발매가 결정되었는데, 일본의 버디 사양과 거의 동일한 구성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초기형 버디의 느낌대로 8단 구동계를 장착했고,

시마노 RD-360 Acera 디레일러, 11-30T 8단 스프라켓 기어를 달았습니다.

크랭크셋은 52T, 암길이는 165mm입니다.

알루미늄 체인링 가드가 장착되어 더 좋은 사양으로 평가되지만, 속도를 위한 170암과 56T 구성이 아니라는점은 버디클래식의 포지션을 라이트유저를 타겟으로 삼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속도보다는 시작단계의 유저에게 적합합니다.

대구경의 원형 튜빙이 직선으로 뻗어있습니다.

일본발매 버디와는 달리 펄이 가미된 레드입니다.

실제로 보았을때 상당히 고급스러운 발색을 보여줍니다.

초기모델인 페라리 레드 계열과 다른 느낌입니다.

벨로 순정안장.

넓은 타입으로, 레이싱보다는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안장입니다.

변속레버는 시마노 M310 트리거 타입이 장착되어 8단 변속을 빠르게 조작할 수 있고,

그립은 스펀지로 부착되었습니다.

브레이크레버와 암은 텍트로 제품으로 통일되었습니다.

버디를 버디다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준 특징.

폴딩 서스팬션 포크.

그 자체로 접을때 가변하며, 스피링쇽의 기능으로 잔진동을 잘잡아주어서 버디의 돌파력은 미니벨로들 중에서도 으뜸입니다.

속도를 줄여야하는 거친노면에서 그대로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금속성 느낌의 버디 로고.

오리지날 로고로 현재 발매되는 대부분의 모노코크 버디와 같은 타입입니다.

리어 프레임은 복각판인만큼 예전의 네모난 튜빙을 사용하지않고, 최신 모노코크용 버디 프레임과 같은 것을 사용했습니다.

단단하고 강한 힘에도 잘 견디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버디 클래식의 모습.

블루 색상 버디도 마찬가지로 펄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광택이 살아있고, 튜빙의 두께는 세계적으로도 폴딩미니벨로중에서 가장 두꺼운 클래스입니다.

상당한 하드코어 여행으로도 각광받는 이유입니다.

핸들바 부품들 디테일.

높이조절이 되지않는 핸들 포스트가 장착되어 전체 무게는 줄였지만 탑승신장에 제한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발매되는 모노코크 프레임 버디들은 핸들 각도는 다르지만, 높이조절이 되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탑승신장 자유도가 높은 편입니다.

거의 수직하게 설계된 핸들포스트.

오리지날 클래식 버디는 앞쪽으로 숙여지는 각도라서 신장이 작은 유저나 상체가 짧은 유저들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재발매 버디 클래식 2014년 모델은 이부분을 보완했습니다.

물론, 핸들 포스트 조작레버도 최신형이라서 핸들을 접고 펼때 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

18인치 휠셋과 직관적인 스프링 서스팬션 장치가 부착된 부분.

리어쇽은 엘라스토머 쇽으로 장착되어 충격이나 체중에의해 조금씩 완충작용을 합니다.

빨간색은 노말 감도의 쇽이고, 노란색은 무른타입, 녹색은 하드타입입니다.

한국에는 별매로 옵션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복잡해보이지만 깔끔한 폴딩미니벨로.

버디.

특이할점은 복각판으로 발매되면서 메인튜빙에 인터널 케이블로 개선되었다는 점입니다.

더욱 깔끔하게 선처리가 가능하고, 단순히 예전 디자인을 재발매한것이 아닌, 업그레이드 제작되었다는 점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구형모델의 고질병이었던 불안정한 핸들조향성도 모노코크 타입의 버디와 같이 안정적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알렉스 18인치용 림을 채택했고, 타이어는 맥시스 제품입니다.

프론트 서스팬션 디테일 사진.

스프링 기능을 합니다.

R&M 로고와 핸들포스트 디테일.

핸들포스트 역시 조작성이 좋고, 전체적인 마감이 개선되었습니다.

버디의 장점이라면 역시 메인프레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뒷 프레임과 앞 포크를 접는 구조입니다.

설계 특성상 가운데를 접는 다혼이나 티티카카 제품들보다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하지만,

접는 방식이 스윙방식이라서 원천적으로 접는부분의 차후 조정을 필요로하지않는 탄탄한 설계입니다.

접었을때 보관, 이동 등의 기능도 충실하게 구현했습니다.

초심자들도 순서대로 접으면 8초 내외로 접을 수 있습니다.

버디 클래식은 과거의 구형제품을 재발매하지않고 전반적인 설계변경을 통해 발전된 제품으로 재출시되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바라던대로 최신의 기술은 유지하면서 클래식 버디다운 심플한 직선형 메인프레임을 살렸습니다.

버디는 풀서스팬션 기능으로 우수한 승차감과 특유의 단단함으로 최상의 폴딩미니벨로에서도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번 버디 클래식의 재발매로 버디라는 브랜드 미니벨로의 입문 가격을 낮췄고, 점점 줄고있는 미니벨로 종다양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됩니다.

복각판으로 과거와 현대를 잘 조화시킨 폴딩미니벨로.

버디 클래식은 새로운 전력으로 상급 접이식 자전거를 찾는 유저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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