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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폴딩자전거 - 다혼 스피드 P8 2012년식

2012-08-19 18:43

조회 : 9691 추천 : 0

리뷰어 : 아레나(alena33@bikey.co.kr)

깔끔한 폴딩자전거 - 다혼 스피드 P8 2012년식

스피드계열 프레임은 다혼 브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으며,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된 프레임입니다.

과거 스피드 계열 전라인업 번성기에는

입문급 : 스피드 D7

중급 : 스피드 P8

여행용 : 스피드 TR

레이싱용 : 스피드 프로, 스피드 프로 TT

그밖의 파생모델(중국,유럽,북미 전용 모델)까지 다양하게 출시되어 폴딩미니벨로의 전성기를 견인해왔습니다.

그중에서 깔끔한 외관과 부품마감으로 인기가 높았던 스피드 P8의 12년식모델 정규리뷰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스피드 P8은 8단 구동계를 기초로 제작되었습니다.

다혼이 강조하는 컴팩트 폴딩을 구현하기위해 독특한 리어 디레일러를 사용합니다.

역방향 텐션 구조를 갖고있기때문에 고속에서 저속으로 변속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크랭크셋은 FSA TEMPO 암과 53T 싱글체인링 조합

스프라켓은 시마노 11-30T 8speed 입니다.

핸들바 부품들은 블랙계열로 프리미엄 자전거다운 컬러감을 유지합니다.

제동력이 좋은 아비드 FR-5 레버,

스램계열의 빠른 변속레버인 8단 그립 쉬프트 레버,

에르곤 스타일 그립을 달았습니다.

12년식 스피드 P8은 신형 슈발베 빅애플을 달았습니다.

타이어의 통통함은 기존 그대로, 트래트 패턴이 변화했습니다.

둔한 조향감이지만 반대로 상당히 안정적인 코너링과 승차감을 타이어에서부터 만들어줍니다.

휠셋은 올해부터 kinetix 브랜드 로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휠 자체의 튼튼함과 마감은 만족할 수준이지만, DAHON 오리지날 부품으로 함께 각인되었던 로고가 제외된 점은 아쉽습니다.

가장 중요한 프레임 메인로고가 DAHON에서 사인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았던 유저에게는 아쉬움이 있고,

그동안 큰 변화가 없었는데, 메인 프레임에 다른 표현을 했다는 점은 새로운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관려 비교이미지 링크

http://www.bikey.co.kr/new/data/board/review1/file_in_body/2/dscf5738.jpg

도그팡

크랭크셋이 싱글이기때문에 내측으로 체인이 이탈하는 현상을 막는 부품이 있습니다.

특허인 싯포스트 펌브

그리고, WTB 브랜드 안장이 장착되었습니다.

이제는 상당수 브랜드들이 이와같은 형태로 접힙니다만,

역시 다혼은 직관적이고 확실한 폴딩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빠르게 싯포스트, 핸들포스트, 메인 경첩을 접은 모습이고,

100% 정식 폴딩은 핸들을 높게 뽑고, 제동레버를 90도방향으로 회전시켜주는 과정이 추가되어야합니다.

그렇게하면, 프레임에 부착된 폴딩자석을 이용하여 자전거가 펴지지않도록 고정할 수 있습니다.

* 총평

12년식의 다혼 스피드 P8은 역시 다혼의 프리미엄 등급에 걸맞게,

각 부품과 프레임의 마감이 무척 간결하고 깔끔하다는 이미지입니다.

상대적으로 더 우수한 스펙으로 무장한 브랜드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다혼이 강조할 수 있는 큰 장점으로 꼽습니다.

일부 부품에 변화를 주거나 로고를 바꾸는 등의 변화도 12년식 제품에서 눈여겨볼만합니다.

출퇴근용, 여행용, 운동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유저 평가가 좋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기에 12년식 모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혼 스피드 P8은

제품의 마감, 폴딩안정성, 충분한 주행성능에서 모두 합격점을 줄만한 스테디 셀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