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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하이브리드의 발전모델 - 인피자 ZH-700 2011년식

2011-06-30 15:49

조회 : 4819 추천 : 0

관련모델 : http://www.bikey.co.kr/new/board.php?board=productbikey&command=body&no=18895

리뷰어 : 아레나(alena33@bikey.co.kr)

정통 하이브리드의 발전모델 - 인피자 ZH-700 2011년식

인피자 ZH-700이 시마노 알리비오급의 신형 컴포넌트를 갖추고 11년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로 분류되는 모델로, 700c 대구경 휠셋을 갖추어 도로에서 속도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면서, 중장거리를 뛸 수 있는 강한 모델로 발표되었습니다.
인피자 특유의 옐로우-블랙 투톤 프레임이 돋보이는 신모델을 소개해보겠습니다.

27단의 폭넓은 구동계를 탑재했고, 44-32-22T에 이르는 트루바티브 3단 크랭크셋으로 넓은 영역의 주행환경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디레일러와 카세트는 각각 앞 시마노 알리비오급, 뒤 시마노 데오레급을 갖췄고, 9단 스프라켓은 11-32T를 채용하여 하이브리드에 적합한 구성입니다.

MTB와 로드바이크의 중간영역에 해당하는 9단 스프라켓이 새롭게 추가된것은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구동계와 더불어 3x9단의 신형 시마노 알리비오 쉬프트레버가 도입되면서, 다운쉬프트 레버의 조작성이 더블 타입으로 활용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이브리드에 적합하게 적정 핸들바 높이와 1자형태의 핸들바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700c의 시원한 휠셋과 700 x 28c 타이어를 달았습니다.
90 PSI의 맥시멈 공기압을 넣을 수 있으므로, 유리한 도로주행성이 예상됩니다.

유행하는 딥림보다, 가볍게 구성할 수 있는 림을 선택한 덕분에 휠셋의 디자인 자체도 날렵함이 두드러집니다.

* 총평

인피자 ZH-700은 27단 구동계 스펙을 무기로 발표된 중급 하이브리드 모델로 간결한 하이브리드의 실용성을 잘 표한현 모델입니다.
700c의 빠르게 달릴 수 있는 휠셋을 달았고, 신형 구동계를 두루 채택하여, 구동스펙에서 타브랜드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랙을 설치할 수 있는 아일릿(홀)을 마련하지않고, 프론트 쇽이 없는 등의 형태는 많은 짐을 싣고 떠나는 여행용의 타겟보다는 가벼운 싯포스트 짐받이를 활용한 중장거리 라이딩이나 출퇴근의 용도에 적합한 능력을 갖췄습니다.
브레이암에서도 캘리퍼 암을 쓴점에서는 향후 드랍바 튜닝을 통한 로드바이크 형태의 변경도 고려한만큼, 가벼운 구성으로 속도에 더 중점두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피자의 특징적인 투톤 디자인 프레임이나 하이브리드의 요소요소 강점을 가졌으므로, 밀려들어오는 수입브랜드 하이브리드에 맞설만한 모델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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