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으로 평가하는 후지 엡솔루트 S

이 모델은 프레임 사이즈가 XS로 나오기에, 국내에 평범하지않은 사이즈로 수입되는 모델입니다.

사실 전체적인 자전거 모양은 M이나 L사이즈가 확실히 좋고, 자세도 잘 나옵니다.

하지만 맞지않는 자전거로 수평 탑튜브의 슈퍼맨 자세로, 탑승하는 단신의 라이더들에게는 모양보다 실용이 필요한 법입니다.

이만큼 작게 설계되어서 타기좋은 모델이 있다면, 자전거의 모양새는 조금 포기해도 좋다고 평가합니다.

테스트라이더의 신장이 171cm인데 안장을 안전선까지 뽑아서 찍은 사진이 이것입니다.

적정 안장높이보다 한참 낮은 안장상태입니다.

즉, 신장때문에 자전거 선택에 고생하는 유저들에게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호환성만 맞추면 프론트랙도 달 수 있고, 리어랙은 시트스테이와 드롭아웃 부분에 홀가공되어있어서 쉽게 설치됩니다.

타이어는 여행용으로 믿을만한 사이즈로 맞춰주면 딱 좋습니다.

여행용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자전거입니다.

그동안 몸에불편한 큰 자전거로 어렵게 여행했다면, 후지 엡솔루트 S는 충분히 선택폭이 넓은 사이즈개념으로 라이딩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