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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카카 에어 Z16 Drop 주행기

2011-06-09 19:21

조회 : 2965 추천 : 0

관련모델 : http://www.bikey.co.kr/new/board.php?board=productbikey&command=body&no=18819

리뷰어 : 아레나(alena33@bikey.co.kr)

티티카카 에어 Z16 Drop 주행기

티티카카 에어시리즈의 본격적인 출시와 함께, 에어시리즈 전모델에대한 확장판의 소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C16 Drop, C18 Drop 18sp에 이은 Z16 Drop의 주행기입니다.
에어 Z16은 독특한 링키지 시스템을 사용한 리어쇽 모델입니다. 앞서 소개한 Z16의 리뷰를 통해 효과적인 노면진동 흡수력과 효율높은 쇽의 특성을 소개한바 있습니다.
이번 Z16 Drop은 본격적인 로드컴포넌트와 드랍바 세팅으로 미니스프린터로의 주행느낌을 전하고자합니다.

가장 두각을 보이는 컴포넌트로는 레인지가 넓은 기어비보다, 본격적인 로드레이싱을 즐길 수있는 로드 카셋과 로드 디레일러를 달았다는 점입니다.
촘촘한 기어가 고속주행에있어 변속간 충격을 최소화시키고, 효율높은 고속주행을 돕고 있습니다.
시마노 11-26T 8단 스프라켓과 RD-2300 리어디레일러를 탑재했습니다.

스프린터의 또한가지 기본요건으로 더블크랭크를 확보할것.
기본 프레임베이스가 다단화를 지원하는 설계인 덕분에, 52-42T 더블 크랭크셋을 달아서 로드 카셋을 쓰더라도 넓은 범위의 기어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16단의 기어를 지원하고, 입문급 스프린터로써 공격적인 주행을 가능케 합니다.

레이싱타입에 적합한 드랍바와 FD-2300 STI 레버장착.
무엇보다 스프린터로써의 퍼포먼스와 다양한 주행자세를 구현할 수 있는 드랍바가 채택되었습니다.
여기에 변속과 제동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로드 일체형 레버을 달아서, 2x8단의 변속과 제동장치를 하나의 레버로 지원합니다.

드랍바로 변경하면서 발생하는 단점은 폴딩사이즈가 다소 커지는 점이지만, 가로세로의 폴딩장점은 이어나가고, 높이부분의 폴딩사이즈에서 다소 부피가 증가하기때문에 실질적인 폴딩자전거로써 실용면에서는 마이너스 효과가 적은 편입니다.
레이싱 타입으로 변경하면서 폴딩능력도 상당부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드랍바의 공격적인 형상과 래디얼타입 휠, 100 PSI의 고압슬릭타이어는 미니스프린터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핸들포스트는 충분히 높낮이와 핸들각도를 조절할 수 있기때문에 여러 신장에 피팅을 지원하는 부분도 폴딩자전거이기때문에 발생하는 다양성입니다.

Z16의 강점으로 여러차례 테스트 라이딩으로 입증한 링키지 시스템 리어쇽입니다.
다이렉트 리어쇽에비해 바빙이 확실히 감소되었고, 다소 격한 라이딩에서 충분한 단단함과 효과적인 진동흡수를 돕고있습니다.

일부 고가기종들에서 적용되는 리어쇽을 Z16은 구조적인 장점을 무기로 경제적인 가격으로 출시가 가능했다고 평가합니다.

* 총평

티티카카 에어 Z16 Drop은 에어시리즈의 본격적인 출시에이어 연이어 소개되는 Dropbar 확장판 모델중에 하나입니다.
드랍바로써 본격적인 미니스프린터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면서, 실질적인 로드 구동계 탑재와 공격적인 주행을 가능케 하고있습니다.
폴딩미니벨로들이 충분한 기어비 확보가 되지않거나, 중장거리를 달리기에 다소 효율이 떨어졌던 것들을 상당부분 보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딩 본연의 기능을 떨어뜨리지않고, 기차, 버스, 지하철 등의 연계성과 실내보관 잇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로라이딩을 통해 몇가지 얻어낸 사실은 지오메트리가 160중반부터 180초반에 이르는 신장에 적합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과 힐클라임에서 어느정도의 기어비로 댄싱하며 라이딩하는 것에대해 충분히 리듬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균형감이 떨어지지않으면서, 가속한 속도감을 유지하는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독특한 리어쇽의 유쾌한 경험과 폴딩모델로써 본격 스프린팅을 도전하고싶다면, 눈여겨볼 기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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