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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구매하는데 몇가지 목적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다양한 목적과 환경에서 타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MTB ROAD BIKE TOUR MINIVELO HYBRID 와 같은 장르의 자전거들은 자전거의 사용 목적에 따라 설계되고 용도가 정해지는 경우입니다. 위의 카테고리와는 다른 Free Range 라는 장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행 자전거를 전문으로 하는 B샵에서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Free Range 장르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정의하는 바에 따라 자전거의 목적이 정해지는 데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라이더가 하고자 하는대로 될 수 있는 자전거. ** 포장 도로에서는 속도가 충분해야 하고 ** 비포장도 달릴만 해야하며 ** 랙 확장이 용이해서 여행용으로도 쓸 수 있어야 하고 ** 타이어의 선택 폭이 넓고 ** 주행 자세가 편해야 한다... 는 조건을 충족 시킬 때 Free Range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언플러그드 크루 GTR 5를 시승해 보았습니다. 위에서 소개해 드린 것과 같이 Free Range 라고 할 수 있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마노 클라리스 24단 구동계와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합니다. 짐받이 장착이 가능하고 (프론트랙 가능) 타이어는 700*32C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양재천을 따라 과천 서울 대공원까지 달려보았습니다. 서울을 벗어나니 한적해진 곳에서 속도를 내보니 로드바이크보다 묵직하지만 속도가 붙으니 부드럽게 달려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경마장 앞 비포장 길을 달리는데 32C 타이어로 달리는데 충분했습니다. 순정 타이어인 켄다 퀵롤러 스포츠는 최대 고압을 넣을 수 있는 타이어로 주행 성능도 나쁘지 않지만 내구성이 더 강점인 타이어입니다. 라이더의 성향에 따라 얇은 타이어나 트레드가 있는 OFF ROAD 타이어로 교체하면 자전거의 성향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클라리스 24단 구동계를 사용합니다. 드롭바는 주행 포지션을 다양화 할 수 있어서 이런 Free Range 장르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플러그드 GTR 5에 장착된 드롭바는 탑 부분이 평평한 에르고 타입인데 리치가 다소 긴 점이 특징입니다.  포크는 알루미늄으로 랙을 장착 할 수 있게 마운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뒷변속기는 소라를 사용합니다. 시마노 8단 스프라켓을 사용합니다.  크랭크는 클라리스 50-39-30으로 도심 라이딩에 장점이 있는 옵션입니다. 짐이 많거나 언덕이 많은 지형이라면 MTB에서 사용하는 크랭크를 고려해도 좋습니다. 앞드레일러는 밴드 타입으로 브레이즈온 타입보다 크랭크의 크기에 제한이 없이 셋팅이 가능합니다.  32C 타이어를 장착하였는데 여유 공간이 충분합니다. 더 큰 사이즈의 타이어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시마노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합니다. 제동력은 충분합니다.  Free Range라고 부를 수 있는 자전거들은 100만원 내외의 다소 고가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언플러그드 GTR 5는 44만 8천원에 출시되었고 사이즈는 490 / 530 두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출퇴근과 여행, 포장과 비포장 모두 주행 할 수 있는 전천후 자전거 Free Range 바이크 언플러그드 GTR 5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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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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