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일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는 5월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 지하철 1호선에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전거 이용자는 지상과 지하를 잇는 승강기를 이용해 자전거를 갖고 역사로 들어간 뒤 전동차의 맨앞칸이나 맨뒤칸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칸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을 하고, 내년엔 평일과 주말에도 자전거 휴대 탑승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변영춘 시 자전거정책팀장은 “20개 역사에 자전거 경사로, 전동차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려면 7억원 정도가 들어간다”며 “우선 안내표지를 설치하고, 이용객이 늘면 예산을 확보해 안전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시쪽은 정시성이 높은 지하철과 접근성이 좋은 자전거를 연계하면 광주지역의 대중교통 이용자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 이용자들이 상무·평동·용산역 등지 주요 역사를 자유롭게 드나들면 5㎞ 이내 근거리 이동수단인 자전거의 활용범위가 지하철 노선을 따라 확장될 것으로 분석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원문링크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4574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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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처럼 2011년 들어 광주광역시에서 지하철에 자전거 휴대탑승에대한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보다 이른 시기 자전거 휴대에대한 법규가 있었던 수도권의 경우 아래와 같습니다.

중량제한, 부피제한, 이용시간제한(각 라인마다 별도)이 있습니다.

중량 32kg, 길이·너비·높이 각 변의 합이 158㎝ 이내의 물품에 한하여 차내에 휴대하여 승차할 수 있으며, 여객의 책임으로 보관하여야 한다.

평일 오전 10시~ 오후 3시, 저녁 9시이후 (승차시간기준), 토,일,공휴일 : 제한없음

주요 제한사항인 부피와 이용시간에대한 부분인데,

접을 수 있는 자전거의 경우 개찰구에서 접어서 입장시 대부분 역사에서 통과할 수 있으나,

MTB나 로드사이클과같이 접을 수 없는 구조의 자전거는 제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용시간제한의 경우 일반 탑승객으로부터 민원이 해당 역사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 탓에,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는 자전거휴대탑승이 접이식 자전거의 경우라할지라도 허용된 시간대에도 쉽지않습니다.

또한 자전거 휴대 허용공간이나 자전거전용칸의 경우도 일반탑승객이 승하차시 배려해주지않거나, 접이식이 아닌 자전거를 여럿이 무리하게 탑승하는 이용객으로인해 현실적으로 편리한 이용을 방해하는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자전거휴대승차에대한 전역사에 걸친 제도적인 보완도 필요하고, 지하철 이용객이 서로 배려와 양보를 통해 안전한 이용을 한다면, 자연스레 자전거의 교통분담율을 높일 수 있고, 이슈가 되고 있는 CO2 다이어트와 근본적인 환경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