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업 시간 끝나갈 때 전화했던 사람입니다.
작년에 구입하고, 2주쯤 전에 a/s도 받았어요.
1년 반 전에 구입해서 탄건 2달 밖에 안 된다고 많이 사용해달라고 하셨었지요. ㅎㅎ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많이 써보려고 오늘 출퇴근길에 타고 갔다가 도난 당했는데요.
인터넷에 중고 판매로 올라온 글을 발견하고 찾았답니다.
고등학생 정도의 어린 학생이 벌인 짓이더라구요.
 
경찰서에 앉아서 이야기하니...
처음엔 자기도 중고로 올해 초에 구입한 거인데, 장물이었나보다고 발뺌하길래
자전거 샵에 차대 번호도 등록되어있고,
얼마 전에 a/s도 받아서 기록 다 남아있는데 무슨 소리하는 거냐.
자꾸 이러면 내일 성북바이키 가서 확인 작업할거다- 이러니까 그제서야 잘못했대요. -.-;;
 
차대번호도 확인해주시고 그러셔서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구입한지 오래됐는데 관리해주고 계시는구나 싶어서 감동 받았답니다.
 
정말 고마워요~!!
자물쇠를 한 개 잃어버려서 하나만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하나 더 사러 찾아갈게요.